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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잎처럼 날아갔습니다

투딸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4-10-04 20:05:01
아까 무도 라디오스타편 했어요.
유재석의 꿈꾸라 "재석노트" 코너에서 이런 말을 하네요.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은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습니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립니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레이디스코드의 "i'm fine thank you"를 틀어주네요.
단원고와 레이디스코드의 꽃같은 아이들이, 꽃같은 생명들이
생각나고 그립고 안타깝습니다...
IP : 115.140.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4 8:12 PM (121.140.xxx.111)

    그 때 라디오 들을 때도 그렇고, 오늘 무한도전 볼 때도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안타깝고.

    혹시 윤상 새 노래도 들어보셨나요?
    세월호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노래가사더라구요. 박창학씨가 가사를 쓴 거라고 하더라구요.


    날 위로하려거든

    날 위로하려거든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
    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또 묻는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이겨내라는 말
    가시처럼 나를 찌르는 말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둬
    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전부 가진 줄 아는 자에겐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이 세상을 다 잃은 슬픔 같은 건 쳐다보려 하지 않아

    이제는 잊으라는 말, 잊혀진다는 말
    백지처럼 그저 뜻없는 말

    제발 날 울게 내버려 둬
    정말로 날 위로하려거든

    날 그냥...

  • 2. ㅁㅁ
    '14.10.4 8:20 PM (211.36.xxx.112)

    가사만 읽어도 눈물이 흐르네요..ㅜㅜ

  • 3. 투딸
    '14.10.4 8:22 PM (115.140.xxx.6)

    그러게요님
    누군가의 죽음은 언제나 안타깝지요.
    무고한 고등학생들이든 걸그룹 멤버이든.
    중의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세월호사건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재석노트가
    이만큼의 무게로 다가오진 않았을 것 같아요.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10.4 8:31 PM (222.109.xxx.163)

    끄덕 끄덕... (주르륵 ㅠㅠ)

  • 5. 저도
    '14.10.4 8:39 PM (125.177.xxx.190)

    처음엔 세월호 아이들 얘기하는줄 알고 놀랐다가
    레이디스코드 노래 나오길래 그렇구나..했어요.
    그래도 중의적 내용이라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I'm fine Thank you.. 너무 슬펐어요.ㅠ

  • 6. ........
    '14.10.4 8:50 PM (1.250.xxx.121)

    세월호 사건 있고 나서
    며칠 뒤인가
    벚꽃이 지고 휘날리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다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죠?

  • 7. ....
    '14.10.4 9:13 PM (182.226.xxx.199)

    /저도 세월호가 먼저 생각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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