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을 다스리는 글 하나..

좋은글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14-10-01 10:52:26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 때문에 힘들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올립니다.

 

<용서>라는 책을 쓴 미국 스탠퍼드대 프레드 러스킨 교수는

용서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삶이 허락하지 않았을 때에도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법”이라고 정의한다.

러스킨 교수는 스스로 잘못했다고 인정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므로 용서는 결코 패배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용서는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지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러스킨 교수는 10년 이상 용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 얻은 3가지 용서법을 소개한다.

첫째는, 고의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은 없다는 걸 인식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대개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모르고 대하며, 이기심으로 생각이 부족해서 그러는 것이다.

둘째, 상처를 받아서 화가 나면 심호흡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가슴이 따뜻해지는데, 이것을 대여섯 번 하면 몸이 편안해지면서 괴로움이 사라진다.

셋째,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이다. 자신이 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은 그들에게 달려 있다.

좀 더 관대해지고 인내하고 용서하면 이것도 습관이 된다. 부정적인 상황으로 나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IP : 14.35.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우
    '14.10.1 11:02 AM (118.218.xxx.217)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 2. 와~~~
    '14.10.1 11:44 AM (211.204.xxx.41)

    자기가 원하는것을 삶이 허락하지 않았을 때에도
    평화롭게 살아가는것을배우는 법을 배우는 법이다
    ~~~용서란~~~

  • 3. 이런글은 가해자들이 멀쩡하게
    '14.10.1 12:22 PM (175.195.xxx.86)

    구사한다면?? 아니면 그 측근들이 구사한다면 ?

    어제 도가니 사건의 피해자들 판결에 시일이 경과해서 무효 판결이 났는데

    피해자들 고통이 시일이 지나서 없어지고 경감되었을까요?

    일상에서 소소하게 받게 되는 피해들은 용서하고 관대해지기가 쉽지만

    군대처럼 서열관계나 발생하게 되면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성범죄들이나 어떤 권력으로 부터의 피해에

    자꾸 용서니 관용이니 운운하는것이 더욱 불편할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어제 베스트 글에도 미성년자 사촌동생을 성추행한 아버지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글에

    범죄행위를 묵인하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단죄를 하지 않는 이중성을 신랄하게 비난하면서 침까지 뱉은 댓글을 올린 분이 있었어요.

    강도가 너무 거세서 한동안 생각해보니 상처입은 분일것 같았는데 저런 반응을 표현하는것 자체가 일반인들 보기에는 다소 거부감이 들진 몰라도 피해자들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인 들더군요.

    가해를 가한 사람들의 참회가 없는데 피해자들에게 용서 관용 함부로 일찍 조언이랍시고 하면 안되겠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아픔을 마음껏 표현하게 해주어야 한는것이 성숙된 사회이고 충분히 수용해야 합니다. 왜? 예방을 못해주었기 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473 82님들 어떤 성향이세요? ㄷㄷㄷ 소녀도시락 2014/10/04 663
424472 간장치킨은 어디께 제일 맛있나요? (교촌제외요) 5 간장 2014/10/04 2,092
424471 타일줄눈에 페인트해도 될까요? 3 페인트 2014/10/04 4,750
424470 이이제이 - 서북청년단 특집 들으세요~ 3 . 2014/10/04 941
424469 살빠지니까 코가 더 낮아보여요... 4 ㄴㄴㄴ 2014/10/04 2,355
424468 재취업하는데...4대보험 2 요술공주 2014/10/04 1,329
424467 보톡스 자꾸 맞으면 얼굴이 무너지나요 13 , 2014/10/04 8,561
424466 지혜를 빌립니다. 6 신부 엄마 2014/10/04 825
424465 상반된 두 아기엄마 2 키키 2014/10/04 1,501
424464 손발이 너~무 차가운데요 ㅜㅜ 11 손발이차가워.. 2014/10/04 2,185
424463 네뗴루마니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네뗴루마니 2014/10/04 592
424462 수퍼맨 or 1박2일 중 뭐가 먼저 하나요? 3 궁금 2014/10/04 827
424461 우째요?아이 생활복이 꼬깃꼬깃 해 졌어요ㅠㅠ 5 걱정 2014/10/04 1,188
424460 북한 갑자기 왜 온거에요? 11 ㅇㅇ 2014/10/04 4,580
424459 자꾸 새로운 부엌살림이 사고 싶어져요ᆢ 3 가전욕심ᆢ 2014/10/04 1,569
424458 aerie랑 빅토리아시크릿이랑 사이즈 많이 다른가요? 2014/10/04 1,020
424457 블라우스 명칭 좀 가르쳐주세요. 2 눈사람 2014/10/04 958
424456 멋진 간판 부탁드려요.. 요양센터 작.. 2014/10/04 614
424455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축구가 인기스포츠가 되었나요? 6 알쏭달쏭 2014/10/04 1,031
424454 10년된 bmw A745를 9 자동차 2014/10/04 2,039
424453 외신, 세월호 선장 ‘가만 있으라’ 지시, 폭로 이어져 1 light7.. 2014/10/04 1,135
424452 내 계좌인데 휴면 예금이면 맘대로 남한테 기부할 수 있게 법을 .. 18 응? 2014/10/04 4,279
424451 시어머니 소변조절이 가끔 안돼요 3 ㅇㅇ 2014/10/04 1,463
424450 대구에 부인과 잘보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칸디다 2014/10/04 1,083
424449 자기야..남재현사위 ,,,,참 정감있어요. 2 처음 봤는데.. 2014/10/04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