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하게 놀지 못하고 긴장하고 남앞에 나가기 너무 어려워하는 아줌마. ....ㅜㅜ

아줌마화이팅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4-10-04 22:58:36
13년차 주부 40대 초반 ...
카페모임, 부부동반편한 모임 ,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모임에서도
확실하게 즐겁게 말그데로 아줌마 정신으로 놀지를 못하는
소심함....이거 어떻게 바꿀수 없을까요
캠핑을 시작하며 카페사람들끼리 가족캠핑으로 시작되어
편하고 친하게 마음맞는 몇팀이서 모이는데요
거기 안주인들이 다 성격들이 화끈하고 털털하고 아줌마입담(
안좋은 뜻이 아닌 좋은 뜻으로의 편하고 시원한 입담)너무 재미있고
서로 금장 친해지고 다른 가족들 다 있는 곳에서도 장기자랑도
잘하고 혼자 나가서 사람들앞에서 말하거나 몸으로 게임하기나 표현하는것에 주저함이 없고 정말 쑥쓰러움없이 잘 재미있게 과하지않게 잘 놀더라구요..
전 진짜..도저히 그렇게 다른 남자들 다른가족 시선앞에서
죽어도 그렇게 안나오거든요 ㅜㅜ
본인이 자진해서 나가서 뭔가 개인기를 보여주는것등
시원하고 쿨하고 과하지않은 입담 , 행동....
겉으론 전혀 기죽지않고 잘 어울려 노는거 처럼 보이지만
서로 편하고 화끈하게 생각하며 지내는 안주인들이
성격들도 비슷하고 ..저는 나가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겉도는 아주 친하거나 잘맞지도 않고
안맞거나 재미없지도 않은..말그대로. .이도저도 아닌
만나서 이야기하고 지낼때는 안빠지지만
막상 전화상이나 온라인상에서는 잘 안 찾아지는 캐릭터..에요

어떻게 하면..아줌마처럼 쑥스럽긴해도 나를 놓을때은 놓을줄도
알며 놀수있을까요
저만의 분위기가 , 저언니 저동생 생각하면 딱 이렇다 할
이미지를 갖을수 있을까요
학창시절부터 좀 아웃사이더같이 한 멤버같은 느낌이 안들지도,
그렇다고 굳이 찾아지지도 않은 저의 이미지가...두려울게없다는 대한민국의 아줌마인 지금에도....제 발목을 잡네요

어떻게 하면 모임에서나 즐길때, 확실허게 나를 놓고
그 시간들을 재미있게 어울려 놀수있을까요. ..ㅜㅜ

한마디로 술이 좀 적당히 (과하면 잘못하면 눈물 흘리는경우도 있으므로) 들어가야만 모임에서 나를 놓지못하고 얼굴은 웃고있지만
뭔가 자유롭지 못한것을 벗어버리고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고
나자신을 놓고 아줌마스럽게 다가가서 재미있게 놀수있는 성격이 되는데.....술 안먹어도 다른 안주인들은 그게 잘 된다는거..보통때에도요.....
저도 술 안먹어도 그렇게 편하게 상대를 대하고 나를 놓고 싶은데...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수있울까요...ㅜㅜ
정말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돈이라도 구걸하고 용기를 키워볼까
지하철에서 문 열리면 갑자기 들어가서 나를 놓고 웅변이라도
해볼까요. ...이 나이에 별별 생각을 다하고있습니다.ㅜ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 겉으로 남들이 보기엔 그다지 오타쿠처럼 보이는 외향은 아닙니다...) 이 속마음을...이성향을 어떻게 바꿀수는 없을까요
지금까지
IP : 223.62.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요일
    '14.10.4 11:13 PM (180.66.xxx.172)

    꼭 바꾸셔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쪽 윗글도 그렇고 아이피는 다르신데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거 같아요.
    티비 보면 개인기 꼭 해야하고 어디나 어울려야 하고 그렇게 나오지만
    사실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그냥 맘편히 지내시면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340 동서식품 불매 2 배신감 2014/10/17 1,682
428339 16년 신규공무원부터 국민연금과 똑같이 창조연금 2014/10/17 1,368
428338 딸차별.. 며느리보다 하찮은 존재가 되어버려 가슴이 아픕니다 .. 20 멍든가슴 2014/10/17 5,430
428337 [속보]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 십여명 추락 22 심플라이프 2014/10/17 10,801
428336 주부가 카드 만들경우 2 궁금 2014/10/17 1,077
428335 간장게장 담은지 며칠만에 먹나요? 3 2014/10/17 6,043
428334 오늘 백화점 가서 덴비 샀는데, 중국산 같아요 덴비 2014/10/17 1,451
428333 리빙박스 쓰는 분들 좋은가요 3 2014/10/17 1,537
428332 앞으로는 교사보다 간호사가 나을 거 같아요, 그쵸?? 14 .. 2014/10/17 6,329
428331 보험문의ㅡ피부과치료 4 선우맘 2014/10/17 749
428330 다른 수영장도 이런 규칙?이 있나요? 15 수영쌩초보 2014/10/17 5,239
428329 오목 두다가 멘붕할뻔 했어요 3 숱한밤들 2014/10/17 1,728
428328 지나가다 외국인 남자한테 헌팅당했어요 6 헐랭 2014/10/17 5,143
428327 고구마 굽는 직화냄비 샀는데요, 불을 약불로 9 ,, 2014/10/17 4,286
428326 두유카페라떼 제조법 알고 싶어요. 3 스타벅스 메.. 2014/10/17 1,663
428325 적금 대신 청약을 들어도 될까요? 조언 좀 주세요 3 감사 2014/10/17 1,404
428324 커브스 or 헬스장 5 운동녀 2014/10/17 2,587
428323 등심과 안심중 어느것을 살까요? 2 가격때문에요.. 2014/10/17 1,314
428322 전라도 담양.강천산 다녀왔어여 4 빛ㄹㄹ 2014/10/17 2,345
428321 밀가루가 너무 많은데 냉동보관해도 될까요? 3 궁금해요. 2014/10/17 2,060
428320 mbc 수신사태불량 저희집만 그런가요? mbc 2014/10/17 552
428319 오늘 저녁 뭐드시나요~? 13 집밥시러ㅠ 2014/10/17 2,425
428318 자살자들이 남긴 유서 5 슬픔 2014/10/17 5,651
428317 아는 분이 은행에서 20년 근무하셨는데 14 gksms 2014/10/17 8,716
428316 (생기부)세부능력및 특기사항이 하나도 기록이 없어요 ㅠㅠ 어쩌죠.. 2 생기부 2014/10/17 4,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