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시오패스 겪어보셨나요?

. 조회수 : 8,342
작성일 : 2014-10-16 10:37:03
다행히 직장은 아니고 주변 사람인데 몰랐을땐 그저 눈치 빠르고 표정관리 잘되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감정이 고장나서 잘 되는거고, 착한 척 하면서 사람 조종하는데 매우 능한 타입이라는걸 알고 나니 소름이 끼칩니다.
요즘 자꾸 저한테 접근해오려 하는데 전 상대 안하고 무시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표정 하나 안바뀌고 뭔 짓을 꾸밀지 모르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돼요.

이런 소시오패스는 지금처럼 무응답이 최고인가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IP : 39.7.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망밖에답없
    '14.10.16 10:44 AM (121.188.xxx.144)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소시오패스 대응법은
    무조건 도망

    심리학서적들 읽은 결과

  • 2. ㅇㅇ
    '14.10.16 10:44 AM (175.119.xxx.50)

    멀쩡한사람 소시오패스로 만드는건 아닐까요? 좀더 살펴보셔야 할듯요

  • 3. 무응답이
    '14.10.16 10:46 AM (119.66.xxx.14)

    정답인데 웃으면서 잘 거절하세요. 소시오패쓰의 특징중의 하나가 감정기복이 심하고 남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망상에 가까운 자신감이 넘치는건데 한번 눈밖에 나면 별 이유도 없이 그렇게 미워하고 욕하고 다닌답니다.

  • 4. 원글이
    '14.10.16 10:48 AM (39.7.xxx.216)

    생사람 잡는거 아닙니다. 여기에 다 쓸 수 없는 사연들이 있는데 정신이 많이 피폐해져서 인연을 끊었더니 다시 접근해와요. 저 사람들은 감정에 솔직한 사람들을 숙주로 기생하는 것 같습니다.

  • 5. 도망
    '14.10.16 10:48 AM (121.188.xxx.144)

    네.안좋게말구

    안좋은사이되면 복수한대요

    완전 얽혀버리면 소시오약점 잡고 있으래요
    그걸로 협박하며 건들지말라며 헤어지라고

  • 6.
    '14.10.16 10:50 AM (183.103.xxx.127)

    저 소시오한테 걸려서 남자 뺏기고 이간질에 없는 말까지 지어내서 사람 이상하게 됐어요ㅜㅜ 전화번호 바꾸고 연락 딱 끊었어요 끈질기게 주변 사람들한테 제 연락처 물어보길래 무조건 소식 모른다고 ㅎㅐ달라고 부탁했어요 워낙 중상모략에 능하고 비열한 타입이라 상대하면 제가 못 이기겠더라구요 소식 듣기로는 주변 사람들한테 팽 당했다고 하더군요

  • 7. 긴가민가 하는 사람은 꽤 있었어요
    '14.10.16 10:53 AM (119.64.xxx.212)

    주변에 전문직이나 성공지향적인 사람들이 많았었거든요.
    우리사회가 냉철하고 공감능력 부족하고 사람을 이용하는 성향이 성공하는 경쟁사회라서
    아무래도 그런 클래스엔 그런 성향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근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걔는 확실히 소시오패스였어!라고 단언하는 사람은 한 사람이에요.
    말하다보며 묘하게 그 쪽 논리에 현혹되고 빨려들어가는데
    계속 촛점이 아닌 변죽으로 대화가 겉돌고 걔만 만나면 두통이 생겼어요.
    뭔가 보통의 인간들과는 좀 다른 시스템을 가진 그 애를 이해하려고
    내 뇌가 혹사당한다는 느낌...
    단순히 기가 세거나 기가 안맞아 생기는 진 빠지는 느낌과는 다른,
    이물감...
    오래 알면 알수록얘는 뇌 자체가 보통 사람하곤 회로 자체가 다르다는 확신을 가지고 됐죠.
    결정적으로 그 애가 제 등뒤에 칼을 꼽고 당시에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걸
    뺏어가서 난도질 해버린 사건이 생기게 됐어요.
    그 이후, 완전히 다른 피를 가진 인간유형이 존재한다는 걸 믿게 됐어요.
    제가 사이코패스 영역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바로 그 아이였어요.

  • 8. 그렇다면
    '14.10.16 10:54 AM (182.215.xxx.139)

    소시오패스는 모든 사람에게 해를 끼치나요?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사람은 한명도 없는걸까요?

  • 9. 원글이
    '14.10.16 10:57 AM (39.7.xxx.216)

    그렇다면/자기의 이익에 따라 주변 사람들을 포섭하고 그들에게는 정말 좋은 사람. 반면 경쟁자나 자기 먹잇감에게는 표정하나 안바뀌고 비열해집니다. 자기 이야기 많이 하는 친구는 만들 수 있으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애초에 불가능

  • 10. 방금기사읽었어요
    '14.10.16 10:58 AM (121.188.xxx.144)

    반사회적인격장애들은
    뇌 자체가 다르대요

    이타적.이기적뇌 분석해보니
    많이 다르다네요

    다음기사.빵.터졌어요섹션에 나왔네요

  • 11.
    '14.10.16 11:00 AM (121.188.xxx.144)

    충동적
    성문란
    양심없음
    죄책감없음
    카리스마 있게 보임
    공감능력없음
    자기합리화 잘함
    남을 이용도구화로 봄
    매력있게 보임
    냉정함

  • 12. ㄴㄱ
    '14.10.16 11:16 AM (218.52.xxx.186)

    예전 첫직장에서 만난 동갑여직원...
    정많고 착하고 좋은 애인줄 알았는데
    와.. 걔땜에 그 어린 나이에 제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영혼이 탈탈 털렸었다고 할까요
    해맑은 얼굴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일반사람은 돈줄께 해봐라 해도 못해요
    악질은 그냥 피하시는게 상책입니다
    저 모르게 회사여직원들 한테 뒷담화를 어찌나
    해놨는지 결국 견디다 못해 그만뒀어요
    걔는 저보다 먼저 그만뒀는데 이유가 자긴 아무리
    해도 지각을 안할수 없는데 지각벌로 탕비실 컵닦는
    벌을 하기가 싫고 자기의 지각병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호랑이 차장님이 원망스러웠답니다 일주일에 삼일을
    지각하는데 말이죠

  • 13. 다른 건 모르겠고
    '14.10.16 11:42 AM (116.127.xxx.116)

    정치인 기업가 중에 소시오패스가 많다잖아요. 대통령 중에도 여럿 있었을 걸요.

  • 14. 생각하는것보다
    '14.10.16 11:51 AM (175.119.xxx.31)

    그런 기질 가진 사람들 엄청 많아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란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요소를 가진 사람들 말이에요.

    얼핏 들은거로는 25분의 1정도의 확률...?
    싸이코패스는 정말 드믄 확률이고, 전형적 소시오패스도 아무 드물것 같아요.위의 확률은 아마 과장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만 우리안에 그런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는거지요.

    아무한테나 소시오패스 갖다 부치는거 조금 불편해요.
    정신병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책까지 나올 정도로 정신병을 정형화 하는 사회현상 상당히 위험해요.

    막장 드라마가 유행을 하니,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 더 과장되게 부각되고, 그런사람을 소시오패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진짜 소시오패스는 그런 하찮은 일에 목숨안걸고 오히려 성공하고 권력잡는 부분에 많이 몰려있데요.

    안 그렇다면 그렇다면 서울 시내걷다가 하루에도 수백명의 소시오패스를 만나는 거잖아요.

    인간관계나 동네 아줌마 모임에서 만난 분을 소시오패스라고 말씀하시는거 좀 과장된거 같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 하고, 자기 이익 챙기기 위해 능숙능란하게 교활떠는거,
    어느 동네모임에서 보는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이야기 같은데요?

  • 15. ...
    '14.10.16 12:33 PM (218.156.xxx.218)

    지금 매일 겪고 있습니다.
    이태리 가 있는데 소시오패스가 확실하지 싶습니다.

  • 16. 레이
    '14.10.16 12:49 PM (223.62.xxx.124)

    사이코는 선천적, 소시오는 후천적인 거고 사회적 영향으로 늘어난다고 들었어요. 소시가 늘어나고 있는 사회인건 맞지만 노력으로 개선 가능하다는 얘기..

  • 17. 오라
    '14.11.22 7:23 AM (114.201.xxx.151)

    소시오패스 아 그런 사람들이 많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234 통역비를 3개월째 못 받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7 아놔 내돈 2014/11/04 2,201
432233 싱크대 상판과 싱크볼 한샘으로교체 3 둥둥 2014/11/04 2,810
432232 설거지할때나 요리할때 팔을 걷어야 하는데, 자꾸 내려오잖아요 7 집에서 2014/11/04 1,681
432231 초2여아방 옷장vs서랍장?? 2 딸콩 2014/11/04 850
432230 의사에게 들은 신해철씨 이야기 48 . 2014/11/04 25,141
432229 허락도 없이 댓글 복사 붙여넣기해 본문작성해서 죄송합니다. 설레는 2014/11/04 417
432228 대장내시경 할때 먹을수 있는 음식 7 ,, 2014/11/04 18,667
432227 알뜰폰 이번에 옮겼어요 15 알뜰폰 2014/11/04 3,042
432226 의사도 불안한 노후…노인 대책 없는 우리 사회의 쌩얼 10억 2014/11/04 1,639
432225 건대추 어떻게 먹나요? 4 싸네요 2014/11/04 1,888
432224 아파트를 팔고 주변 전세로 가려고 하는데, 공실로 해놓으면 거래.. 2 지방 2014/11/04 1,088
432223 참여연대·민변·정의당,'MB 자원외교' 책임자들 고발 3 드디어 2014/11/04 400
432222 자식은 무엇일까요? 21 아름이 2014/11/04 4,697
432221 앞으로 환율 더 오르겠죠? 1 달러 2014/11/04 1,764
432220 건대추가격 3 대추 2014/11/04 1,674
432219 원리원칙주의자라는님 글 삭제 ;;; 1 .. 2014/11/04 494
432218 세탁시 세제와 베이킹소다 과탄산 비율? 1 베이킹소다 .. 2014/11/04 11,036
432217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일까? 1 조울증 2014/11/04 592
432216 치아보험 들고 계시나요? 3 1234 2014/11/04 1,018
432215 새누리 "9시 등교라니? 조희연, 월권 마라".. 4 샬랄라 2014/11/04 1,161
432214 라우쉬 헤어토닉 어떤가요?? .. 2014/11/04 1,570
432213 시댁에서 있었던 속상한일 친정에 이야기하나요 5 2014/11/04 1,340
432212 수원 영통의 한의원좀 소개해주세요. 1 보약 2014/11/04 608
432211 왜 시누이한테 고모라고 부르나요? 59 웃긴다 2014/11/04 8,635
432210 러시아.금리인상했네요. 1 ... 2014/11/04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