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자머리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엉엉엉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4-10-12 15:02:59

사자머리 처자 입니다.

숱이 많은 편은 아닌데..제 머리는 숫사자의 갈기 딱..그것입니다.

라이온 킹에 나오는 무파사인가???아빠 사자 같아요.

머리를 가지고 지난 한 달 동안 별짓을 다했어요.

파마를 했다가 풀었다가 ..정말 이러기 처음일 정도로 머리에 난리굿을 벌였습니다.

미장원에 가서 고급케어를 받아보고 싶지만

주머니가 가벼워 전문가의 손길을 기대할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사자머리가 푸석하기까지 하지요.

감을 때마다 트리트먼트..오일도 발라주고

헤어글레이즈 무슨 광채세럼..흑흑..헤어 용품이 가득입니다.

머리위의 숱은 별로고 양쪽 옆으로 숱이 조금 더있지만

숱을 쳐낼 정도는 절대아니구요.부스스하니 한올 한올..나란히 서더니.....사자.피라미드.부채..꼴입니다.

오늘도 외출했다가 화장실 가서 머리를 매만지고 가라 앉히느라,..

물 발랐어요.

오늘 길엔 말라서 다시 피라미드모양을 달고 왔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어제 저녁에 머리 감을시 트리트 먼트

아침에 물만 묻히고 머리칼  안쪽부분으로 오일

머리 양옆과 끝으로 광체세럼 헤어 로션.

전체적으로 글레이즈..오늘은 글레이즈 많이 안발랐네여...

 

위머리는 아무 것도 안발라도 너무 달라 붙어 있어요.

제머리 두상이 기형인가요???ㅜ.ㅜ.ㅜ.ㅜ.ㅜ

어떤 헤어스타일도 안나오고 머리 올리면 고것만 이뻐요.

다행히 이마는 이쁘다네요.

다행이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합니다.

머리스타일이나 부스스한 결이 나를 컨츄리 녀로 만들어 버립니다.

 

제발 제게 무스 팁이라도 주고 가요.

복 받으실 겁니다.

 

 

 

IP : 123.213.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10.12 3:04 PM (180.66.xxx.172)

    머리숱이 많다면 파마할때 숱을 쳐내야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항상 일반 파마할땐 숱을 쳐요.
    좀 섬세하게 잘하는 미장원엘 가보세요.
    그럼 스타일 별로 해줄겁니다.

  • 2. ...
    '14.10.12 3:07 PM (123.213.xxx.143)

    저보고 숱이 쳐낼정도로 많은게 아니랍니다.
    미용사까지 원망스러워요.

  • 3. baraemi
    '14.10.12 3:09 PM (27.35.xxx.154)

    제가 한때 그랬었어요. 숱떄문인지 결떄문인지 원래 머리카락이 그런건지 뭔지 몰라서 엄청 고민했더랬죠. 어떤사람들은 정말 머리카락 자체가 그냥 그런경우가 있어요. 머릿결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도 힘이 좋아 그런사람들.. 저같은경우는 다행히 그게 아녀서 머릿결을 관리하니 사자갈기같던 머리가 차분해지더라구요. 전 사실 헤어제품들 안믿어서...저한테 홈케어는 효과가 전혀없더라구요. 더 나빠지지않게는 해주지만 개선은 못시켜주는..? 그래서 저는..미용실케어만이 답이었어요. 요즘 무코타는 한물가서 싼곳들 많아요. 티켓으로 끊으면 한회 3,4만원이면 되더라구요. 전 무코타를 몇달간 매주 받고 머릿결 개선된후부터 홈케어를 했어요. 전 돈을 들여야 하는 머리인지 케라스타즈, 아베다, 르네휘테르같은 비교적 고가의 제품들만 먹혀서 그런것으로 케어했네요. 찬바람과 더운바람 번갈아가면서 말려주고요. 사자머리 정말 스트레스인데ㅜㅜ 찰랑찰랑 예쁜머리 되시길 바라요!

  • 4. baraemi
    '14.10.12 3:11 PM (27.35.xxx.154)

    아 그리고 전 소위말하는 청담동 미용실로 가서 상담도 받았어요. 거기서 답을 찾았달까... 미용실도 한번 바꿔보세요! 지역이 지역이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전문적인 지시고 많고 모발의 성향?을 좀 예리하게 캐치해내더라구요.

  • 5.
    '14.10.12 3:19 PM (122.40.xxx.36)

    제가 보기엔...... 원래 반곱슬기가 좀 있고
    지난 한달간 머릿결이 많이 상한 것 같은데요.
    지난 한달 별짓 다 했다 하셨는데 그건 왜인가요?
    원래 사자갈기 같았다면 왜 지난 한달 갑자기 별짓을....?
    아니라면 한달 펌을 하고 풀고 와중에 머리가 그렇게 된 건가요?

    만약 후자라면 상한 게 맞고 이건 길러서 잘라내야지 다른 수는 없어요ㅜㅜ
    미용실 클리닉 꾸준히 받으면 좋겠지만 돈이 문제라면
    세럼 같은 것보다(이건 겉에 그냥 바르는 거)
    트리트먼트에 좀더 힘을 주세요.
    이틀에 한번씩 전기 열모자 사서 열 트리트먼트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그래도 머리카락은 이미 자라나 버린 세포라 거의 복구는 안돼요.
    단지 다루기 좀 쉽게 한단 거죠. 밖에 나갈 때 좀 보기 좋게 하고.

    살살 달래면서 길러서 잘라내고 나서
    매직펌 하고 끝에 씨컬 말아 주면 그땐 괜찮아질 겁니다.
    일년반 걸려서 똑같은 사자머리를 인간 머리로 만들었어요. ㅜㅜ 성공하시길.

  • 6. ...
    '14.10.12 3:34 PM (123.213.xxx.143)

    퍼머를 했는데..머리가 부채꼴입니다.
    미용실에 가서 어찌 해달랬더니..안쪽부터 오일을 발라주랍니다.
    그날따라 기분도 별로인데 미용사가 너무 성의 없게 보여서
    그길로 스트레이트 크림으로 풀고 오일.헤어로션.세럼 트리트먼트 다 사가지고 왔어요.
    반곱슬입니다.

  • 7. ..
    '14.10.12 7:07 PM (222.106.xxx.57)

    흠님 말씀처럼 살살 달래며 기르다가 자르며 정리하셔야 할듯..
    저도 반곱슬이라 머리가 항상 고민이예요
    다음에는 머리 마음에 안든다고 바로 약으로 풀지마세요
    펌에다 스트레이트 약에다 머리카락 더 상했을거예요
    올린 머리 잘 어울리시면 올리고 다니심이 어떨까요?~~

  • 8. 하이디라
    '14.10.12 9:05 PM (220.76.xxx.23)

    그런머리결은 펌해도 안되고 퍼머해도 안돼요
    염색도 미장원하고는 커트만하고 퍼머로는
    스트레이트만하면 괜찮아요 어지간하면
    자기머리그대로 트리트먼트에 공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532 머리위에서 가슴으로 당기는 운동 궁금해요. 2 헬스 2014/10/27 779
429531 평생소원이에요.. 날씬한 다리.. ㅠㅠ 10 ㅇㅇㅇ 2014/10/27 4,489
429530 저도 어처구니없는 남자들 들이댐에 너무 피해를 많이 겪었어요 5 ㅇㅇ 2014/10/27 2,760
429529 우리 딸 성격 참 좋은것같아요 7 외할머니 2014/10/27 1,888
429528 매실담근거 2 질문 2014/10/27 626
429527 집에 안 먹고 있는 건강즙들 3 자주 2014/10/27 1,317
429526 엔야 좋아하셨던 분 안계신가요? 2 ^_^ 2014/10/27 747
429525 남편 사주 돈관계 안된다는데 6 사주????.. 2014/10/27 1,630
429524 아산에 양심 치과 소개 부탁드려요~~ 치과 2014/10/27 753
429523 에이, 라는 말 자주 하는 사람 5 에이 2014/10/27 1,248
429522 누빔이불커버에 명주솜 넣어도 괜찮을까요? 늦가을 2014/10/27 343
429521 메모리폼 베개 좋나요 3 건강 2014/10/27 2,144
429520 짜장밥 할때 고기대신 참치도 좋네요 6 오늘 2014/10/27 1,524
429519 김경란이 참 무서운여자다 라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31 그냥느낌 2014/10/27 44,148
429518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옷차림 조언해 주세요. 2 jeniff.. 2014/10/27 6,430
429517 안산 분향소 담주 토욜 가려는데요 4 참미소 2014/10/27 443
429516 스키니 아닌 일반 바지는 어디서 ㅜㅜ 1 ㅜㅜ 2014/10/27 948
429515 전세 만기후 재계약 1 2014/10/27 1,034
429514 닥터 브로너스 물비누로 욕실 청소해보신 분 계세요? 8 혹시... 2014/10/27 2,598
429513 오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어요 25 ㅠㅠ 2014/10/26 23,623
429512 빙초산으로 요리말고 뭐할수있나요? 6 빙초산 2014/10/26 1,423
429511 꾸며도 관심못받는데 하지말까요? 8 휴휴 2014/10/26 2,348
429510 전세계약서 새로 써야 하나요? 5 질문 2014/10/26 858
429509 우리가 연예인에 대한 관심만큼.. 4 구름 2014/10/26 907
429508 엄마랑 서울 부페! 어디로 갈까요 5 딱이 2014/10/26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