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중딩
아들은 초4인데
울딸은 사춘기라
매일 혼자 잇고싶어하구
아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엄마 꽁무니 쫓아다니면서
귀찮게하고 엄마품에서 떨어질줄을모르던앤데
애교도 많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하고..
근데 점점 친구들하고 게임을 더 좋아하고
밖으로 나돌기바쁘고~
오늘 아침에 딸 학교보낼때 잘갔다와~하며
엉덩이 토닥여주니까 하지말라며 쌩~~하고가버리구
아들 자기전에 엉덩이 뚜드리고 뽀뽀하려고하니까
하지말라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버리네요ㅋㅋㅠㅠ
아 슈퍼맨이돌아왔다 보면
사랑이나 쌍둥이들 보면 애기들 너무 예뻐서
하나 더 낳고싶을정도~ㅋㅋ
지금 보다 더 크면 제 품 떠날텐데
그땐 어찌 살런지 참...씁쓸한 밤이에여ㅎ
얘들커가는거 진짜 너무 아쉬워요ㅠㅠ
ㅠㅠ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4-10-11 00:27:28
IP : 39.7.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4.10.11 12:34 AM (211.237.xxx.35)그랬다가 다시 엄마한테 친절한 아들딸이 되는 날이 오기도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엄마엄마 하고 몸만 크고 정신은 하나도 안큰채
늘 어린아기같은게 더 문제죠.
건강하게 어른이 되어가고 독립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2. 미니마미
'14.10.11 12:34 AM (223.62.xxx.113)전 하나있는 아이 7살인데도 그래요.
서너살때까진 전업으로 혼자끼고 키우느라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 사는거 같고
우울해서 미칠 지경이었는데
지금 보니 넘 빨리 커버린거 같고 그때가 눈물나게 그리워요3. 그게
'14.10.11 12:42 AM (211.207.xxx.203)몸은 성인을 향해서 달려가고 태도도 쌩하게 구는 사춘기라도 아직 마음은 애기예요.
독립심은 격려해 주고, 아이 바쁠 때 나도 재밌게 살고 있되.
세상에서 상처 받으면 언제든지 맞아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제스츄어는 하는 게 좋을 듯해요.4. ,,
'14.10.11 6:29 AM (72.213.xxx.130)ㅋㅋ 늦둥이도 제 언니 오빠들 나이 되면 마찬가지에요. ㅋ
5. 하루정도만
'14.10.11 7:10 AM (123.109.xxx.42)미니마니 님처럼 저도 아기 어렸을때 빨리 커라 커라 주문만 외었는데
지금 다큰것 보면 그때가 정말로 그립고 또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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