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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자뻑 때문에 병원가기가 겁나요

.... 조회수 : 6,971
작성일 : 2014-10-16 14:48:24

사회에서 의사라고 우쭈쭈 띄어주니

똥오줌 못가리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간호사들이 의사라면 학을 뗀다는데

그 이유를 알것 같아요

정말 심하게 폐쇄적인 외골수같은 성격이면서 성을 탐닉하고

관용 포용력같은것도 떨어지고 고집도 세고 자존감 굽힐 줄 모르는 성향중에 의사들이 어찌나 그렇게 많은지

하루빨리, 바뀌어야돼요

공부만 잘한다고 우쭈쭈 해주는 우리 사회

성적만 좋으면 추켜세워주는 사회

도대체 우리사회가 왜이렇게 병들은건지

어째 이런 분위기는 예전보다 더 심해진거 같아요

여기 82쿡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 대한 찬양글 너무 심하구요

자기위해 공부하고 성적 잘받은건데 그걸 왜 찬사를 보내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돼요

하루빨리 전문직들에 대한 시선이 경외와 찬사가 아닌 의심과 적대로 바뀌는것이 차라리

조금 더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요

시녀병 하녀병 걸린 사회 보다는 차라리 질투가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하간 좀있다 병원가야되는데 또 겁나고 머리아프네요 에휴
IP : 218.152.xxx.3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뻑(?)
    '14.10.16 2:51 PM (203.229.xxx.14)

    때문에 병원 못간다는것도 오버가 참..괜찮은 의사들도 널렸습디다.

  • 2. 각자도생
    '14.10.16 2:51 PM (211.109.xxx.200)

    그거는 말입니다.
    단지 개업 이후부턴 공부를 드럽게 안하는 의사가 일부 존재하는 것이지요.

    현재 카피약만 만들어 낼 줄 아는 제약회사가 수백개로 쪼개져 난립하는 바람에
    으사 선생님들이 환자들에게 큰 소리를 빵빵 치는 것이지
    이 제약회사들을 미국형으로 대규모 제약회사로 바꾸고
    tv 광고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면 될 일임.

  • 3. ...
    '14.10.16 2:52 PM (210.178.xxx.200)

    전 싸가지없는 의사들 땜에 병원도 잘 골라가요 ㅋㅋ 나랑 건보공단에서 진료비 받아먹어서 사는 인간이 의사랍시고 싸가지없게 대하고 질문해도 틱틱대면 저도 똑같이 해주고 절대 다신 안감.

  • 4. 글쎄요
    '14.10.16 2:53 PM (14.138.xxx.144)

    제가 갔던 병원의사들은 동네소아과나 동네내과 빼고
    강남 개인 심장내과나 임플란트 치과 정형외과 그래도 하나같이 친절하고 잘 설명해줬어요.
    비싸게 받으니 그게 문제였죠.

    오히려 전보다 의사들 권위의식이나 선민의식이 덜해진 거 같다는 느낌인데요.
    의사들이 계속 많아지고 있으니 기술도 그렇지만 영업을 잘해야 살아남는다는 생각땜에
    예전 같지는 않아요.

  • 5. 이해됨
    '14.10.16 2:53 PM (115.95.xxx.202)

    몇년전에 이지역에서 최고로 좋다는 대학병원에 간적있는데 (처음으로 내방해봄. 선택진료비 지불하고)
    거기 의사가 이런말함 본인 아픈걸 내가 어찌아냐고.
    최근 개인병원방문 의사가 말함. 시키는걸 안하면서 아프다고 내보고 난리라고

  • 6. 각자도생
    '14.10.16 2:54 PM (211.109.xxx.200)

    ㅋㅋ 요새 의원이 워낙 많아서 의원도 골라가는 재미가 있죠
    아름다운 시대입니다 ㅋㅋ

    전 카피약 처방 잘해주는 의원만 찾아갑니다

  • 7. 글쎄요.
    '14.10.16 2:56 PM (14.63.xxx.68)

    요즘 의사들 무지 친절하지 않나요? 별로 자뻑 의사 못 봤는데. 대학병원이면 모를까 동네에서 자뻑해서 어찌 돈 벌려구요.

  • 8. 글쎄요.
    '14.10.16 2:56 PM (14.63.xxx.68)

    의사들은 병원도 서비스업이라고 주장하는 진상 환자들 때문에 오히려 괴로워하던데요?

  • 9. ..
    '14.10.16 3:01 PM (210.178.xxx.200)

    윗님 줄기차게 까는게 아니라 까일만한 의사는 까야죠.
    의사입네 목에 힘주는 인간들 아직도 많아요. 의사라는 선민의식 가지고

  • 10. ㅋㅌㅊㅍ
    '14.10.16 3:06 PM (122.153.xxx.12)

    이런 성급한 일반화 글 보면 한숨부터 나옴

    이렇게 편견 가득한 분들은 세상을 얼마나 단순하게 바라보길래 이러실까 싶네요

  • 11. ...
    '14.10.16 3:07 PM (175.196.xxx.222)

    의사들도 이런 환자 올까봐 겁나고 머리 아플듯..

  • 12. 역시나..
    '14.10.16 3:13 PM (58.140.xxx.162)

    우리네인생

  • 13. 지금보다
    '14.10.16 3:15 PM (182.210.xxx.19)

    의사들 더욱더 많이 배출되었으면해요.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들도 경쟁구도 만들어
    능력대로 걸러지게 만들면
    전문직 타이틀에 기대 평생 울궈먹는 돌팔이들도 사라질거고
    그러는 과정에서 질도 서비스도 좋아질테니까요.
    이미 그런 시대로 가고 있긴 하지만 더 빠른 변화를 기대해요.

  • 14. 좋은분 이상한분
    '14.10.16 3:16 PM (119.194.xxx.239)

    좋은 선생님들도 많아요. 진짜 아픈거 안타까워 하시고 왜 보면 알잖아요. 아픈 사람 고쳐주려는 마음이 보이는 의사선생님이요. 정말 고개숙여 감사합니다하게 되구요,

    반면 외국수입 로션설명을 진료보다 더 길게 하시는 선생님이나 ㅋㅋ 보이지도 않는 충치를 나이먹은 사람한테 당장 떼워야 한다고 겁주는 선생님도 계시고...(오죽하면 간호사가 급하신거 아니라고 살짝 말해주더군요)

    윗분들 말씀처럼 널린게 병원인데 선택의 여지가 많은게 참 다행이지요.

  • 15. 주변에 의사가 없으니
    '14.10.16 3:18 PM (116.36.xxx.34)

    우쭈쭈 하는거죠. 요즘 한학급에 아버지 의사가 얼마나 많고 치과.한의사까지하면 널렸는데
    대체 어느동네인데 우쭈쭈해요?
    그럼.그거 재수없음 그런데 가지마요.
    선생들 까는 사람들은 아이 학교 보내고 어찌됐건 선생한테 잘보이려고 기쓰는 사람들이 뜻대로 안됐을때 까고
    백화점 점원들 싸가지 없다하는 사람들 본인 진상 파악 못하고. 의사 재수없단 사람들 의사 부러워서..
    그렇게 보여요

  • 16. 환자라고 우쭈쭈하니..
    '14.10.16 3:29 PM (112.186.xxx.156)

    이건 뭐..
    주어 없음.

  • 17.
    '14.10.16 3:31 PM (112.152.xxx.52)

    의사 까는 글이네요

    어제는 교사 까는 글

    내일은 스튜어디스 어떠세요?

  • 18. 까일만한
    '14.10.16 3:32 PM (110.9.xxx.83)

    의사 진짜 많이 봤습니다.

    특히 대구 산격동
    ㄱ피부과 원장 정말 욕나올 정도로 대충 건성건성 보더군요.

    온 얼굴과 팔뚝과 등에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때문에 갔더니
    뭔지 설명도 안해주고
    약만 뚝딱 처방해주고 나가라고...........

    정말 너무너무 황당한 의사!!!!
    손님 없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 19. **
    '14.10.16 3:44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오히려 의사가 너무 많아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의사를 너무 쉽게 보니 뭐 이런 말도 저런 말도 많이 나오는 거죠.
    평생가야 한 번 볼까 말까 한 변호사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잖아요.
    변호사들 인성이 의사보다 나을 것도 없을텐데 말이죠.

  • 20. ..
    '14.10.16 3:44 PM (115.20.xxx.208)

    무슨말씀인지 알거같아요..

  • 21. ㅇㅇ
    '14.10.16 3:45 PM (223.62.xxx.68)

    원글님말씀 틀린거 아니던데..

  • 22.
    '14.10.16 3:48 PM (124.56.xxx.39)

    개인병원 의사는 그래도 자기병원이니까 친절하지는 않더라도 불친절까지는 아니던데요

    대학병원... 일부의사들..
    진짜 진료실에서 욕하고 싸울뻔 했던적이 있어요
    친정엄마가 부정맥이라 정밀검사 받으시고
    결과 들으러 남편이랑 친정엄마 모시고 갔다가..

    남편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몇가지 물어봤는데
    정색을 하며 내가 의산데.. 어쩌고 하며 거만하게 싸가지없게 하는데..

    와~ 진짜~ 울남편 열받아서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르고 간신히 억지로 화를 꾹 참았다고
    친정엄마 안계셨다면 한마디하고 싸우려고 했다더군요
    그의사가 스펙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지만.. 남편도 서울대 나오고 대학원까지 나온사람이고..
    나름 사회적지위도 있고
    돈도 버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을지...

  • 23. **
    '14.10.16 3:48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의사까기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닌데
    어제부턴 좀 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 보니
    (심지어 공무원 연금개혁과 의사 수입을 연관시키는 황당한 논리의 글까지도)
    또 정부나 건보공단에서 의사 대상으로 무슨 꿍꿍이를 부리려고 그러는지 의심되는 건
    저의 피해의식의 발로겠지요.

  • 24. 의사도 의사나름이에요
    '14.10.16 4:35 PM (110.70.xxx.132)

    잘난 체하고 거드름피는 의사 싫죠 몸이 아파서 병원 간 건데 갑질하면 쓰나...근데 친절한 의사선생님은 고맙죠 너무 아플때 고쳐주면 최고죠 그래서 하라는대로 고분고분 말씀따르는 것이고 그게 다 인거죠 그렇게 고마운 의사선생님이 권위의식은 커녕 큰언니나 삼촌처럼 스스럼없이 다정다감하게 대해 주는 분들 여럿 계시는데 정말 존경스럽고 '우리 식구였으면 참 좋겠다..' 탐나요ㅎ

  • 25. 에공 우리네 인생
    '14.10.16 5:25 PM (112.154.xxx.133)

    우리네 인생님 오늘은 안우시네

    요 며칠 의사 까이네요 민영화하려면 많이 까셔야죠 국민들하고 원수만들고 그쵸?
    에효 의료민영화 되면 참 좋겠어요

  • 26. 양파
    '14.10.16 5:26 PM (221.141.xxx.52)

    충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생각나네요.제의견 말했더니 무슨과 나왔냐고 ..순간 어찌 당황스럽던지...의사 아니면 의견 내지 말란 분위기..지금은 친절한 다른 의사로 바뀌었지만 그놈 생각하면 진료 받으시는부모님때문에한마디 못해준게 속상합니다

  • 27. ..
    '14.10.16 6:07 PM (59.6.xxx.187)

    예전엔 의사들 갑질 정말 심했죠..
    근데 요즘은 대부분 친절하지 않나요??
    너무 친절해서 민망할 지경도 많던데...;;

  • 28. ....
    '14.10.17 9:36 AM (218.234.xxx.94)

    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아파서 병원 갔을 때에도, 저희 엄마 아파서(암으로 돌아가심) 오랫동안 병원 신세 질 때에도.. 개인 병원이건 대학병원이건 의사들이 다 친절하고 훈남..(간호사들도 다 훈녀이고 친절..)

    원글 보면서 이것도 제 복이라 생각해야겠네요.. 다 그렇게 친절하고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의사들만 만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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