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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놀이ㅡ 이정도까지 게으름 피워봤다;

나무늘보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14-10-13 09:47:37
청소해야되는데 너무 하기가싫어요
정말 게을러터진;;

이공간서 만큼은 욕하지말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는거 어때요?

전 애 여름옷 제 화장대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요
옷장정리할때 치워야지 한게 한달째

요 이불커버 빤것 이불에 넣지 않은지
한 반년된거 같아요
그래서 이불 두개 겹쳐 깔고자고 있어요

선풍기 커버 아직 안씌운채 베란다에 있구요
지난 주말 빨래빤거 안개고 작은방에

압력솥 고장나 압력안되고 밥만되는거
고치기 귀찮아 몇달째고

위에 것들 처리하기싫어 커피마시며
글쓰고있어요

아 남편 양복바지도 일주일째 안맡겼네요

나 이렇게까지 게으름 피워봤다
댓글놀이해봐요
저ㅡㅡ저만 이런거 아ㅡㅡ아니죠?;;;;;

압력솥 고치는거 빼고 모든일
쌰샤삭 처리하고 댓글 볼게요^^
IP : 203.210.xxx.8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이야
    '14.10.13 9:50 AM (223.62.xxx.108)

    진짜 거짓말 아니고 올해들어 걸레질 한번도
    안했어요 30평 아파트

  • 2. ....
    '14.10.13 9:54 AM (175.197.xxx.186)

    금요일 아침 헬스장에서 헬스하고 샤워 후 퇴근후 집에 들어가서
    주말내내 현관문에서도 안 나오고 집에서만 먹고 자고 읽고 마시고..
    물론 씻지도 않고 ㅠㅠ 월요일 새벽에 차 끌고 나와 헬스장으로 직행해서
    샤워 후 헬스한 적 있습니다..
    딱 한번 경험으로 그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사람꼴이 말이 아니더만요 ..

  • 3. 에게
    '14.10.13 9:57 AM (117.111.xxx.129)

    윗님 점 네개님은 자격미달!!그정도는 기본아닌가요? ㅋㅋ

  • 4. 걸레가 뭐에요?
    '14.10.13 10:08 AM (112.152.xxx.52)

    그런 거 집에 없어요....

  • 5. ㅋㅋ
    '14.10.13 10:13 AM (175.223.xxx.228)

    저요
    너무 많아 쓰기도 귀츈

  • 6. 부끄럽네요
    '14.10.13 10:22 AM (115.140.xxx.97)

    제가 최고봉같아서..
    작년 크리스마스 트리 아직도 거실에 있어요. 올해 걍 쓰고 치울려고요 --;;;

  • 7. 어흥
    '14.10.13 10:27 AM (211.110.xxx.1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벌써 웃겨섷ㅎㅎ

  • 8. ..
    '14.10.13 10:34 AM (121.134.xxx.132)

    저 기숙사 살땐
    분기마다 방뺄때 말고 청소랑 정리를 한번도 안했어요.ㅋㅋ
    침대에 옷으로 이불을 대신해서 살았어요.

    학기초에 책상에 화장품을 쏟았는데 닦기 귀찮아서 눌러붙은거 학기말에 뜯어냈음요.

  • 9. ㅋㅋ
    '14.10.13 10:58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트리를뭘 치워요 해마다 찾아오는크리스마스...그냥 화분인척 섞어놓으세요^^

  • 10. ㅋ ㅋㅋ
    '14.10.13 11:22 AM (49.1.xxx.156)

    창문에 붙여놓은 뽁뽁이 이년째 붙어있어요
    여름에두 안 떼었다가 지금 추워져서 그대로 둠ㅋ

  • 11. 써니
    '14.10.13 11:24 AM (122.34.xxx.74)

    와~ 대박~~

    진짜 웃겨요.

    크리스마스 트리 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82 유머글보다 더 재미있네요.
    지금 터진 웃음이 멈추질 않아요.

  • 12. ...
    '14.10.13 11:27 AM (58.120.xxx.136)

    저도 뽁뽁이 작년거에요. 뗄까말까 하다가 그냥 두었던건데 이제 그냥 쓰면 되겠어요.ㅋㅋ

  • 13. 원글이
    '14.10.13 11:36 AM (203.210.xxx.84)

    적어도 삼일에 한번은
    걸레로 닦고는
    걸레빨지 않고 머리카락 묻은채
    말라비틀어져 있는거보고
    자괴감에 빠졌었는데
    살짝 위안되네요^^
    역시 무림의 고수님들이시군요^^

  • 14. ...
    '14.10.13 11:47 AM (58.29.xxx.8)

    작년 겨울 지나면서 이불이 조금씩 뜯어져서 버릴 이불들 큰 쓰레기봉투에 넣어 두었는데 버리기 싫어 방구석에 두었다가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그냥 꺼내서 덮고 있네요~ㅠㅜ

  • 15. ..
    '14.10.13 11:52 AM (116.37.xxx.18)

    원글 댓글 광대 폭발이네요ㅎㅎ
    여기 82개미굴?..개미지옥??맞죠???

  • 16. ..
    '14.10.13 12:13 PM (115.79.xxx.85)

    지금이야 도우미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언니 오기전까지 화장실 청소 걸레질 일주일에 한번했어요.
    머리 일주일까지 안감아봤구요.
    밥하기 싫어서 한번에 많이해서 얼려놓고 일주일 먹어봤어요.

  • 17. ㅇㅇ
    '14.10.13 12:35 PM (219.240.xxx.9)

    아 우울했는데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ㅎㅎㅎ
    크리스마스트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자주 가던 상가 장식에 크리스마스트리에 산타클로스 인형이 유리안에 장식되어있었눈데
    여름에도 그대로더라고요 ㅎㅎㅎ
    가을에도 그대로더니
    겨울되니 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대로 쓰면 되겠더라능 ㅎㅎㅎ 친구랑 막 웃었네요.
    하루에 두번은 맞는 정지된 시계 보는거같네요

  • 18. ㅎㅎ
    '14.10.13 12:43 PM (114.202.xxx.143)

    김치통 씻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서
    작년 빈 김장김치통 아직 김치냉장고에 돌아가고 있네요
    곧 김장철이라 들고 엄마집 시댁으로 가야해서
    조만간 싹 꺼내씻을라고요^^;;

  • 19. ㅇㅇ
    '14.10.13 12:44 PM (219.240.xxx.9)

    저도 한 게으름하는데요. 프리랜서임.
    신랑 저녁 퇴근하기전에 세수하고요. 아 이건 기본인가 ㅋㅋㅋㅋ

    걸레질은 평생 해본적없고요. 대청소때만 대걸레로 신랑이 해요.
    컴퓨터는 모니터 전원 안들오는더 고친다 고친다하다가 결국 통째로 버리고이사왔고요. 하드에 든거 꺼내기도 귀찮.
    자취할때 전등이 나갔는데 형광등 갈아끼는거 몰라어두운 원룸에 불 못켜고 스탠드 켜고 살고 욕실에서 화장 몇달했어요 ㅎㅎㅎㅎ
    여름에 음식 쓰레기 냉동실에 모아 놨다 버리는데
    나중에 냉동실이 쓰레기로 가득찬 기억
    신랑이 시험삼아 한장 붙힌 베란다 뽁뽁이 아직도 붙어있어요

    여름 튜브 베란다에 말리던거 아직도 그대로 일광욕중 ㅎㅎㅎㅎ

  • 20. ..
    '14.10.13 12:50 PM (116.37.xxx.18)

    배틀 잼나요 ㅋㅋㅎ
    카타르시스돋네요

  • 21. ㅇㅇ
    '14.10.13 12:59 PM (219.240.xxx.9)

    시골에서 받은 사과 창고에 넣어두고 몇개 먹다 잊어버림. 다 썩은후 발견 ㅠㅠ치우느라 더 힘들었음.

    습기제거한다고 물먹는 하마 직접 만들려고 재료가놓고 4년째 재료 보관중
    빨래후 베란다에서 말리고 안 개고 바로 입기 신공

  • 22. ㅇㅇ
    '14.10.13 1:03 PM (219.240.xxx.9)

    이불은 일년에 한번 빠는건줄 알았는데
    친정엄마가 최소 한두달마다 빨고 정리해야한다해서 놀람 ㅎㅎ그론거였쒀????안 더러워지면 계속 덥고 장롱에 넣을때 빨면 되는줄 ㅋㅋㅋ

    참고로 82에서 수박 씻는거 처음알고 실천중임

  • 23. ㅇㅇ
    '14.10.13 1:06 PM (219.240.xxx.9)

    아 참고로 지금까지 세수안하고 밥만먹고 다시 자려고 누움

  • 24. 얼굴도안씻는나
    '14.10.13 1:06 PM (39.7.xxx.22)

    헐.수박도 씻다니ㄷㄷ

  • 25. ㅇㅇ
    '14.10.13 1:10 PM (219.240.xxx.9)

    ㅎㅎㅎㅎ수박도 씻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맞는말
    82의 부지런 깨끗한 언니들과 저는 종족이 다른듯

  • 26. ..
    '14.10.13 1:12 PM (116.37.xxx.18)

    윗글 썩은사과 에피 보니까
    모 남자연예인 떠오르네요
    선물받은 해산물..차 트렁크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어버렸대요
    대로 운전중..
    차에서 사체 썩는 냄새 난다고
    불심검문에 걸렸다네요
    아무리 청소해도 차에서 냄새가...
    썩은사과는 애교수준임ㅎ

  • 27. ㅇㅇ
    '14.10.13 1:17 PM (219.240.xxx.9)

    선물받은 해산물 아까버라 ㅠ 나 주지

  • 28.
    '14.10.13 2:14 PM (221.166.xxx.58)

    결혼 17년차 시집올때 작은단지에 담아준 엄마 고추장
    한번도 안열어보고 17년째 이사 5번가지고 다니다
    몇일전에 열어보고 냄새에 기절한번.. 묽은 검정색 죽이 되서 변기에 내리느라
    질식해 죽을뻔했어요.

    원글님 게으름은 뭐.. 상태양호내요.
    전 남편이 제가 세상에서 잴 게으른줄 알아요.
    평생 아파트 현관밖을 안나가고도 잘살수있음
    주말엔 거실쇼파에서 절대 벋어나지않음

  • 29. 이건
    '14.10.13 11:06 PM (175.120.xxx.59)

    친한 후배이야기 인데요.
    밥을 안해먹는데,술이 취했는데 더 마시려고 냉장고를 뒤지는데 곶감이 있길래 안주하려고 꺼냈더니 감출신이 아니고 오랜지출신이더라는...

  • 30. 곶감?
    '14.10.14 3:39 AM (183.101.xxx.9)

    작년에 들어온 대봉시?한박스
    안익은거 곶감한다고 베란다에 냅둔거
    지금도 말리고 있어요
    박스를 열어보기도 무서움 ㅠㅠㅠㅠ

  • 31. 아 웃겨
    '14.10.14 8:32 PM (222.109.xxx.196)

    우울할 때 웃으려고 다시 들어왓습니다. ㅋㅋ.
    철지난 크리스마스 트리와 말리려고 여태 놔둔 튜브, 그리고 핵폭탄급의 해물과 고추장,
    오렌지 말랭이까지 모두 다.
    느낌 아니까. ㅎㅎ.

    전 몇년동안 에어컨 청소하기 싫어서 에어컨 못켜고 있어요..
    전기세보다 무서운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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