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 억누르는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14-10-13 16:23:16
종교를 가져보아도 화가 나면 폭발 하는 제 자신이 제기 봐도 추해요.
좋은 지혜 얻고 싶습니다.....
IP : 223.62.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
    '14.10.13 4:26 PM (211.114.xxx.89)

    1. 심호흡(1부터 5까지 세기..)
    2. 의식적으로 큰소리로 웃기.. (그래 나 미쳤다.. 이런 생각으로.. )
    3. 상황 회피하기.. (밖으로 나가버림)

    저도 가끔 폭발하는 화를 내곤 하는데 그러고 나면 제 생명이 단축되는 기분이 막 들더라구요..
    나를 위해서라도 화 내면 안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잘 안되지만..
    저 위에서 그래도 효과가 좋은건 2번인거 같아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고 하잖아요.
    가짜로 웃어도 우리뇌는 진짜로 웃는거랑 거의 똑같이 인식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죄책감 같지 말고.. 조금씩 노력해봐요~ ^^

  • 2. 그게..
    '14.10.13 4:30 PM (202.30.xxx.226)

    연습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감정이란게..뇌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심장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두 녀석들을 잘 컨트롤하는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

    근육은 정말 키우기 힘들잖아요.

    정말..순간 머리속에 지나가는 것들..

    1. 앞에 있는 것들을 다 휩쓸어버린다.
    2. 으아~~~~~~ㄱ 소리를 지른다.
    3. 화의 근원이라고 여겨지는 상대에게 폭언을 아끼지 않는다.


    등등... 이 모든 것들을 하지 않고는 화가 풀리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그런 것들을 다 해도 화는 풀리지 않아요.

    그냥 참고 또 참고 참고 또 참고...

    제 경우는 호흡을 깊게 쉬고,

    밖으로 나갑니다.

    산책하는 내내..화에 휩싸여서 산책이나 제대로 할까 싶지만...

    어느새 산책 잘 하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드라마 작가들 혹시 있으면,

    정신들 좀 차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주인공들 화날때 꼭 두 손을 와이퍼 삼아 책상을 싹 쓸어버리거나,

    상대 멱살 잡거나, 따귀 때리거나...

    제발 이딴거좀 쓰지 마시길....

  • 3. 스왑
    '14.10.13 4:32 PM (59.6.xxx.189)

    화를 억누르려 하지 마시고,

    가만히 느끼면서 (맑은 두 눈으로 응시한다고 여기세요)

    천천히 부드럽게 '통과' 10->7->4->2->0 하면서 부피가 작아진다고 여겨 보세요.

  • 4. 걷기
    '14.10.13 4:33 PM (110.47.xxx.218)

    밖에 나가서 걸어요. 이건 틱낫한 스님이 쓰신 화 라는 책에도 적혀 있는데요. 플럼 빌리지라고 마음에 화가 쌓인 사람들 치유해 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는 1시간에 한번씩 종이 울린대요. 그러면 하던 일 멈추고 걸어야 된대요. 어디를 걸어도 상관이 없고, 장소가 좁으면 둥글게 걸어도 좋고요. 천천히 걸으면 호흡이 가라앉고 마음이 편안해 진다고 합니다.
    어릴 때 집에서는 화가 나면 그 자리에서 소리도 지르고 물건도 던지고 그렇게 해도 되는줄로만 알았는데요.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하고, 가정도 이루고 하고 보니 그렇게 하는건 분노조절장애더라고요. 언성 높이는거 내가 화난다고 내 맘대로 행동하는건 유아적인 행동이더라고요. 잘 안되면 심리상담 받거나 병원 가셔서라도 화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 같아요.

  • 5. ㅇㅇ
    '14.10.13 4:54 PM (222.117.xxx.63)

    전 집에서 혼자 화를 돋군 상대한테 얘기하듯이
    문구점에서 사온 백업으로 침대를 막 두들겨패요.
    일단 큰 화는 표출해야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돼서요.

  • 6. ㅜㅜ
    '14.10.13 5:02 PM (223.62.xxx.119)

    좋은 지혜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분노를 터트리니 시원하긴 커녕 두통이 심합니다.
    저장해서 읽고 되새김질하겠습니다.

  • 7. ...
    '14.10.13 6:15 PM (115.22.xxx.16)

    생들기름 아침에 한스푼 드셔보세요

    화많고 급한 성격인데
    한의사가 한약대신 추천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37 최근 6억이상 집 매매하신 분.. 복비 얼마 주셨나요? 7 복비 2014/10/31 2,450
430936 양파 엑기스도 쓰임이 많네요. 4 편해요 2014/10/31 1,519
430935 Goodbye Mr.Trouble 2 .... 2014/10/31 441
430934 1억 8년동안 정기예금 들어놨으면 얼마 됐을까요? 12 아들만셋 2014/10/31 4,204
430933 몇kg 드럼이 우리집에 적당할까요? 7 세탁기 용량.. 2014/10/31 784
430932 불친절한 매장 한개씩 말해보아요.. 15 ㅇㅁㅇ 2014/10/31 3,550
430931 비행기 비동반 소아보호서비스(um)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 2014/10/31 1,639
430930 서울중구에 1 치과 2014/10/31 369
430929 할로윈인가 뭔가 짜증나지 않나요? 43 어보브 2014/10/31 4,218
430928 제아이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엄마가 좀 .. 31 고민...... 2014/10/31 4,555
430927 일본에 쇼핑난민이 있더라구요 4 그냥 2014/10/31 2,072
430926 빵가루 어떻게 만들어야 좋나요 7 자밋 2014/10/31 1,261
430925 건강보험료 3 ..... 2014/10/31 1,055
430924 잊지못할 10월의 마지막날 7 마왕과 가을.. 2014/10/31 1,382
430923 서울, 춥나요? 6 춥나요? 2014/10/31 1,032
430922 그래도신해철씨 하늘에서 3 2014/10/31 806
430921 요즘엔 짠밍크베스트는 안입나요? ... 2014/10/31 446
430920 10·30 서민주거대책 집주인은 억소리 세입자는 악소리 전세난 2014/10/31 446
430919 마왕을 보내며 노래 한 곡.. 2 잘가요 마왕.. 2014/10/31 599
430918 대기업 파견직은 대우가 다를까요? 5 궁금해요 2014/10/31 3,918
430917 신해철.... 1 ㅠㅠ 2014/10/31 1,151
430916 ‘유신 긴급조치 위헌’ 사실상 뒤집은 대법원 2 세우실 2014/10/31 578
430915 결혼전 퇴직금 32 .. 2014/10/31 3,541
430914 결혼하지 말아야 할 남녀 댓글이 넘 차별적이에요 18 ... 2014/10/31 2,861
430913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4 ... 2014/10/31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