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리얼스토리 눈, 너무 슬프고도 아름답네요

ㅜㅜ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14-10-03 21:55:02

72세인 남편이 17년간 치매로 투병하는 아내 곁을 지키는 이야기였는데

 

두 부부가 너무 선하고 사랑하는게 느껴지네요.

 

아내가 젊었을때 남편이 감기라도 걸리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간병했다며...

 

마지막에 남편이

 

아내 이름을 영옥아 하고 부르면서 눈물 흘리는데 너무 안타까우면서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아내는 비록 병에 걸렸지만 한편으로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182.210.xxx.1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 10:04 PM (58.232.xxx.91)

    저도 봤어요. 눈물이 날만큼 슬프고 아름다웠어요...

  • 2. 치매치료제가 나오길
    '14.10.4 12:48 AM (175.195.xxx.86)

    17년간 치매라... 말이 간병이지 보통사람이 할수 있는것이 아닐진데..

    우리친정아버님도 뇌경색으로 인해 치매기운이 와서 돌아가시기 몇년전부터 우리 엄마가 힘들었지요.

    젊은때 잘해주지도 표현력이 있지도 않았는데 .. 제사만 잔뜩 안기고

    딸집에 한 일주일 머무시면서 한의원 다녔는데 막상 몸상하니까 집에 가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돌아가실 때까지 엄마가 간병 하느라 고생고생하셨어요.

    잘 씻지 않으시려 해서 엄마가 힘드시고 아빤 고집불통이 되어서 화내시고.

    말이 17년이네요. 한참 부부애가 좋을 때 저리 되셨는지 사이가 좋으신건

    좋을 때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하루속히 완치될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길 소망해요.

    치매환자 가족들 너무 고생스럽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잖아요. 치료제가 나왔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704 잡곡밥 산지 2년정도 됐는데 괜찮을까요? 5 django.. 2014/10/04 1,066
424703 어려서 잡으면 좋은 습관 뭐있을까요? 63 ... 2014/10/04 11,886
424702 교정시 와이어 교체?시 와이어에 음식물 냄새가 많이 나나요? 1 오늘두번째 2014/10/04 2,709
424701 깍뚜기 맛있게 담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9 맛있는방법 2014/10/04 3,992
424700 휴대폰 배터리 충전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2 배터리 2014/10/04 864
424699 대인공포증 4 ... 2014/10/04 2,276
424698 망치부인 부평역 돗자리 수다방 3 망치 2014/10/04 1,164
424697 민폐 민폐... 참 대단하네요. 2 짜증 대박... 2014/10/04 2,521
424696 나이 어린 동네 엄마가 저보고 자기라 하네요... 39 호칭문제 2014/10/04 12,146
424695 갑자기 눈이 1 갑자기 눈이.. 2014/10/04 1,135
424694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요 42 앵그리버드 2014/10/04 3,053
424693 노량진 수산시장 갔다가 기분상해요 14 미니와 2014/10/04 6,816
424692 코스트코 반품 문의 2 다시시작 2014/10/04 1,291
424691 타이테닉 영화 1 그러네요 2014/10/04 670
424690 잡지 화보사진찍는데도 돈주나요? 5 dd 2014/10/04 1,719
424689 대중교통에서 자리는 자기앞에 나면 앉음 되는 거에요 2 .. 2014/10/04 963
424688 맞춤법 왜케 어렵나요? 함 해보세요. 12 어이상실 2014/10/04 2,150
424687 불법증축 양성화 신고..후 다시 집 매매 ㅠㅠ 2014/10/04 2,376
424686 분당에 있다는 의자수리업체좀 알려주세요. 분당에 2014/10/04 824
424685 리큅 추천해주세요. 1 aa 2014/10/04 1,019
424684 제시카 남친 그룹 본사는 2평짜리 14 ㅇㅅ 2014/10/04 22,077
424683 시어머니 생신으로 분당 한정식 깔끔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요가쟁이 2014/10/04 2,100
424682 고졸인데 연봉이 50억 가능하나요? 10 야옹이1 2014/10/04 4,410
424681 위너라는 그룹 맴버 한명 김연아 닮지 않았나요 9 .. 2014/10/04 2,300
424680 우리나라사람들 자리탐심하고 대중교통 자리양보에 유독 예민한거 이.. 지하철 2014/10/04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