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깍두기 담글 때 육수, 찹쌀풀 안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귀차니즘 조회수 : 7,819
작성일 : 2014-10-16 12:33:03

간단 동치미 담그려다가 무즙 내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깍두기나 담가야지 했는데

깍두기 레시피 검색해 보니 북어멸치육수와 찹쌀풀이 필요하네요.

육수, 찹쌀풀 없이 고춧가루 젓갈 파 마늘 양념만 넣는 레시피도 있긴 한데

이렇게 담그면 너무 밍밍하고 맛이 없으려나요?

찹쌀풀 넣으면 양념이 끈적하게 무에 달라붙는 깍두기가 되고

안 넣으면 무가 국물에서 헤엄치고 있는 깍두기가 되는 것가요?

육수랑 찹쌀풀 안 넣고 깍두기 담그시는 분들 계시면 맛이 어떤지 살짝 알려 주세요.

너무 무식한 질문 올리자니 부끄럽사와요.

IP : 183.98.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넣어도
    '14.10.16 12:34 PM (112.150.xxx.63)

    맛있게 되요.
    요구르트 조금 넣으세요

  • 2. 천진산만
    '14.10.16 12:36 PM (211.55.xxx.189)

    요구르트 2222. 너무 걸쭉해지지않는듯해요..

  • 3. 하이
    '14.10.16 1:48 PM (220.76.xxx.23)

    요즘음식이 김치마져도 퓨전화 되어서 단맛이
    일색이고 담백하고 코가싸한맛이 없어지고
    그저들적지근한맛 우리친정 엄마는 양파도
    함께안넣고 음식했는데 가을동치미도 그맛이
    사라질까봐 친정엄마 돌아기시니 막내동생이
    우리엄마없으면 우리이맛 못본다고 언니들이
    배워서 우리담아먹자고 하더니 남에나라에가서
    사네요

  • 4. 귀차니즘
    '14.10.16 2:56 PM (183.98.xxx.46)

    덕분에 깍두기 맛있게 담그고 생강차 한 잔 마시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하이님, 저도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아무 것도 배워놓지 못한 것이 후회되네요.
    엄마한테 배우지 않으니 할 때마다 이 레시피 저 레시피 찾아보며 대충 만들게 되는데
    점점 엄마가 해주던 맛과는 다른 뿌리 없는 맛이 되어가는 듯하여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66 중,고등 아이들 전기장판 겨울에 사용하나요? 8 겨울 2014/10/26 2,221
430965 생일 전후 쿠폰 활용기? ** 2014/10/26 513
430964 가장 아까웠던 돈은 어디에 쓴 돈이었나요? 43 ... 2014/10/26 14,306
430963 히든싱어 이승환편 좀있다 재방하려나봐요 2 라잇놔우 2014/10/26 1,477
430962 내인생의 책 바자회 2014/10/26 743
430961 이번 생은 포기해야 겠어요...(자살은 아님) 15 아자아자콩 2014/10/26 5,821
430960 마나스 워커 왤케 비싸요 4 --- 2014/10/26 2,806
430959 남보다 소화가 안되는 체질인데 요즘 갑자기 소화가 잘되면 신진대.. 1 소화 2014/10/26 1,891
430958 립스틱추천좀 해주세요 7 면세점에서살.. 2014/10/26 2,333
430957 내일 회사 가기가 끔찍해요 다른 분들도 이런 기분 드시나요 8 ... 2014/10/26 2,372
430956 인아트 가구 정찰제인가요? 2 가구문의 2014/10/26 2,533
430955 물건 아무 택배나 불러도 될까요? 3 82바자회 2014/10/26 733
430954 신혼부부 전세집좀 결정해주세요~ 18 .. 2014/10/26 2,329
430953 다이어트..운동이 답일까요? 9 .. 2014/10/26 3,163
430952 구스이불 쓰면 장판안키고도 따스한가요? 17 ,,, 2014/10/26 4,756
430951 강남 너무 웃겨요 34 호흐 2014/10/26 15,697
430950 모임에서 탈퇴하고 싶은데 뭐라 이유를 대야할지 5 겨울바다 2014/10/26 5,061
430949 다이빙벨 보고 왔어요. 다같이 CGV에 상영요청해요. 7 다이빙벨 2014/10/26 1,469
430948 해철님을 위해 기도부탁드려요 26 HOPE 2014/10/26 1,913
430947 강용석에게 죄가있다면? 2 사실유포죄 2014/10/26 2,353
430946 친구에게 배운 것 1 .... 2014/10/26 1,494
430945 각질제거제 2 알고싶다 2014/10/26 1,063
430944 미생 좋다고 했다가 알바로 몰렸던 기억 11 Aa 2014/10/26 3,052
430943 입덧이랑 산통, 배트는거 다 친정엄마 닮나요? 19 .. 2014/10/26 2,606
430942 검정색 심플한 가죽가방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40대 중반.. 2014/10/26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