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친척이야기에요
친정엄마가 갑순이(편의상)집에 갔대요
그집 주방 씽크 개수대에서 잘보이는곳에
갑순이 시어머니 사진이 여러장 있더래요
친정엄마가 아니 왜 죽은사람 사진을 여러개나
걸어놨냐고 물었더니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이렇게라도 해서
자주본다고 하더래요
생전에 며느리가 셋인데 명절때 오거나하면
서로 잘하려고 난리더래요
목욕도 시켜준다 서로 그러고 어머니 어머니 하며~~
시골 깡촌에 살았고 물려줄 재산도 거의 없다고 봐야죠~~
자식들은 모두 대도시에서 살았는데 하나같이
진심으로 잘하더래요
시어머니가 말을 그렇게 예쁘게 했었대요
고맙다. 애쓴다. 등등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고
말도 잘하지만 돌아가신분이 복이많지싶네요
시어머니 사진 저도 생각나서요...
화사랑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4-10-03 12:29:07
IP : 116.39.xxx.2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름답네요
'14.10.3 1:31 PM (203.145.xxx.3)성정이 선하고 덕스러운 분이셨나봐요.
진심이니까 진심은 통하죠.
아랫 글 정말 어이 없어요.
사진 아들 며늘집에 두고 싶은 그 유치한 소유욕 오글거리고 혐오스러워요. 그 아래 댓글 신혼여행후 보니 안방 중앙에 대통령 사진처럼 두분 사진 걸어놓고 갔다. 시누는 지 애들 성장사진 다 다 걸오뒀다 진심 미친거같네요.
사람들이 참 염치없고 뻔뻔해요 무슨 생각으로 며느리 맞은건지 ...2. 누구나
'14.10.3 4:05 PM (223.62.xxx.31)인정 받으려는 욕구가 있어서,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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