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질하려고 환장한 사회

,,,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4-10-13 14:09:50

분신한 경비아저씨 얘기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게

예전에 좀 살던 동네 아파트였는데

아침마다 부녀회에서 경비아저씨들 점호시켜서

학창시절 운동장 조회하듯 열중쉬엇한채로 서있고

아침에 나가는 차량마다 90도 인사 혹은 경례

무슨 80년대 이야기 같지만 불과 10년전인 2003년 즈음 이야기에요

그때만해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나쳤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정말 웃기는 상황이었어요

우리나라 특유의 저런 군대 문화 정말 너무 싫어요

회식할때 상사오면 먹다말고 다 일어나서 고개숙이는 그런것도 사실 웃기고 ㅋㅋ..너무 전근대적인 풍경이랄까. 

시어머니 문화도 다 그런거에서 비롯된거겠죠

그리고 왜 인터넷에서도 좀 흥한다 싶은 개인이 운영하는 까페 있잖아요

그런데 운영자들.. 대부분 아시죠? 툭하면 강퇴 시키고 무슨 이상한 규칙 세우면서 통제하려들고

그런것도 다 일종의 갑질이라고 생각해요. 그 저의가 다 훤히 보이더라구요

여하간..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갑질에 다들 환장한사람들 같아요. 정말 쥐꼬리 만한 권력이라도 있으면 갑질하려고 환장하는..

IP : 218.152.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3 2:11 PM (121.130.xxx.168)

    그래서 이 거지같은 나라를 떠난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 2. 저도요
    '14.10.13 2:12 PM (175.223.xxx.123)

    직장인으로써.. 대박 공감 됩니다....

  • 3. 맞아요
    '14.10.13 2:17 PM (220.72.xxx.248)

    말도 안되는 갑질 너무 많아요
    남자니까
    나이 많으니까
    상사니까
    선배니까...

  • 4. @@
    '14.10.13 2:29 PM (112.151.xxx.205)

    근데 그런거 싫어 갑질 할수있는데도 안하면, 되려 을인 상대가 만만히보고 덤빌려고 하더라구요.

    기가 막히죠...할수 있는데도 안내켜서 안한건데, 그걸 약한걸로 취급하고 적반하장으로 굴고...

  • 5. ㅁㅁ
    '14.10.13 3:04 PM (180.224.xxx.143)

    @@님 공감요?

  • 6. af
    '14.10.13 3:10 PM (211.215.xxx.166)

    근데 그런거 싫어 갑질 할수있는데도 안하면, 되려 을인 상대가 만만히보고 덤빌려고 하더라구요.

    기가 막히죠...할수 있는데도 안내켜서 안한건데, 그걸 약한걸로 취급하고 적반하장으로 굴고... 222222222

    노무현 대통령 생각납니다.ㅠㅠ

    저도 갑질하는것 정말 싫어서 동등하게 대하면 만만히 보고 오히려 가르치려 드는꼴 보니 정말 사람 가리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갑질할 성정도 못되고 그러기도 싫고.
    우리나라에 살면 어쩔수 없나보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304 참여합시다: 11월1일 조계사 2차 바자회 & 청계광장 .. 4 ... 2014/10/26 1,095
429303 친정엄마를 싫어하는 남편 41 네이트판펌 2014/10/26 16,102
429302 아트넷 뉴스, 초대형 러버덕 문제의 석촌호수에 띄워져 2 light7.. 2014/10/26 1,156
429301 4인가족 몇 키로짜리 쌀 사드세요? 12 2014/10/26 2,992
429300 상황별 센스있는 대처는 타고나는 건가요 14 센스리스 2014/10/26 5,744
429299 정말 모든 사람이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요? 15 .... 2014/10/26 3,875
429298 연애를 많이해야 시집을 잘가나요?? 17 안녕냐옹아 2014/10/26 6,168
429297 소개팅남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14 청혼가 2014/10/26 8,401
429296 낮에 본 빗쟁이 아저씨 7 하하하 2014/10/26 2,400
429295 방사능 아파트에 다녀오신 어떤분 페북 10 2011년 .. 2014/10/26 6,087
429294 올해 가을모기는 미친거같아요. 6 짜증폭발 2014/10/26 2,407
429293 서울분들 힘내세요 8 대구범어동 2014/10/26 2,435
429292 연인간에 1박이상 여행=관계 이렇게 성립되나요? 16 ... 2014/10/26 10,782
429291 다이빙벨 꼭 보세요, 외국감독들 리뷰 6 ... 2014/10/26 1,473
429290 오피스텔 옆방 소음.. 히키코모리같은데 벽칠까요 말까요? 5 괴로워 2014/10/26 5,405
429289 부산에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5 길찾기 2014/10/26 1,272
429288 지금 파리쿡 안된거 맞죠? 7 .. 2014/10/26 2,403
429287 좋은 해먹(그물침대) 추천 좀 해주세요. 해먹해먹 2014/10/26 654
429286 강북에 길고양이 포획업자 다닌대요 7 유후 2014/10/26 1,917
429285 템플스테이 다녀오고 싶은데 108배 안하는곳 없나요? 6 절에가고파 2014/10/26 2,612
429284 완모 ㅋㅋ 4 joy 2014/10/26 1,141
429283 아!! 이승환 23 히든싱어 2014/10/26 12,092
429282 저렴하고 예쁜 가죽 가방은 어디에서 살수 있나요? 1 가방도 2014/10/26 1,910
429281 대하 1키로 가격어느정도인가요? 3 ..... 2014/10/26 2,364
429280 빈폴 쟈켓인데 봐주세요 11 ㄹㄹ 2014/10/26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