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공부하신 분들요 장조와 단조요..

ㅇㅇ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4-10-04 23:22:09
인간이 아무런 음악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장조를 들으면 유쾌하고 단조를 들으면 우울해지는데
그 기제는 무엇인가요? 궁금해서요..

사실 부엉이 소리나 바람소리 같은 건
들으면 스산함이 연상되는데
충분히 연상물과 관련이 있으니까 납득이되요.
장단조는 왜 인간이 본능적으로 다르게 느껴지나요?
IP : 203.226.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 .
    '14.10.5 12:49 AM (218.237.xxx.135)

    생각 안 해본건지 . . .배웠는데 잊은건지.^^"
    일단 지금 생각하기엔.
    화성에서 근음이 되는 그러니까 그 뿌리음. . .맨 밑의 음과 중간음의 사이가 장,단조가 결정되는 이유인데요.
    음계나 음 사이의 거리를 나누는 방법들과 명칭들은 많이있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피아노의 음정들을 가지고 얘기하면.
    장조보다 단조의 두 음 거리가 반음 더 좁거든요.
    장조의 울림이 더 경쾌하게, 더 완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찾지 못한 저로서는 이 대답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의 귀가 그 완전한 장조의 울림의 좁아짐을 불완전한 상태로 감지하는 게 아닐런지^^;;찌그러지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단조는 뭔가 구겨져 있는 뚫어야 할 대상을 찾는 상태라면
    장조의느낌은 단조의 답답함을 해결하는 넓은 울림, 해답을 주는 게 아닐지요.
    그래서 화성이 적절하고 다양하게 배치될수록 음악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것 같아요. 해결되었을 때의 희열을 준달까 .

    더 정확한 답을 주실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 2. ㅋㅋ
    '14.10.5 1:23 AM (218.237.xxx.135)

    원글님 댓글 라나 남기셨던데 어디가셨어용.
    ㅎㅎ
    이 밤에 어린 장금이가 생각나는군요.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하는데 왜냐고 물으신다면. . .ㅠㅠ
    음정간의 거리로는 원글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순 없겠군요.
    좀전에 댓글이 하나 있었다가 사라졌는데
    그 분 말씀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음악을 듣고 교육받은 사람은 평균율에 익숙해져 있고 학습되어져 있죠. 그런 이유에서도 찾을 수 있을거고.
    그분 말씀처럼 자기만의 음계를 가진. . .서양음악에 걸 노출된 사람들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단조와 슬픔의 관계에 덜 민감하다니꺼 . .이 부분도 생각해보셔요.
    아..그리고 명칭에서도 답을 유추해볼수도 . .
    단조 의 단은 짧다, 가깝다의 단이고
    장조의 장은 길다라는 뜻입니다.

    님의 머리에 누가 양동이를 씌우고 막대기로 머리를 때린다면 작은 양동이 쓰고 맞는것 보다
    큰 양동이가 머리와의 간격이 더 있으니 울림도 좋고 기분도 덜 나쁘지 않을까요 . 아이구야. .ㅎ ㅎ
    크허헉. . .제가 쓰고도 너무 웃겨서 . . .데굴거리다가...자야겠습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105 샤넬 미니백은 가격이 얼마쯤하나요? 3 궁금해요 2014/10/30 24,964
432104 82세까지만 살면···'공무원연금' 개혁해도 '국민연금'보다 낫.. 2 세우실 2014/10/30 1,826
432103 남편이 외도하는 꿈꿨어요. 8 ... 2014/10/30 3,663
432102 브루스 커밍스, '한국의 전시작전권 연기..이해안돼' 2 이해안되죠 2014/10/30 690
432101 전자렌즈+ 오븐기능까지 할수있는것 17 전자렌지 2014/10/30 2,915
432100 천주교 신자분들께 여쭈어 봅니다(기도 관련) 5 묵주의 기도.. 2014/10/30 1,493
432099 결혼 전에 남자의 본성을 알아차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16 ........ 2014/10/30 7,929
432098 미사키 진주목걸이 어떤가요? 6 미사키 2014/10/30 9,730
432097 전자레인지는 그냥 싼게 장땡? 18 신혼가전 2014/10/30 21,044
432096 30분 넘게 개가 앙칼지게 짖고 있어요 6 ... 2014/10/30 926
432095 연준, 양적완화 종료 선언. - 전문가님들, 설명좀. 8 이해좀 2014/10/30 2,172
432094 집값 좀 2 45 2014/10/30 1,359
432093 USB연결선 1 PC와 2014/10/30 597
432092 토마토잼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4 방울토마토 2014/10/30 800
432091 나이들면서 늘어난 건.. 뭐가 있으세요? 26 그럼.. 2014/10/30 3,891
432090 아래 신해철글중 댓글 읽고 1 공감 2014/10/30 1,056
432089 ”애기봉 등탑 철거 왜” 호통 친 朴대통령 3 세우실 2014/10/30 1,659
432088 민간잠수사분들 2차에 지현양 발견, 해군과 해경은 13차례 수색.. 6 등대 2014/10/30 1,546
432087 오늘은하루내내 조문가능하대요 역시유족분들.. 2014/10/30 766
432086 떡집 추천해주세요!! 4 플리즈 2014/10/30 1,605
432085 꿈해몽좀 해주세요 진짜같아 2014/10/30 670
432084 신해철]어느 남학생 팬의 인터뷰를 보고 울었어요 2 .. 2014/10/30 2,608
432083 차 도색한지 한달도 안지났는데 누가 긁었어요. 1 운전자 2014/10/30 858
432082 결혼 소개비..어떻게하죠? 30 32 2014/10/30 6,886
432081 저녁식탁에 메인 외 밑반찬 몇 개 올리시나요 3 밑반찬 2014/10/30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