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제쯤 시댁에 할말하는 날이 올까요?

..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4-10-02 00:19:55
결혼한지 3년 되었어요..
제가 원래 무척 소심하고 그냥 따라가는 성격에다가..
시댁이 어려우니.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렇다고 막장 시댁은 아닌데..
어머님이 자기주장이 강하세요.
결혼전 전 무교였는데 어머님은 천주교 신자시거든요.인사드리러 간날 하는말이 너 무조건 결혼함 세례 받아야 한다고..
결국 큰싸움 나기싫어서 맘에 안내키지만 세례 받았죠..
그리고 성당 다니는줄 아시지만 안나가요.
저더러 바보같다 하실지 모르지만..딴건몰라도 ..종교에서만큼은 제가 만약 강하게 싫다 ..종교 강요하지 말라 했으면 집안이 시끄러웠을 거에요..
제 윗동서가 있는데..형님은 불교였는데 어머님땜에 세례받고 엄청 열심히 성당다녀요 .
형님은 그냥 하라는대로 하고 어머님하고 코드가 잘 맞고 진심으로 어머님을 좋아해요.그러니 제가 시댁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 저만 나쁜년되는거죠..
전 성당 자체가 싫은건 아닌데 저한테 의견도 묻지않고 종교를 강요했던게 이해가 안가요 아직도..
그리고 아주버님은 엄청 효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님한테 애틋한건 이해를 하지만..
너무 오바하면서 저희한테도 강요를 해요.
예를들면 저번주 일욜이 아버님 제사였는데 ..
빨리 오라고 난리난리를 쳐서 토욜 낮에 갔거든요.
그리고 일욜밤에 제사 지내고 집에 가려는데..
아버지 제사라 자기엄마 혼자 남으면 우울해 한다면서.. 제 남편더러 하루 더 자고 월욜 새벽에 회사로 직접 출근을 하라는거에요.
아주버님은 어머님집이랑 가깝게살고 회사도 가까우니 그게 가능하지만.
저희는 타지역 살거든요.차로 2시간 반 거리.
진짜 속으로 왜저러나 ..미쳤나 싶더라구요.
시댁서 무조건 오래 죽치고있는게 꼭 효도하는건 아니잖아요? 결국 아주버님네만 그렇게 하고 저흰 집에 왔죠.
정말 그때 어이가 없어서 따지고싶었는데..또 참고 ㅠㅠ
이러다 나중에 나이들어 홧병생기는건 아닌가싶어요..
뭐 애낳음 배짱생기고 할말 하고 좀 뻔뻔해진다는데.
원래 태생이 소심하니 그럴거같지도 않고 ㅜㅜ
훌훌 털어내는 성격도 아니라 ..
지금까지 계속 기분이 더럽고..
시댁에서든 직장에서든 할말하고 똑부러지는 성격 가지신분들이 진심 부럽네요 ..
맨날 이런일 생기면 남편만 잡네요 ㅡㅡ

IP : 1.245.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 12:25 AM (221.138.xxx.171)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천주교 강요로 오만정 다떨어지고 연락안해요
    신자면 신자답게 사람맘 움직일 생각은커녕
    전 죽어도 천주교는 안믿을꺼에요
    사람 무시하는것도 정도껏이지 할말 다하는것도 의미없다생각한 이후 안봐요
    나이들어 본인들만 후회죠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 잘해야해요
    종교인이면 더욱

  • 2. ...
    '14.10.2 12:26 AM (203.226.xxx.225)

    저희 엄마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사시다가 할머니 아프셔서 요양병원가시고 나서 좀 나아지셨어요. 근데 할머니 요양병원 가실 때 연세가 96세...엄마 온갖 병 다 앓으셨어요. 아빠가 중간에 교통정리를 넘 못하셨어요.
    얼마 전에 할머니 뵈러 다녀왔는데 요양병원 봉사하시는 분들이 울 할머니 기 너무 쎄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하시더라고요. 며느리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고 하시면서요.

  • 3. ..
    '14.10.2 12:37 AM (1.245.xxx.95)

    정말 종교는 강요하는게 아닌데.왜들 그걸 모르는지ㅠㅠ 종교문제는 말해봐야 안통하니 말하고싶지도 않아요..어머님이 세례받는게 어떻겠니?또는 성당한번 다녀볼래?라고 했으면 저도 기쁜맘으로 다녔겠죠..
    그리고 요번에 제사땜에 내려가는데 주말이라 차가 막혀서 ..남편도 짜증난 상태였는데 아주버님이 전화해서 왜 안오냐면서 진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남편도 화가나서 엄청 싸웠거든요..
    결국 시댁에 도착했더니 제사 전날이라 뭐 할것도 딱히 없고..티비만 줄창보고..왜 그렇게 일찍오라 난리를 친건지..동생 군기잡는건지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 4. 모닝빵
    '14.10.2 8:47 AM (121.127.xxx.26)

    감정을 배재하고 할말을 하시는 연습이 필요하구요
    젤중요한건 만날기회를 줄이는겁니다
    매주 만나다가 지금은 일년에 너댓번만 봅니다
    그냥 본사 임원들 만나는날이라 생각하고
    전 계열사 직원마인드로 행동해요 ㅎㅎ
    넘 편하고 오히려 반갑게 만날수있어요
    내가 이렇게하면 날 어찌생각할까 눈치보지마시고
    그들의 인정으로 내가 사는거 아니니 상관없다는
    맘으로 나의입장을 말하면 끝
    3년차면 내공이 좀더 필요하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631 물타기 시점을 모르겠어요 주영 07:43:41 40
1790630 이런 경우 식사비용을 어떻게 나눠야 할까요? 6 002 07:32:12 342
1790629 40살 노처녀 유튜버 결혼 힘들겠다 2 07:31:49 359
1790628 중국드라마 남주들은~ 운동 07:24:42 221
1790627 생일에 어디 가기로 했는데 출장이면 6 ,,,, 07:22:56 213
1790626 집주인이 나가 달래요 ㅠㅡㅜ 22 ㅠㅠ 07:14:12 1,827
1790625 환률 오르는게 노란 봉투법 때문 아닌지 3 07:07:35 324
1790624 지금 일어나야 되는데 이불 속인 분 지금 06:59:18 304
1790623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1 ... 06:59:06 335
1790622 이대통령 왜이러는지? 33 ;;; 06:37:08 2,678
1790621 암수술후 몇년뒤 실비 들수있어요? ㄱ ㄴ 06:17:42 275
1790620 잘못 탄 기차가 때론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 5 낸시킴 05:42:16 1,761
1790619 aa의 비애 5 ........ 05:33:59 979
1790618 챗GPT 올해 20조 적자 예상 5 ㅇㅇ 05:13:43 2,620
1790617 미국시장 좀 올라오는건가 싶었는데 결국 다시 내리박는군요 3 ........ 04:55:53 2,228
1790616 좋은 글귀 같은데 명언인지 1 ... 03:28:50 807
1790615 명언 - 보석같은 생명 ♧♧♧ 03:25:31 462
1790614 근데 정말 호상 이란게 있나요 ?.. 20 02:43:39 2,525
1790613 미국주식시장에 한국전력이 있던데 1 뜨아 02:38:35 1,571
1790612 증권앱 뭐 쓰세요? 15 저요 01:56:01 1,782
1790611 유시민옹 박주민티비에 나왔던데 16 ... 01:42:36 2,053
1790610 코스피 야간선물 양전 3 !! 01:16:37 2,215
1790609 졸린데 자기 싫은 날이 있어요 3 .. 00:46:48 945
1790608 서일정보산업고는 어떤 고등학교인가요? 1 ... 00:46:26 564
1790607 저도 아버지와 식사할 수 있는 날을 세어봤어요 3 러브미 00:44:17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