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에서 집사기

치리오스 조회수 : 8,257
작성일 : 2014-10-02 15:04:13
지난번 독일 관련 문의 드린적이 있는데요.
남편이 미국에서 공무원인데
독일로 가게 되었어요.
3년에서 5년 생각하고 있는데
조건이 월급위에 매년 5만불정도가 집값으로 나와요.
독일에서 근무했던 남편 동료들은
5년정도 일할 계획이면
거기서 집을 사고 미국으로 돌아올때
렌트로 돌려서 다달이 렌트비를 받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집값은 나오는데
그돈으로 아파트에서 살며 돈이 나가는 대신
아예 집을 사서 페이오프시키고 오는게 나을까요?

다른나라에 집을 사서 렌트하는게
어쩐지 복잡할것도 같고...
혹시나 5년을 못채우고 저희가 미국으로 오면
고스란히 저희가 갚아나가야하는 상황이 될거같고...

참고로 미군부대가 있는 지역이라
렌트수요는 많고
렌트만 대신 처리해주는 매니지먼트회사도 있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IP : 72.198.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리오스
    '14.10.2 3:22 PM (72.198.xxx.233)

    월세를 살든 그걸로 현지에서 집을 사든 5만불은 매년 나와요. 지금 독일 다녀왔다는 미국친구들 얘기로는 공동주택말고 단독주택을 사는게 낫다는데 공동주택에서 따로 걷는 돈같은게 있어서 그런가보군요...

  • 2. ....
    '14.10.2 3:32 PM (37.24.xxx.46)

    5년이면 25만불인데 요새 독일도 집값이 많이 올라서 단독은 좀 힘들구요. 그리고 미국에서 독일의 랜트 받기 쉽지않아요. 그외에 복잡한일도 상당히 많구요. 제친구(독일인)는 1년 영국에 가있는데도 렌트비 받는거 쉽지 않았어요. 일단 오셔서 랜트로 살아 보시고 자신이 생기시거든 사시는게...

  • 3. 99
    '14.10.2 3:37 PM (87.179.xxx.216)

    렌트비를 안 낸다는 말인가요?? 미친 인간들 많네요..주인이 외국 사니까 뻗튕기겠다 이건가.

  • 4. 독일 단독주택도
    '14.10.2 4:26 PM (87.152.xxx.213) - 삭제된댓글

    작은도시 시내에서 구하시려면 최소 5십만유로는 들텐데요.
    시 외곽쪽이면 15만-20만유로정도의 단독주택들이 있긴 한데,
    단독주택은 소소한 수리비 관리비는 공동주택만큼 매월 들지는 않지만,
    한두번씩 큰돈이 들어갈 일이 생겨요.(지붕수리, 누수, 정원관리 등등..)
    독일은 인건비가 비싸서 사람 부르면
    단독주택 수리비는 훅하면 만 유로 단위 갑니다.

    년 5만 유로면 그 반정도 금액으로 독일에서 그냥 세를 사시고
    나머지돈으로 미국이나 한국에 집을 사는데 보태는게 낫지 않을까요?

    독일에서 집을 사면 등기부에 이름올라가기까지 최소 3-6개월 걸리구요.
    독일세입자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세입자보호법때문에
    집주인들이 집세도 못받고 변호사비까지 대고 겨우 쫓아내는 경우도 있어요.

    5년 지나 미국으로 가신 후, 독일 그 도시로 또 가실 일이 있으신거 아니면
    그냥 월세 구하시고 나머지돈 모으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 5. 외교관...
    '14.10.2 6:03 PM (87.155.xxx.223)

    공무원으로 오시는 거에다 연간 5만불 방세지원되는걸 보니 외교관 아니면 미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시는 분이신가 보네요...제가 독일에 살고 있는데 여기 집값이 만만치 않아요. 윗분 말씀대로 40평정도 아주 작은 단독주택의경우 5십만유로 이상은 생각하셔야 하구요, 특히 집주인이 외국에 있을경우 세입자가 돈안내고 집도 엉망으로 만든 경우 저도 봤어요. 제 지인분이 도시근교에 싸게 단독주택 사놓고 서너명에게 세를 주고 한국 가셨다가 세입자들이 월세도 안내고 집도 무진장 엉망으로 망가뜨리면서 한 1년정도 있다가 한국에서 집주인이 다시 오기 바로직전에 세입자들이 전부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처를 몰라 소송은 커녕 밀린 월세마저 받는것도 어렵게 되었다고...부엌가구며 벽이며 바닥이며 다 망가뜨리고 환기도 안시켜서 화장실이며 방방마다 곰팡이냄새, 담배냄새등등 하여간 온갖 쓰레기가 집안에 뒹굴뒹굴...ㅜㅜ 가서 다시 올 수리 하는데 거진 집값만큼 들었데요.ㅜㅜ 암튼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특히 주인이 외국에 있으면, 신났다 생각하고 집도 엉망으로 망가트려놓고 월세도 안줄 확률 아주 높아요.

  • 6. 치리오스
    '14.10.2 9:30 PM (72.198.xxx.233)

    다들 답변 감사해요. 그런데 5만불은 제가 세이브할수 있는 돈이 아니라 집값으로 나간만큼만 정부에서 주는 돈이라 어차피 나가는거 투자를 하라고 친구들이 그래서 문의드려본 거예요. 제가 가려는 지역이 미군부대가 있는 곳이라 먼저 독일간 공무원친구들 말로는 세입자대부분이 독일현지인들이 아니라 미군가족들이라네요. 렌트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도 미국회사구요. 그래도 윗님들 말씀처럼 골치아픈 일에 휘말리기 싫으니까 그냥 당분간은 월세 사는게 낫겠네요. 아무래도 미국친구들보다는 현지에 계신분들 얘기를 듯는게 나을거같아서 물어본거예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354 아따 연휴 진짜 사람 징그렇게 많네요 16 연휴네연휴 2014/10/03 5,142
424353 주거래은행 이라고 혜택 많은건 아닌거 같아요 3 ... 2014/10/03 1,345
424352 지나치게 똥꿈을 많이 꿔요 ㅠㅠ 13 카프카 2014/10/03 6,331
424351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 추천 1 와비 2014/10/03 1,027
424350 세월호 특별법) 영화인 1123명 명단 11 아름답다 2014/10/03 1,347
424349 유산균 1 금강초롱 2014/10/03 1,177
424348 저번에 편한 샌들 질문하셨던 분 보셔요^^ 4 ~~ 2014/10/03 2,196
424347 휴대폰 전자파가 진짜 인체에 해로운가봐요. 4 ........ 2014/10/03 3,147
424346 내일 에버랜드 사람 엄청날까요? 6 놀러가 2014/10/03 1,688
424345 템포보다 탐폰이 훨씬 낫네요 5 써보니 2014/10/03 4,924
424344 푸룬쥬스 공복에먹어야만하나요 1 변비끝 2014/10/03 2,714
424343 침샘은 부었다는데 볼거리는 아니라네요? 5 .. 2014/10/03 2,071
424342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점심비 각출해서 드시나요? 7 중견.. 2014/10/03 2,697
424341 황당한 은행업무 46 흐르는강물 2014/10/03 13,333
424340 연휴인데 아무계획 없이 심심한데 직구 도와드릴게요 7 직구족 2014/10/03 2,208
424339 병원 토요일 오전에도 할증?요금이라네요 15 다뜯어가 2014/10/03 3,902
424338 서울근교 숲길 조용한곳 추천해주세요 9 질문 2014/10/03 4,368
424337 디지털 피아노 해외배송 문의드려요 2 해외배송 2014/10/03 1,860
424336 수학 90점이라면 고등선행하는게 나을까요? 7 중2 2014/10/03 2,554
424335 안면마비가 있는데 앞으로가 너무 걱정이에요 3 .. 2014/10/03 2,162
424334 타미 힐피거 s가 66인가요? 12 사이즈 고민.. 2014/10/03 5,850
424333 초중생 자녀두신분들~ 친한친구랑 자주만나세요? 2 2014/10/03 945
424332 엄마가 편찮으신데 병원을 안 가세요.그게 저 때문이래요. 7 방전 2014/10/03 1,656
424331 영화 제보자 보신분 안계세요? 8 영화보려고... 2014/10/03 2,232
424330 뽀얀피부.까맣고윤기있는머리칼 2 95어르신 2014/10/03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