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생활이 더 맞는 사람들 있지 않나요?

88 조회수 : 3,526
작성일 : 2014-10-06 20:02:09
제가 그렇거든요.

아래 비정상 얘기 나와서 말인데. 그들이 한국 좋아하는 건 확실할 거에요. 기혼들 와이프도 다 한국 사람들 이잖아요.

에네스 알차장 그만 둔 영국남자..그리고 장위안도 결혼 한국 여자랑 하고 싶다고 했고..

로빈도 한국 여자친구 있었고, (한국말을 여친한테 배웠다고 했죠)

사람이란 게 성향이라는 게 존재해요. 이국적인 것과 더 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이 한국 아부하려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국적인 정서가 맞을 수도 있을 듯 해요.
저만해도 국어도 좋아하고 우리 책도 많이 읽기는 했지만 워낙 외국어 과목을 좋아했었구요.
결혼도 외국인과 했고 해외에서 삽니다. 여러 모로 잘 맞고 한국 생활보다 편해요.
오프에서는 이런 말 안하지만 사람 사는 모습 결국 같다 이 말도 틀린 건 아니지만 나라마다 기본 정서 차이 있거든요.

해외 생활하는 경우 보통 그렇지 않나 싶은데...아닌가요?
IP : 87.179.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에서
    '14.10.6 8:06 PM (180.65.xxx.29)

    잘지내는 친구들 보면 한국에서도 잘어울리고 음식도 가리는거 없고 외향적인 사람이 잘지내고 외국인과 결혼해도 적응잘하고 하던데요

  • 2. 00
    '14.10.6 8:49 PM (87.179.xxx.37)

    더 맞는다는 뜻이지 그게 한국 생활 소극적이고 이래저래 걸린다는 뜻이 아니잖아요...
    비정상 외국인들도 본국 생활도 좋지만 그 이상으로 한국 생활이 마음에 들 거란 거고.

  • 3.
    '14.10.6 9:03 PM (116.120.xxx.137)

    외국......그냥 "외국" 이라는 큰범위보다는

    원글님이 거주하는 해당 국가정서 + 님의 취향에 잘맞을 수 있다 생각해요.

    외향적,내향적인것이랑은 상관없음....

    해외에 터잡고, 실질적인 삶을 영위해 간다는게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고, 힘들고, 아무것도모르는 데 맨땅에 해딩인 상황이 많은데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으로 느껴질정도로 잘맞는 국가를 찾는다는게 힘들죠

    사람들끼리도 좀 싸가지없는듯 한면도 있으나 캐미스트리 통하는사람

    딱히 싫은점이 있는것도아니고 나쁜사람도아닌데 나랑 안맞는사람있잖아요

  • 4. 그럼요^^
    '14.10.6 9:44 PM (58.140.xxx.162)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도
    체질상 정돈되고 조직적인 거 안 맞아서 숨막혀하다가
    영미권이나 아예 제3국으로 건너가 행복해하는 사람들 꽤 있더라고요.

  • 5. 저두요~
    '14.10.6 10:17 PM (220.255.xxx.34)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곤 해요.
    윗분 말대로 문화나 정서나 라이프 스타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태어나고 자란 나라랑 딱 일치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지금도 해외에서 살고 있지만, 가끔 한국 가면 뭔가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없고 그래요 ㅎㅎ
    주위에 있는 한국분들 중에도 한국이 더 맞는 분도 있고, 해외에 사는게 더 편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구요,
    저처럼 다른 나라에서 이 나라로 온 분들 중에도 자기 나라보다 여기가 잘 맞고 만족한다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그래도 몇 개국에서 살아보면서 저한테 맞는 나라를 찾게 된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남편도 저랑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나 그림이 비슷해서 또 다행이다 싶네요^^

  • 6. ...
    '14.10.6 10:20 PM (1.127.xxx.156)

    전생에 그 지역서 살아봤기 때문이래요. 믿거나 말거나..
    저도 외국남편이랑 사는 데 뭐 한국 가족이나 하나도 그립지 않네요.
    어릴 때 한국서 성추행당하고 안좋은 기억들만 가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664 인간관계에 대한 어떤 깨달음 31 2014/10/08 17,844
425663 대출관련 저도 한번.. 7 저도 2014/10/08 1,628
425662 서울에 이런 조건의 동네 혹시 있을까요? 11 괴로운 저좀.. 2014/10/08 4,598
425661 강아지 방귀... 3년만에 처음 봤어요^^ 15 ,, 2014/10/07 3,527
425660 이런 치마를 찾아요~ 인터넷 쇼핑몰에 있을까요. 3 치마 2014/10/07 1,764
425659 급급_김동률 콘서트 서울 티켓오픈시간 아시는분 1 아하핫 2014/10/07 1,201
425658 이런경우 힘이드네요. 1 마미 2014/10/07 807
425657 아기엄마들 무섭네요 48 개념 2014/10/07 15,038
425656 구구단을 아직도 못 외워요 ㅠ.ㅠ 13 초등2학년 .. 2014/10/07 5,013
425655 사랑만 할래 수아요 2 궁금 2014/10/07 975
425654 헉 !텔레그램. 내위치를 딴사람이알수있어요?? 3 으악 2014/10/07 3,489
425653 기타 잘 아시는 분이요~~~ 3 땡글이 2014/10/07 1,006
425652 부부상담이 절실합니다.. 1 .. 2014/10/07 1,345
425651 버라이어티 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에 나선 한국 영화인들 light7.. 2014/10/07 584
425650 차노아 친부.. 차승원 부인 에세이, 가증스러웠다 27 ... 2014/10/07 20,073
425649 진재영씨 성공했네요 17 2014/10/07 18,273
425648 천연샴푸말구요 샴푸 2014/10/07 662
425647 사주에 강하다고 경찰이나, 철금속 악세사리 금은방을 하라는데.... 3 사주에 2014/10/07 2,106
425646 고백없이 시작된 만남...이상하지 않나요? 4 ... 2014/10/07 2,358
425645 영국사는 입장인데 영국음식 얘기가 나와서 5 디킨즈 2014/10/07 2,467
425644 사랑한다고 속삭이세요! 1 밀어 2014/10/07 1,080
425643 사도세자는 어찌 호위무사도 없이 다니나요? 5 ... 2014/10/07 1,944
425642 아기 옷 입히기 1 파란하늘보기.. 2014/10/07 1,235
425641 슈스케 김필, 곽진언의 노래 너무 좋네요 7 ... 2014/10/07 2,132
425640 친화력 애교 여성미 타고난 분들이 넘 부럽네요. 부부동반 캠핑을.. 7 붙님성 2014/10/07 6,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