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열오르는 증상이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날개 조회수 : 5,837
작성일 : 2014-10-01 13:34:06

  한 세달쯤 된것같아요.생리가 안나온지도..그즈음부터 열이 갑자기 얼굴,등쪽으로 쫙

오르면서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쫙 나오는 것같은 느낌? 그리고는 속이 메스꺼워져요.

이럴때 옆에 선풍기같은 것이 없으면 정말 좌절감이 들 지경이에요.그래서 우리집은 제

동선에 따라 선풍기가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늘 플러그도 콘센트에 꽂아놔야해요.

안그러면 열오를때 그것 찾아서 꽂는 동안 또 좌절감이 느껴지거든요. 웃기죠? 정말 그3~4초

동안에 죽을것 같다니까요.   집에서는 차라리 나아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에어컨빵빵히

틀어져있는 커피숍에서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분이 오시면 얼굴에서 땀이...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죠.  근데 그러고 땀이 뿜어져나오다가 또 순간 식어요. 그러면 그때부터

또 반대급부,,한기가 올라와요. 그럼 또 가디건을 주워입어요.  이 짓을 정말 한 너댓번은

하나봐요....정말 미친 * 널뛰기하는 것 같아요.....

  밤에는 또 잠을 잘 못자요. 제가 원래 한번 잠들면 다음날 아침까지 안깨는 사람인데 처음에

잠도 잘 안오고 잠이 들었다해도 수시로 깨요..    아,,정말 괴로웠어요.  병원에 가면 대번에

해결된다는 분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병원엔 안가고 싶었어요. 호르몬제같은게 웬지 그닥 좋을것

같지 않아서요..그리고, 이또한 지나가겠지 하는 심정이었어요.  칡이 좋다길래 거의 두박스를 먹었는데

그닥 효과가 없는 것같았어요..그러던중 지인이 자기도 그런 증상이 왔었는데 정말 마음먹고 매일

집앞 동산으로 등산을 다니면서 개선이 되었다더라고요. 

 저도 함 해봐야겠다싶어서 일주일에 최소 세번은 운동하리라마음먹고 빨리 걷기,종종 뛰기를 한시간정도씩

한 2주를 했어요.. 정말 많이도 안했는데 그 열오르는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하루에 한번도 안올때도 많고요.

밤에도 비교적 잘 자게 되었어요. 

  근데 이게 날이 선선해지면서 그러는건지, 아님 몇일 안했지만 그래도 운동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 증상이 날이 시원해지면 잠잠해지는 건가요?   이 증상만 없어지고,밤에 잠도 좀 자니 이제야 사람이 좀

된것 같아서 살겠어요......

IP : 118.21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l
    '14.10.1 1:48 PM (118.33.xxx.71)

    요가를 하시면 좀 좋아져요. 운동을 안하시던 분들은. 힐링요가, 체형교정요가로 스트레칭을 많이
    시켜주면됩니다

  • 2. 한성댁
    '14.10.2 11:43 AM (58.34.xxx.38)

    제 주변 갱년기 선배(^^)들 중에 운동하는 분들은 대부분 열감이랑 우울증세 가볍게 겪으시더라구요.
    운동하면서 땀이 나면 혈액 순환이 되면서 완화가 된대요.
    꾸준히 운동 하세요, 훨씬 편해지실거예요.

  • 3. ㅓㅓ
    '14.10.13 3:04 AM (218.50.xxx.73)

    어쩜 저랑 같네요
    제가 그래요

    부채를 달고 살아요
    아주 가방속에 넣고 다녀요

    운동이 효과가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110 양장피 팔보채 유산슬중 뭐드시고싶으세요?? 15 잉..., 2014/10/02 5,202
424109 두피마사지 받으시는분 1 ㅣㅣ 2014/10/02 1,004
424108 실크머플러..같은 패션 소품이요.. 1 .. 2014/10/02 918
424107 고3 수시상담 좀 해주세요 8 핑크녀 2014/10/02 2,468
424106 캐나다 교민 시위를 졸졸 따라다니며 방해하던 트럭의 정체 트럭의정체 2014/10/02 1,383
424105 템포쓸때 소변누면 7 무식한질문 2014/10/02 13,806
424104 일본에서 관세내고 골프채 사오는 것 괜찮을까요? 골프 2014/10/02 1,551
424103 10살어린 직원 이모라고 부르네요 27 40초반 2014/10/02 4,432
424102 얼굴 경락해보신분 계세요? 10 rr 2014/10/02 6,111
424101 아이폰 4 쓰시는 분들 어때요? 17 뚜비뚜바 2014/10/02 1,931
424100 딸아이 사랑니 시티까지 찍었네요 5 사랑니 2014/10/02 2,052
424099 임신8개월 절친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39 가야할지말지.. 2014/10/02 4,555
424098 임신기간 왜이리힘들죠.. 1 .. 2014/10/02 866
424097 성격이 긍정적이고 느긋한 사람 보셨나요? 9 ........ 2014/10/02 7,109
424096 펑합니다. 댓글감사해요. 35 이혼이 답?.. 2014/10/02 13,348
424095 드라이브 ... 2014/10/02 735
424094 서태지 음악...진짜..... 39 ㅎㅎ 2014/10/02 12,584
424093 고3 학교 정해지면 안가도 되나요 ? 5 2014/10/02 2,574
424092 바자회때 저랑 같이 그릇 팔았던분 어디 계세요? 2 핑크블라우스.. 2014/10/02 1,545
424091 세입자인데...보일러 문의드려요. 3 초보자 2014/10/02 1,157
424090 저명한 이란 말이 어렵나요? 12 ㅇㅇ 2014/10/02 4,192
424089 아줌마 출근같은교육 3시간반받고왔는데... 2014/10/02 786
424088 시아버지 말씀이 기분 나빠요. 80 외며늘 2014/10/02 13,665
424087 카톡 요것들..똥베짱이네요. 12 ㅇㅇㅇ 2014/10/02 3,665
424086 멸치액젓에 푸른곰팡이 났는데 버려야하나요?ㅠㅠ 1 ㅇㅇ 2014/10/0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