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본 영화 세편..(스포주의)

바라바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14-10-11 13:36:46

이론..댓글 보고 제목 수정했다가..

본문이

폰으로 했더니 다 날라갔네요ㅡㅜ

또 쓰자니..이론..ㅡㅜ

일단 써볼께요.흐흐흑~

 

1. 두근두근 내인생

아이가 주인공이어야 되는데,

화려한 캐스팅 탓에 송혜교와 강동원 비중이 너무 컸던 영화.

우는 장치를 애써 안쓰려 노력했으나

차라리 우는장치 쓰는게 나았을 영화.

우는장치를 애써 안쓴다는건 안씀으로 인해 영화 몰입도가 더 있어야 하는건데,

이도저도 아니었음.

지루하진 않았음.

그냥저냥 편안히 볼만한 영화.

2. 비긴어게인

심야영화로 봤는데

돌아오는길이 너무 행복했던 영화.

음악에 젖고 감성에 젖은 영화

두주인공(키이라 나이틀리와 음반제작자)간의 애매한 감정구도를 너무 잘그려내서

설렘이 더 컸던 영화.

둘간의 애정이 만약 싹텄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르나

싹틀랑 말랑 애매모호하게 처리해줘서 더 좋았음.

(사실은 둘간에 키스씬이 있었다고 함. 편집했다함)

정말 노래 너무 좋음. 재미도 있음.

3. 제보자

뻔한 스토리이지만 한국사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내 생각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

박해일이 연기 잘해요.

조연도 훌륭해요.

박해일은 정말 영화계에서 귀한 배우.

박해일이 극단에서 공연할때 자신의 팬이었던 여인. 아주 평범한 방송작가와 결혼했어요.

한참 최고의 위치에 있을때 배신도 안하고 결혼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박해일이 더 멋져보였고,

아..나도 팬질좀 했음 가능했을까? 하는 환상을 심어주었답니다. 아하하~(그냥 환상일뿐입니다)

암튼 재밌어요. 흥미진진하구요.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너무 잘 드러내줬어요.

저도 그 냄비근성에 포함되는 인물이네요.

만약 저 세편중 하나 추천하라면 비긴어게인을 강추하겠어요!

IP : 116.39.xxx.1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긴어게인
    '14.10.11 1:38 PM (180.65.xxx.29)

    두 주인공이 누구죠? 여주의 전남친??

  • 2. ...
    '14.10.11 1:39 PM (175.123.xxx.81)

    지금 개봉작은 아닌데...라이프 오브 파이...안녕 헤이즐 ....많이 남았어요..

  • 3. ㄷㄷ
    '14.10.11 1:53 PM (61.73.xxx.74)

    저도 비긴어게인 좋게봤구.. 안녕헤이즐 예상보다 넘 좋았어요 설레고 감동적이고..

  • 4. 조조
    '14.10.11 1:54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호나 비긴어게인 조조로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여주인공 노래목소리가 너무나 이뻤어요 지금도 들리는듯 환청이 들여요 ㅎㅎ 다시 보고싶어요 좀 우울한요즘인데 보는내내 행복했어요

  • 5. 개봉한지 좀되긴 했으나
    '14.10.11 1:56 PM (110.70.xxx.208)

    아직 상영중인 비긴어게인은 스포성 있네요. 제목에 스포주의 적어주세요

  • 6. 호수풍경
    '14.10.11 2:05 PM (121.142.xxx.9)

    두근두근 내 인생...
    예고편 나왔을때 볼려고 벼르고 있다가,,,
    송양 때문에 그냥 안봤는데...
    재형옹이 음악을 하셨다고 하여...
    조조로 봤네요...
    영화는 좀 그거그랬어요,,,
    음악은 더없이 좋았지만요...(영화말고 음악 들으러 간 1人 ㅡ.ㅡ)

  • 7. 저도
    '14.10.11 2:13 PM (122.40.xxx.41)

    딸이랑 비긴 어게인 보고
    행복했어요. 노래도 다 좋고^^

    박해일이 그렇게 결혼한거에요?
    이 사람 연기.느낌 다좋아요
    제보자..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887 어제 부침개 얇게 부치는 법 가르쳐주신 분들 15 글쓴이 2014/10/29 6,200
431886 이런집은 전세들어가기 안전할까요? 1 집고민 2014/10/29 712
431885 식신자매의 대화ㅠㅠ 10 어쩌지?나 2014/10/29 4,030
431884 울적한 서른 여섯 가을... 5 가을 2014/10/29 1,707
431883 저도 한복 질문인데요.. 6 ... 2014/10/29 887
431882 유아나 아이들 신나서 극도로 흥분했을때 그 상태 오래가면 안좋나.. 2 2014/10/29 968
431881 조성모 음색과 노래 특징이 있나요? 9 뭐지????.. 2014/10/29 997
431880 산밑에 아파트 벌레 원래 많나요? 6 .. 2014/10/29 2,804
431879 신해철..내장례식에 울려퍼질곡 '민물장어의 꿈' 1 2014/10/29 1,291
431878 TV 셋톱박스 끄면 전기 절약 될까요? 10 지니 2014/10/29 6,263
431877 결혼 적령기 애인이 저몰래 선을 봤네요 45 아구몬 2014/10/29 17,784
431876 뚱땡이 아들 기브스 풀렀는데... 10 기브스 2014/10/29 2,383
431875 대학교나 국제중, 외고에서 하는 영어캠프 어떤가요? 1 ... 2014/10/29 1,262
431874 바자회 물건 토요일날 직접 들고가서 전달드려도 괜찮은가요? 5 정리중 2014/10/29 901
431873 믹스앤픽스 강도가 어떤가요? 2 오픈주방 2014/10/29 4,168
431872 무슨 직업일까요? 3 궁금 2014/10/29 1,152
431871 후라이팬 뭐가 좋을까요, 타지않는걸루 9 다타 2014/10/29 2,811
431870 한글2010에서 표안의 네모 도형 클릭이 안되는데 왜 그런걸까요.. 3 네스퀵 2014/10/29 867
431869 수색 제대로 한거 맞나? 세월호 인양 논의 제동 걸릴 듯 4 수색 2014/10/29 844
431868 깻잎삭힐때 끓는물을 붓는거질문드려요. 1 깻잎깻잎 2014/10/29 1,001
431867 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 남들만큼에 허리 휘는 결혼 4 웨딩 2014/10/29 2,823
431866 금방 조문다녀왔습니다 22 Drim 2014/10/29 4,675
431865 임플란트 가격 얼마인가요? 2 .. 2014/10/29 1,340
431864 뭘배울까요 궁금 2014/10/29 535
431863 라떼... 7 갱스브르 2014/10/2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