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제쯤 시댁에 할말하는 날이 올까요?

..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4-10-02 00:19:55
결혼한지 3년 되었어요..
제가 원래 무척 소심하고 그냥 따라가는 성격에다가..
시댁이 어려우니.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렇다고 막장 시댁은 아닌데..
어머님이 자기주장이 강하세요.
결혼전 전 무교였는데 어머님은 천주교 신자시거든요.인사드리러 간날 하는말이 너 무조건 결혼함 세례 받아야 한다고..
결국 큰싸움 나기싫어서 맘에 안내키지만 세례 받았죠..
그리고 성당 다니는줄 아시지만 안나가요.
저더러 바보같다 하실지 모르지만..딴건몰라도 ..종교에서만큼은 제가 만약 강하게 싫다 ..종교 강요하지 말라 했으면 집안이 시끄러웠을 거에요..
제 윗동서가 있는데..형님은 불교였는데 어머님땜에 세례받고 엄청 열심히 성당다녀요 .
형님은 그냥 하라는대로 하고 어머님하고 코드가 잘 맞고 진심으로 어머님을 좋아해요.그러니 제가 시댁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 저만 나쁜년되는거죠..
전 성당 자체가 싫은건 아닌데 저한테 의견도 묻지않고 종교를 강요했던게 이해가 안가요 아직도..
그리고 아주버님은 엄청 효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님한테 애틋한건 이해를 하지만..
너무 오바하면서 저희한테도 강요를 해요.
예를들면 저번주 일욜이 아버님 제사였는데 ..
빨리 오라고 난리난리를 쳐서 토욜 낮에 갔거든요.
그리고 일욜밤에 제사 지내고 집에 가려는데..
아버지 제사라 자기엄마 혼자 남으면 우울해 한다면서.. 제 남편더러 하루 더 자고 월욜 새벽에 회사로 직접 출근을 하라는거에요.
아주버님은 어머님집이랑 가깝게살고 회사도 가까우니 그게 가능하지만.
저희는 타지역 살거든요.차로 2시간 반 거리.
진짜 속으로 왜저러나 ..미쳤나 싶더라구요.
시댁서 무조건 오래 죽치고있는게 꼭 효도하는건 아니잖아요? 결국 아주버님네만 그렇게 하고 저흰 집에 왔죠.
정말 그때 어이가 없어서 따지고싶었는데..또 참고 ㅠㅠ
이러다 나중에 나이들어 홧병생기는건 아닌가싶어요..
뭐 애낳음 배짱생기고 할말 하고 좀 뻔뻔해진다는데.
원래 태생이 소심하니 그럴거같지도 않고 ㅜㅜ
훌훌 털어내는 성격도 아니라 ..
지금까지 계속 기분이 더럽고..
시댁에서든 직장에서든 할말하고 똑부러지는 성격 가지신분들이 진심 부럽네요 ..
맨날 이런일 생기면 남편만 잡네요 ㅡㅡ

IP : 1.245.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 12:25 AM (221.138.xxx.171)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천주교 강요로 오만정 다떨어지고 연락안해요
    신자면 신자답게 사람맘 움직일 생각은커녕
    전 죽어도 천주교는 안믿을꺼에요
    사람 무시하는것도 정도껏이지 할말 다하는것도 의미없다생각한 이후 안봐요
    나이들어 본인들만 후회죠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 잘해야해요
    종교인이면 더욱

  • 2. ...
    '14.10.2 12:26 AM (203.226.xxx.225)

    저희 엄마 스트레스 엄청 받고 사시다가 할머니 아프셔서 요양병원가시고 나서 좀 나아지셨어요. 근데 할머니 요양병원 가실 때 연세가 96세...엄마 온갖 병 다 앓으셨어요. 아빠가 중간에 교통정리를 넘 못하셨어요.
    얼마 전에 할머니 뵈러 다녀왔는데 요양병원 봉사하시는 분들이 울 할머니 기 너무 쎄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하시더라고요. 며느리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고 하시면서요.

  • 3. ..
    '14.10.2 12:37 AM (1.245.xxx.95)

    정말 종교는 강요하는게 아닌데.왜들 그걸 모르는지ㅠㅠ 종교문제는 말해봐야 안통하니 말하고싶지도 않아요..어머님이 세례받는게 어떻겠니?또는 성당한번 다녀볼래?라고 했으면 저도 기쁜맘으로 다녔겠죠..
    그리고 요번에 제사땜에 내려가는데 주말이라 차가 막혀서 ..남편도 짜증난 상태였는데 아주버님이 전화해서 왜 안오냐면서 진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남편도 화가나서 엄청 싸웠거든요..
    결국 시댁에 도착했더니 제사 전날이라 뭐 할것도 딱히 없고..티비만 줄창보고..왜 그렇게 일찍오라 난리를 친건지..동생 군기잡는건지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 4. 모닝빵
    '14.10.2 8:47 AM (121.127.xxx.26)

    감정을 배재하고 할말을 하시는 연습이 필요하구요
    젤중요한건 만날기회를 줄이는겁니다
    매주 만나다가 지금은 일년에 너댓번만 봅니다
    그냥 본사 임원들 만나는날이라 생각하고
    전 계열사 직원마인드로 행동해요 ㅎㅎ
    넘 편하고 오히려 반갑게 만날수있어요
    내가 이렇게하면 날 어찌생각할까 눈치보지마시고
    그들의 인정으로 내가 사는거 아니니 상관없다는
    맘으로 나의입장을 말하면 끝
    3년차면 내공이 좀더 필요하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688 나무증권에 계설한 cma통장 해지방법 아시나요? Oo 17:23:56 57
1808687 부산 분들 하정우 인기 좋은가요 .. 17:23:54 58
1808686 환율1452원 17:22:54 232
1808685 지금 마이프로틴 할인 라방 하네요 신용은 17:22:33 43
1808684 한국을 협박해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눈에 보인다 2 ㅇㅇㅇ 17:19:48 353
1808683 테슬라 이야기 그냥 17:17:28 138
1808682 제2의 효성중공업 후보 누구 17:17:17 389
1808681 하이닉스 2주 팔았어요. 4 ㅇㅇ 17:10:37 1,061
1808680 미국 몽고메리 사시는 분 도움 부탁 드립니다. 출장 17:09:15 112
1808679 나무증권에서 irp 운용하시는 분~ 1 궁금 17:05:19 123
1808678 한지오 미용사 머리 잘하나요 머리발 17:05:10 169
1808677 김건희 2심판사 죽음까지 이용? 나경원 발언에 김동하 폭발 7 16:59:31 653
1808676 "삼전닉스 확실히 저평가"  미래에셋자산운용 ㅇㅇㅇ 16:55:43 679
1808675 조국혁신당, 이해민 평택의 장점을 살려 미래를 그려내는 후보, .. ../.. 16:54:46 92
1808674 신지 신랑 문원은 전부인에게 양육비 4 양육비 16:47:55 1,796
1808673 롯폰기 근처 가볼곳 쇼핑할곳 1 ... 16:47:22 105
1808672 저 알바하는 곳 학원 카운터보는 사람이랑 대판 싸우고 왔네요 20 ㅇㄹㅇㄹㅇ 16:42:55 1,528
1808671 양육비 소급해받을까요? 8 억울 16:29:41 544
1808670 트럼프 2 무제 16:29:01 355
1808669 잘생긴 외국남자랑 데이트 해보고 싶어요. 15 fff 16:27:53 916
1808668 피검사 수치 다 정상인데 10 52세 16:21:11 1,163
1808667 교토 여행중 웃기는헤프닝 11 ... 16:19:49 1,534
1808666 은행통장 하나도 없는데 15 ww 16:14:20 1,654
1808665 흑염소 드시고 혈압 오르신 분 계신가요? 5 ... 16:13:34 598
1808664 우리가 매일 욕했던 삼성. 새삼 대단하고 자랑스러워요 18 ..... 16:09:1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