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본 질서와 법규 안지키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질서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4-10-03 23:46:24
저는 나름 성격이 유순한 편인데 욱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바로 기본적 법규와 질서 무시하는 사람들요. 요즘 한강이 운동하기 좋아서 자주 나가는데요,
나갈 때마다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낚시금지 플래카드가 옆에 버젓이 걸려있는데 낚시하는 아저씨들...그것도 원래 낚시 허용구역에서도 낚싯대 5개 넘어가면 불법으로 아는데 기본으로 4-5개씩 드리우고 있더라고요.한두분도 아니고 그런분이 너무 많네요. 하루이틀이 아니고 나갈 때마다 있어요.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낚시 허용 구역이 있는데도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외에도 길가에서 침 탁탁 뱉는 사람, 버스 뒷문승차금지로 붙어있는데 아저씨가 너무 많아서 뒤로 타라고 허용 안한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뒷문 승차하는 사람들 등..이런 사람을 만나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그동안 달리기 하는데 집중해서 신고 못했는데 다음에 보면 바로 신고하려고 한강사업단 번호 알아놨네요 .다른데서 세금 올려서 국가 수익 확보하려 할게 아니라 이런 거 벌금 심하게 때리고 시민들이 감시해서 신고하면 소액이라도 포상하면 국가재정 확보와 계도 효과가 동시에 있을것 같은데..  알고도 버젓이 질서 안지키는 사람들 너무 무식해 보이네요.

여튼 오늘밤 한강은 불꽃축제 준비로 분주하고 뭔가 벌써부터 설레는 분위기 느껴지더라고요. 벌써부터 텐트치고 자리 맡은 사람들이 꽤 많아서 놀라웠구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낚시 아저씨들은 정말 옥의 티였어요.



IP : 223.62.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10.3 11:57 PM (14.54.xxx.235)

    오늘은 저희 아파트 뒷산이 공원인데
    그곳에서 잔 나무가지 무지막지 하게 밟아가며
    도토리 줍는 아줌마한테 화나서 시청에 전화해서
    난리 피웠어요.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누가 낸 세금으로는 열나게
    나무심고 누구는 짓밟고 다니며 그깟 도토리 줍고
    심지어 공원 새로 심은 나무 사이에 깨 농사 호박
    농사 짓는 사람들 ...다들 왜들 그러는지 그저 내것 남에 것
    가리지를 않고 우악스럽게들 자기만 챙기고
    세금 쏟아 부을 때는 언제고 나 몰라 관리도 안하는지

    아ㅜ 저도 기초 질서 인지키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기 것 아니라고 함부로 하는 인간들 너무 싫어요.

  • 2. 기초질서
    '14.10.4 12:01 AM (125.186.xxx.25)

    그것뿐만아니라

    비상식적으로 사는인간들 보면 화가나요

  • 3. 중국
    '14.10.4 12:13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많이 깔보고 비웃는데 사실 공중도덕, 준법정신은 그들과 그닥 차이나지도 않아요.^^;;
    어쩌다 돈은 조금 벌었는데 근본없이 크다 보니 행동이 개차반인 그런 뭐....

  • 4. 원글
    '14.10.4 12:14 AM (223.62.xxx.16)

    저랑 비슷한분들이 좀 계시네요. 저는 공공재를 기본 룰이 있음에도 함부로 이용하는 것에 화가 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뭐 그럴 줄 몰라서 안그러는지...
    그리고 제 기본 성향은 이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어느 정부든 단속할 것은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상벌에 대한 이론에서도 오히려 비정기적인 벌은 행동을 강화한다고 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규제안을 마련해 놓은건 이유가 있을테니 적용할 수 있는 한 철저한 적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 행위를 만연하게 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요?. 저에겐 윗분이 써주신 노점상이랑 불법낚시는 약간 다른 문제라 생각되고요(불법낚시해서 생계 이어가는거 아니니까)
    아까 한강사업단 번호 찾다 기사봤는데 현재는 신고해도 계도 수준이고 벌금 먹는 비율이 1%도 안된다고 하네요.

  • 5. 신호등
    '14.10.4 12:48 AM (203.226.xxx.3)

    거 몇 초에서 몇 분 기다리질 못해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화나요

    자기도 민망한지 실실대며 건너는데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운전자는 뭔 죄래요.

  • 6. 동감
    '14.10.4 12:54 AM (61.84.xxx.157)

    저두요

    오늘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문이 하나인 마을버스요) 무지막지 하게 타려고 하던 초등 고학년애들과 엄마

    기사님이 다 내리면 타세요 하니까 그제서야 물러나며 엄마가 몰랐어요 하는데

    헉 그걸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7. 존심
    '14.10.4 9:20 AM (175.210.xxx.133)

    공공재가 나왔으니...
    한마디 거들까요!
    공공재를 가장 마구 쓰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부자들이지요.
    기껏 한강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이 주는 피해는 새발의 피지요...
    그럼 왜 부자가 공공재를 많이 쓰느냐...
    당연히 좋은 차 좋은집 화려한 활동에는 많은 공공재를 쓰게 되는 것이지요.
    배기량이 큰 좋은 차로 이동이 많습니다. 여행이나 골프 등등 이때 많은 도로 사용이면 배기까스 배출 그것도 한집에 한대가 아니고 서너대씩...
    더불어 좋은 집에서 넓게 살면서 쓰는 많은 전기나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이 모두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환경오염과 대기오염은 물론 원자력쓰레기를 많이 배출하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하므로써 나오는 탄소배출....
    서민들이 집에서 경차로 온가족이 이동하는 것은 애교이지요...
    그래서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기준이라는 것...
    2억짜리 차나 3000만원짜리 차나 세금을 같이 내는 나라이지요...
    1년에 3만키로를 운행하나 500키로를 운행해도 같은 세금을 내는 나라...

  • 8. 존심
    '14.10.4 9:20 AM (175.210.xxx.133)

    그래서 아니고 그래도...

  • 9. 원글
    '14.10.4 9:58 AM (223.62.xxx.26)

    여기서 토론할 생각은 없으니 긴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다만 존심님 말에 한두마디만 대응해 본다면 부자들이 망치는 공공재에 대해서는별도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꼭 부자가 아니라 그걸 망친사람이 망친 만큼요. '기껏' 한강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주는 피해라고 하셨는데
    원래 그 사회의 기본적인 질서에대한 의식은 가장 낮은 레벨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 법입니다. 강력 범죄에 대한 단속을아무리 해도 늘어만 갔던 범죄율이 유리창 깨는 경범죄부터 단속했더니 강력범죄마저 줄었다는 유명한 미국 뉴욕의 "깨진 유리창" 사례 아시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89 황당한 은행업무 46 흐르는강물 2014/10/03 13,383
424588 연휴인데 아무계획 없이 심심한데 직구 도와드릴게요 7 직구족 2014/10/03 2,248
424587 병원 토요일 오전에도 할증?요금이라네요 15 다뜯어가 2014/10/03 3,989
424586 서울근교 숲길 조용한곳 추천해주세요 9 질문 2014/10/03 4,406
424585 디지털 피아노 해외배송 문의드려요 2 해외배송 2014/10/03 1,911
424584 수학 90점이라면 고등선행하는게 나을까요? 7 중2 2014/10/03 2,600
424583 안면마비가 있는데 앞으로가 너무 걱정이에요 3 .. 2014/10/03 2,215
424582 타미 힐피거 s가 66인가요? 12 사이즈 고민.. 2014/10/03 5,921
424581 초중생 자녀두신분들~ 친한친구랑 자주만나세요? 2 2014/10/03 1,051
424580 엄마가 편찮으신데 병원을 안 가세요.그게 저 때문이래요. 7 방전 2014/10/03 1,709
424579 영화 제보자 보신분 안계세요? 8 영화보려고... 2014/10/03 2,288
424578 뽀얀피부.까맣고윤기있는머리칼 2 95어르신 2014/10/03 2,261
424577 임춘애 아세요? 19 아시안게임 2014/10/03 5,248
424576 네스프레쏘 캡슐 사시는분들 어디서~; 15 네스프레쏘캡.. 2014/10/03 2,824
424575 짐 일산 코스트코 가면 사람 많을까요? 1 급질 2014/10/03 948
424574 속초 짜장면 맛있게하는집. 어딘가요?간절해요 5 ㅇㅇ 2014/10/03 2,411
424573 천일염 사고싶어요 3 타도에요 2014/10/03 1,508
424572 팽목항에서 봉사하시던 목사님 소천 9 명복을빕니다.. 2014/10/03 2,801
424571 현명한 주부의 세탁라벨 제대로 알기.. 16 지유지아맘 2014/10/03 3,696
424570 신동엽.성시경 요리(?)프로그램 21 귀요미들 2014/10/03 6,281
424569 방송 프로그램 제목 좀 찾아주세요 ㅠㅠ 찾아주세요ㅠ.. 2014/10/03 834
424568 검찰협조라고 논란을 자초했던 카톡 ceo에게 시장은 주가 폭.. 1 무능한오너 2014/10/03 1,591
424567 코팅 안벗겨지고 짱짱한 후라이팬 추천해주세요. 10 dddd 2014/10/03 8,619
424566 저밑에 치과 현금영수증건보니 . ? . 2014/10/03 1,152
424565 "박근혜정부 19개월간 전셋값 직장인 연봉만큼 뛰었다&.. 1 이제어쩌나 2014/10/03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