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걸쳐서 다 읽었어요.
초반에도 내용이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
어찌되는가 싶어 읽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도대체 이야기가 어찌 되는지를 모르겠네요.
결론도 황당하고..
뒤에 해설집?도 없어서 도대체 뭔 얘기인지 감이 안와요.
이거 읽고 재미있으신분 있나요?
누가 내용 해석좀 해주실분 있나요?
읽은지 오래되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재밌다고 기억하는 소설이에요. 화자가 세네명쯤 되는데 모든 챕터가 '나'로 시작하는 바람에 누군지 알기까지 좀 시간이 걸리는게 이 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자 재미죠 ㅎㅎ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인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보다는 블랙코미디의 느낌이 강하고요. 정확한 내용은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리뷰도 많아요 ^^
수십수년전 읽고 감동에 감동....전 팬입니다...
저도 좋아했던 소설입니다. 아주 예전이 읽어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으셨는지 모르지만 쿤데라의 소설을 보면 가벼운 인간과 진지한 인간이 함께 나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진지한 인간은 고통/조롱당하는 쪽에 서는 경우가 많죠.
자신의 평생을 믿고 그 믿음(사랑)을 바친 대상이 결국은 그럴 만한 대상 (자신의 믿었던 순수한 영혼도 아니었는데 자신이 그렇게 믿은 것 뿐)이 아니었다는 걸 인생의 마지막에 깨닫는다는 것, 그래서 인생은 차라리 하나의 농담 같은 거라는 걸 말하는 소설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남자 주인공이 결국 자신의 사랑이 결국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그 여자를 자기가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이 허상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긴 하지만 그 당시에 절절히 사랑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25136 | 입에서 쓴맛이 나요 3 | .. | 2014/10/06 | 3,493 |
| 425135 | '카모메 식당' 좋아하시는 분들... 3 | ... | 2014/10/06 | 2,275 |
| 425134 | 단통법 해보니 예상과 다르네 2 | 세우실 | 2014/10/06 | 2,400 |
| 425133 | 차승원 아들 사진 첨 봤는데 28 | 추워 | 2014/10/06 | 21,351 |
| 425132 | 인덕션 매립형 식탁 어떨까요? 1 | 바라바 | 2014/10/06 | 6,929 |
| 425131 | 삼수하는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네요 5 | 걱정하지마 | 2014/10/06 | 2,697 |
| 425130 | TV없는 집은 주말에 가족들과 뭐하시나요? 4 | TV | 2014/10/06 | 1,502 |
| 425129 | 퀸사이즈 이불커버에 싱글사이즈 양모이불 속통 넣어도 되나요? 4 | .. | 2014/10/06 | 1,436 |
| 425128 | 68년생님들 흰머리 염색 하시나요? 8 | 염색 | 2014/10/06 | 3,340 |
| 425127 | 2014년 10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 세우실 | 2014/10/06 | 805 |
| 425126 | 세상 불공평-아니 뭐 이렇게 이쁜 기자가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9 | 크하하 | 2014/10/06 | 3,320 |
| 425125 | 군대 훈련소 퇴소 질문. 7 | 군대 아들 | 2014/10/06 | 2,106 |
| 425124 | 일본 야쿠자 영화보니..무시무시하네요 | 감독 | 2014/10/06 | 7,496 |
| 425123 | [번역]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3/ 뤼디거 사프란스키 | 새벽의길 | 2014/10/06 | 804 |
| 425122 | 연락없는 그 4 | 방울방울해 | 2014/10/06 | 1,659 |
| 425121 | 혹시 대전 구봉마을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 멋쟁이호빵 | 2014/10/06 | 2,122 |
| 425120 | 머리 염색 어떻게 하시나요 3 | ;;;;;;.. | 2014/10/06 | 1,620 |
| 425119 | 제이름으로 개인연금 들면 어떨까요 1 | .. | 2014/10/06 | 1,195 |
| 425118 | 버스 운전 기사 불친절도 신고 접수 되나요? 2 | 싸가지 | 2014/10/06 | 1,369 |
| 425117 | 집에 디지털 벽시계 걸면 업소 느낌일까요? 5 | ㅡㄹㄱ | 2014/10/06 | 1,527 |
| 425116 | 저를 옴팡지게 배신했던 사람이 19 | 이마 | 2014/10/06 | 6,901 |
| 425115 | 31세 여자 장래고민? 12 | 장래고민 | 2014/10/06 | 4,487 |
| 425114 | 지방에 계시는 시부모님께서 갑자기 편찮으세요. 7 | 저는 | 2014/10/06 | 2,243 |
| 425113 | 세탁기 취소해야겠죠 4 | 머리아퍼 | 2014/10/06 | 1,881 |
| 425112 | 비정상회담을 보면 정말 외국인들이 아니고 61 | dma | 2014/10/06 | 14,7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