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스렌지에 냄비 올려놓고 깜빡 하고 외출했을 경우에

....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4-10-12 07:30:57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그걸 깨달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아파트이지만 경비는 없는 날이고, 이웃도 아무도 모르고, 물론 집에 가족도 모두 나와서

누구 연락해서 그거 불꺼줄 사람 없을때요?

이럴때 119로 전화해서 소방관에게 집 현관번호 알려주고 불꺼달라고 해도 되는건가요?

 

며칠전 가슴 쓸어내릴 정도로 무섭게 겪은 일이라.

그 때는 제발.. 제발 ... 기도하면서 그냥 최대한 빨리 집에 왔는데 다행히 큰일은 없었구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 때 내가 너무 당황해서 미쳤나부다

혹시라도 늦으면 어떻게되려고

119에 전화해야지, 그걸 미련하게 집까지 달려오면서 기도만 했나...  바보 멍충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도 그날일 생각하면 다리가 달달달 떨려요

IP : 58.141.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2 8:12 AM (175.205.xxx.214)

    가스 밸브에 타이머 있대요. 사람 불러서 할 수도 있고 직접 하면 좀 싸기도 하다네요. 나중에 떼어서 이사갈 때 가지고 갈 수도 있고. 그걸 한 번 고민해 보세요.

  • 2. 저도
    '14.10.12 8:46 AM (115.140.xxx.74)

    관리사무실 떠올렸어요.

  • 3. ,,,
    '14.10.12 8:59 AM (203.229.xxx.62)

    요즘 가스렌지 위에 음식 올려서 물기가 없으면 저절로 꺼지는 제품 나와요.
    3구 짜리인데 한구만 그런식인데요(전문 용어 이름 들었는데 잊어 버렸음)
    내년부터인가 의무적으로 3구가 다 그런식으로 만들어야 판매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볶는 음식 하던가, 김 굽던가 하면 불이 자동으로 꺼져요.

  • 4. 원글이
    '14.10.12 9:14 AM (58.141.xxx.9)

    관리사무실이 없고 수위분만 계시는데 마침 그날이 쉬는 날이셔서요

  • 5. ...
    '14.10.12 10:10 AM (119.148.xxx.181)

    수위 없으면 119라도 전화해야죠.
    밖에서 밸브를 잠글 수 있을껄요??

  • 6. 근데
    '14.10.12 11:27 AM (175.223.xxx.94)

    개인 실수로 119 대원분들 불러내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벌금을 내던지 그래야할듯...

  • 7. 36시간을
    '14.10.12 11:33 AM (1.250.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경험있었는데요
    전주사는제가 주전자에 물올려놓고 수원을다녀왔다는..장장36시간을 가스가 타고있었고 저는 수원에서 친구 결혼식갔다가 내려와서 집문을 열때까지도 까맣게모르고 있었네요
    하늘이도와서인지 주전자는 형태그때로타고만있었는데 불끄고손잡이를 드니깐 가루가 되어 부서지더만요 ㅠ
    그뒤로 좨가 치맨가 고민하고 살아요

  • 8. ....
    '14.10.12 11:56 AM (24.84.xxx.124)

    당연히 119 부르는거라 생각했어요 전. 그러다가 그 건물에 불내면요. 아찔하네요.

  • 9. 존심
    '14.10.12 3:31 PM (175.210.xxx.133)

    요즘은 과열방지기능있는 가스렌지가 있습니다.
    가스렌지를 바꾸세요...

  • 10. 존심
    '14.10.12 3:33 PM (175.210.xxx.133)

    http://www.youtube.com/watch?v=LEqi6PurJ5E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847 커지는 자궁혹 수술해야할까요? 3 날아라 병아.. 2014/10/29 3,309
431846 세월호 특별법은 만들어질 수가 없어요. 4 박마담 2014/10/29 916
431845 고3과외비로 10 ag 2014/10/29 3,532
431844 정보보호필름 정말 잘쓰고 있어요~ 4 쏘양ㅎ 2014/10/29 885
431843 코스트코 호주산 냉장 척아이롤 로스용 어때요?? 7 척아이롤? 2014/10/29 5,894
431842 흉몽 이거 대체적으로 맞던가요? 5 나븝 2014/10/29 1,491
431841 초1학년 학예회때 꽃다발 들고가야하나요? 9 또질문 2014/10/29 2,041
431840 박근혜 경호 장면 대박이네요 37 참나 2014/10/29 14,386
431839 신해철 사망이 자기와 상관있냐는 사람 64 ..... 2014/10/29 11,140
431838 박근혜의 외면에 세월호 유가족들 오열.. 3 오열 2014/10/29 1,137
431837 남직원들은 원래 물건건네주면 휙 받는건가요 5 흠....... 2014/10/29 950
431836 내가 현대판 유다가 되겠다,무슨 뜻인가요? 3 책 읽다가 2014/10/29 1,096
431835 인천영종도에 내국인카지노 들어오면 완전... 1 헬게이트 2014/10/29 1,664
431834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마음은 청춘이란말 공감가시나요? 20 40대 2014/10/29 2,943
431833 셋이 노는데 한명만 칭찬하는 친구 8 행복 2014/10/29 2,870
431832 한우 잡뼈만 사왔는데요 이것만 끓여먹어도 되나요? 4 뚜벅이쇼핑 2014/10/29 10,007
431831 초등 고학년 남자애들은 학예회때 장기 뭐하나요? 3 2014/10/29 1,220
431830 췌장염이 많이 무서운건가요??ㅠㅠ? 7 췌장 2014/10/29 3,904
431829 대전 30 대연구원 10대청소년 2명과 성매매.. 벌금 4천만원.. 5 미친나라 2014/10/29 2,299
431828 남녀사이에서 3 궁금한것 2014/10/29 1,348
431827 학교발표회때 쓸 반주(음악)을 선생님께 어떻게 전달하나요? 2 초등맘 2014/10/29 582
431826 바자회 질문있어요 3 doonie.. 2014/10/29 651
431825 주식때문에 우울해요 15 주식때문에 2014/10/29 5,925
431824 ”압구정아파트 분신 경비원, 사과 커녕 문병도 못 받았다” 2 세우실 2014/10/29 1,790
431823 친정엄마..검버섯제거 병원 추천(노원구, 서울지역) 2 서희 2014/10/29 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