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 세시 술 마신 남편...

...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4-10-05 11:07:43
금요일 저녁 회사 사람들과 술 마신다고
미리 말했어요. 그런 줄 알고 아이들이랑
자고 있는데 문득 시계를 보니 새벽3시.
전화를 했죠. 술 취한 목소리로 여관이랍니다.
잠이 확 깨어 영상통화했어요.
얼핏 남편 뒤로 벽걸이 티비가 보이고
남편 상체가 보이는데 옷을 벗고 있더군요.
더워서 벗었답니다. 주위는 조용.
뭐하는거냐구 빨리 집으로 오라고 했죠.
샤워하고 오겠답니다. 집에서 하라구 무조건 오라구 하고
1시간 후 집에 도착한 남편.
너무 취해 정신을 잃었는데 후배가 여관에 데려다
줬답니다. 떳떳하니 여관이라 말하고 영상통화했다고.

지금 제 마음은 돌덩이를 올려 놓은거 같네요.
남편말 믿어야 하나요. 평소 이런 일 없던 사람이지만
글쎄요. 정말 아무일 없었던걸까요.
IP : 115.137.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시 태우고
    '14.10.5 11:13 AM (222.119.xxx.240)

    원글님한테 전화 한통 해주면 될걸 후배가 여관까지? 저는 못믿겠네요 솔직히요

  • 2.
    '14.10.5 11:18 AM (119.202.xxx.136)

    평소에 잠잘때 위에는 벗고 주무시나요?ㅎ
    그렇다면뭐ᆢ
    잠결에 전화를 받았나보네요
    그렇지만 여관이라니 믿음이 썩~~

  • 3.
    '14.10.5 11:22 AM (125.186.xxx.25)

    별걸이 TV 에

    옷을벗는중이라니

    참..누가봐도 ...ㅠㅠ

  • 4. 원글
    '14.10.5 11:27 AM (115.137.xxx.155)

    평소 더워도 런닝은 입고 자요.
    벗는 중이 아니라 이미 탈의한 상태였어요.

  • 5. 아니왜
    '14.10.5 11:36 AM (61.84.xxx.86)

    술취한선배를 여관에 데려다준답니까
    집이 세네시간 떨어진 거린가요?
    집을모름 전화기는 뭐에 쓴답니까
    전화해서 집어디냐 차태워보낸다 하고보내는게 일반적인 상황아닌가요?
    취했다고 여관에 보내는거....의심받아 마땅해요

  • 6. 여자들은
    '14.10.5 11:52 AM (112.173.xxx.214)

    왜 이렇게 남자 외도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어요.
    나두 여자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돼요.
    나하고는 천날만날 하면서 다른 여자랑 한번 한다고 남편이 죽나 내가 죽나..

  • 7. ㅇㅇㅇ
    '14.10.5 12:26 PM (211.237.xxx.35)

    윗님아
    남자들은 여자 외도에 목숨을 거는 정도가 아니고 살인나요.
    결혼 했으면 당연히 외도에 분노하지 누가 그꼴을 보고 살아요?
    부처님도 시앗을 보면 돌아앉는다던데 윗님은 부처보다 한수 위거나 상간녀거나..

  • 8. ㅇㅇㅇ
    '14.10.5 12:27 PM (211.237.xxx.35)

    그나저나 원글님은
    윗통 벗었다는 심증만으론 아무 증거도 되질 않으니 답답은 하시겠네요.
    어쩌겠어요. 다른 증거가 없다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894 배기 바지가 뭔가요? 마르고 다리 휘어진 사람은.. 5 바지 2014/10/05 1,974
424893 부부끼리 쌍욕하는 건 폭력 아닌가요.. 13 부부 2014/10/05 3,509
424892 현미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3 위장병 2014/10/05 1,795
424891 ebs라디오 스마트폰으로 녹음할수 없나요 2 교육 2014/10/05 4,791
424890 작업실을 봤는데 창문이 없어요. 3 고집 2014/10/05 1,513
424889 방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뭐가 있을까요 5 ;;;;;;.. 2014/10/05 3,048
424888 가사좋은 노래 추천 해주세요~~~ 10 가사 와 닿.. 2014/10/05 2,204
424887 저처럼 뭐가 매일 먹고 싶은게 있는 분 계세요? 14 어휴 2014/10/05 3,510
424886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종합) 30 set 2014/10/05 4,399
424885 남자/여자분들 이런말 부담스러운가요? 21 girlsa.. 2014/10/05 6,873
424884 뜬금없지만 유재석은 왜 전세에 살까요? 25 ,,,,,,.. 2014/10/05 28,670
424883 히든싱어 담주 가수 누구예요? 4 2014/10/05 2,478
424882 엄청나게 성공해서 늦게 시집가는 사람들이 젤 부러워요 12 1111 2014/10/05 6,445
424881 달걀 껍질 먹으면 해롭나요? 8 ㅜㅜ 2014/10/05 8,223
424880 복부지방흡입 많이 비쌀까요? 6 못봐주겠다 2014/10/05 2,349
424879 텔레그램 한글 버전이랍니다. 8 .. 2014/10/05 3,593
424878 여기 글보니 30중반 후반 40초반이신 싱글분들 많으셔서 많이 .. 4 ㅇㅁㅂ 2014/10/05 2,189
424877 남편이 미워도 시댁에 최소한의 도리는 하시나요? 8 화가난다 2014/10/05 3,956
424876 죽으면 사후세계 없이 그냥 끝이었음 좋겠어요. 38 흠.. 2014/10/05 23,819
424875 벌을 받지 않는 사람들... 6 .... 2014/10/05 1,611
424874 창원 집값에 대해 8 창원 2014/10/05 3,481
424873 몇년동안남자구실못하는남편 10 ... 2014/10/05 5,192
424872 뉴욕타임스, 세월호 참사후 국가 양분화 4 light7.. 2014/10/05 1,176
424871 리클라이너에 꽂혔어요,,, 7 봄날 2014/10/05 2,939
424870 코트좀 봐주세요- 6 바라바 2014/10/05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