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동료때문에 화상을 입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14-10-17 14:21:22
아침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옆자리 동료가 커피를 들고 오다가 저한테 엎었어요.
뽑은지 얼마안된 아메리카노를 팔에 부어서 손목이 지금 난리네요.
사과를 받기는 했는데.. 사실 그동안 사이가 좀 안 좋았던 동료라 짜증나요.
병원비도 그렇고 팔에 흉이 질까 걱정도 되는데..
이런 경우 진단서 떼서 그사람 줘도 될까요?

근데 진단서떼줬는데 병원비 안주면 어떡해요? ㅠㅠ
자동차 사고같은건 100% 상대방 과실이면 그냥 보험회사에 사고처리해놓고 정비소에 차 맡기면 알아서 상대방 보험사에서 수리비 지급하잖아요.
사람대 사람은 그런 게 없는지....

계속 봐야하는데 치료비 얘기하기도 그렇고 안하고 넘어가자니 짜증나고 그러네요.
먼저 얘기해주면 좋겠구만 어머 미안해요 어떡해요 한마디하고 끝이네요.
가뜩이나 평소 얄미운 짓을 많이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런 일 생기니까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23.62.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7 2:25 PM (112.220.xxx.100)

    이게 사과로 끝날 일인가요..
    치료비얘기는 안하던가요? ;;
    웃긴여자일세..
    병원가서 치료받고 치료비도 다 청구하세요
    안주면 법대로 하는거죠
    좀 강하게 나가세요..뭘 이렇게 우물쭈물하는건지...ㅉ

  • 2. ..
    '14.10.17 2:35 PM (1.225.xxx.163)

    저희 남편 회식때 옆사람 실수로 얼굴에 상처난적 있는데, 실수한 사람이 그날 바로 약국에서 소독약, 바르는 약이랑 습윤밴드 2만원 어치 정도 사다주었어요. 말만하고 끝나면 못된 사람.

  • 3. ..
    '14.10.17 2:36 PM (175.196.xxx.222)

    일단 후처치는 잘하셨어요? 흐르는 찬물에 화기 빼고 병원은 꼭 다녀오시구요

  • 4. 원글
    '14.10.17 2:48 PM (223.62.xxx.103)

    회사 근처에 내과밖에 없어서 일단가서 약바르고 응급처치는 했는데 보이는 부분이라 흉질까봐 걱정돼서 주말에 피부과 가보려구요.
    싸운 게 아니라 실수로 그런건데 경찰을 부르기는 좀 그렇고.. 그냥 주말에 피부과 다녀오고 진단서와 병원비를 책상위에 올려놓을까요?

  • 5. ..
    '14.10.17 2:55 PM (175.196.xxx.222)

    근데 진단서 받는데도 만원이 들더라구요(얼마 전 화상 유경험자...ㅠㅠ) 병원비는 전부 청구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갈 때마다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고 하는 정도였는데 만원 미만으로 나오더라구요. 중요한건 병원비가 아니라 상대방 태도인데.. 참 깝깝하시겠어요. ㅠㅠ

  • 6. 지나가는사람2
    '14.10.17 3:33 PM (210.104.xxx.130)

    진단서 놓고 얼굴 보고 말씀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실제로 아프시겠지만 정말 힘든다는 투로 말씀하시고 너의 실수니 너가 처리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똑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 7. 뇌가 없나
    '14.10.17 3:54 PM (222.119.xxx.240)

    지때문에 다치면 괜찮다는 사람도 몇번 더 챙겨야 정상이죠
    저같음 원글님 모시고 병원 제가 갑니다;;
    커피 들고 다니는 사람들만 보면 아슬아슬 합니다 ㅠㅠ
    당당하게 진단서 끊어서 보여주시고 돈 다 받으세요 올려놓지말고 사람들 다 보는데서
    말을 하세요 그냥 담담하게 당연히 니가 줄꺼잖아? 이런식으로요

  • 8. 에구
    '14.10.17 5:21 PM (122.32.xxx.167)

    붕대 칭칭감고 그앞에 나타나면 무슨말이 있지않을까요?
    진짜 뜨거운 커피 들고다니는 사람들 진짜 조심좀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271 바람 ..앞으로 어찌 살지 11 ..... 2014/10/29 5,658
430270 호주산 랜팅콩 밥에 넣어 먹어봤는데 10 .. 2014/10/29 3,220
430269 2014년 10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29 476
430268 무서운 오빠같은 또 교회 오빠 같은.. 2 그대에게 2014/10/29 1,238
430267 한국은 검열공화국, 그 아버지에 그 딸 5 홍길순네 2014/10/29 652
430266 임신했다고 거짓말하고 결혼하는 여자도 있네요 4 ..... 2014/10/29 4,580
430265 해외에서 비행기 스톱오버 할때요. 6 어디 2014/10/29 1,860
430264 대전에 ᆢ 1 급해요 2014/10/29 592
430263 저도 아산병원 조문 다녀왔어요 8 추억은 방울.. 2014/10/29 4,108
430262 선생님이 제자 좋아하기도 하나요? 하겠죠? 13 2014/10/29 17,274
430261 댓글중에 돼지부부라는게 있어서 뭔가 찾아봤더니... 36 충격 2014/10/29 32,072
430260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4 gkfk 2014/10/29 963
430259 레깅스에 신을 신발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4/10/29 1,539
430258 혈압이 계속 높게 나와요. 6 운동부족이 .. 2014/10/29 2,334
430257 단통법 옹호론자들의 궤변 3 아얄 2014/10/29 452
430256 신해철 무릎팍 도사 영상입니다 7 불로불사 2014/10/29 2,992
430255 방에 라디오소리 아래층에 전달되나요? 10 복수를꿈꾸다.. 2014/10/29 2,048
430254 통뼈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뚱뚱하게 보이지 않나요? 7 통뼈 2014/10/29 10,231
430253 사주보면 명이 언제 다할지도.. 10 ㅡ.. 2014/10/29 10,375
430252 오전에 올라왔던 신해철의 음악도시 마지막 멘트가 음악도시 .. 2014/10/29 836
430251 같이 늙어가는 꿈-엠엘비파크에서 읽은 글처럼 dream .. 2014/10/29 879
430250 신해철씨..너무너무 우울하네요.. 10 허망... 2014/10/29 2,251
430249 미용실에서 서비스도 못 받고 돈만 뜯겼어요 ㅠ 54 섬하나 2014/10/29 12,974
430248 초5학년 교육 어려워요 5 초등 공부 2014/10/29 1,656
430247 폐렴 완치가 안 된건가여? 3 6학년 2014/10/29 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