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이면 다를까요?? 아니면 더 곤란할까요??

..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4-09-30 14:20:07

전세 사는 중인데요.

첨에 이집 계약할땐 동네가 자체가 재개발 지역이라 오래되고

건물 자체도 허름해도 내부 리모델링을 새로 해서

너무 맘에 쏙 들어서 계약한건데..

지금 반년쯤 됐는데.. 그렇게 삐까 번쩍 훤해 보이던 내부는

이젠 그냥 저냥 잘 모르겠고..

자꾸 맘에 안드는 부분만 보이고..

특히나 동네가 너무 드러워서 진짜 집에 들어가는 길에 구역질이 올라올때가 한두번이 아닌데요..ㅠ

집주인은 집 싸게 주겠다고 계약 초반부터 매매를 권했는데..

그때 안사길 천만 다행이다 빨리 계약 만기되서 도망만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그래서 다음번 이사 갈땐 정말 여러가지 꼼꼼이 따져보고 결정해야 겠다 싶은데..

(전세던 매매던..)

 

친한 언니는 집은 좋은데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서

부부둘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3시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집살때 왜 출퇴근 거리를 안따져 보고 결정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하긴 하는데..

저같으면 집산지 얼마 안되도 이사를 크게 염두에 둘꺼 같은데..

이사는 아예 염두에 두질 않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또 전세사는거랑 다르게 내집이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도 어느정도 체념하고 만족하면서 살게 되는건가??

내집이니간 정이 들어서 감싸 안을수 있는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한편으론 만약 집을 샀는데 막상 살아보니 너무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어쩌나

싶어서 전세만 사는 분들도 계신가요??

 

물론 돈만 있으면 신도시나 새 아파트같이 깔끔한 곳에서 살고 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요..ㅠ

 

 

 

IP : 61.74.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9.30 2:22 PM (121.167.xxx.72)

    처음엔 샀다는 기쁜에 그럭저럭 살아지는데 한 5년 지나면 죽어요. 집 귀신이 내 발목을 붙잡고 안 놔주는 거 같고, 팔려고 해도 만족할 가격도 시기도 아니고..그러면 진짜 집이 아니라 웬수가 되지요. 제가 그 경험을 하고 겨우 팔았다가 아직 전세 중.

  • 2. 저도
    '14.9.30 2:53 PM (220.68.xxx.4)

    윗분말에 공감이요

    저는 그 집을 팔고 이사했는데 얼마전 그동네 갔다 놀랐어요

    동네 자체의 그 우울함과 -------

    무시못할 요인 인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19 왜 나이들면 얼굴살이 빠지는거죠 6 페이스 2014/09/30 6,648
423518 연애의 발견 여름이 마지막 대사 뭔가요 4 못들었어요 2014/09/30 3,036
423517 저도 중2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 5 부탁드려요... 2014/09/30 1,618
423516 결국 새정연 안이라는것이 공동으로 특검추천이었네요 2 .... 2014/09/30 1,178
423515 중학생 남자아이 지갑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5 선물 2014/09/30 2,371
423514 영어 인터뷰처리 2 능력자이신 .. 2014/09/30 938
423513 보고 안읽으면 말을 못하는 여자 8 최악 2014/09/30 2,414
423512 부모님이옆에계신데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쩌나 눈물나요 2 늙어도딸 2014/09/30 1,438
423511 갤노트4 지금 사면 호갱님되는건가요? 2 핸드폰 2014/09/30 2,187
423510 엄마와 함께 있는게 너무 괴로워요. 8 ikee 2014/09/30 2,635
423509 중1 혼자서 공부 해서 시험보나요? 15 정말로요? 2014/09/30 2,540
423508 팽목항의 어둠 2 .... 2014/09/30 1,263
423507 자주 해 먹는 반찬이 있나요? 15 김치 다양 2014/09/30 4,750
423506 앞으로도.. 아마 2014/09/30 981
423505 몸이 너무 차요,, 2 () 2014/09/30 1,297
423504 몸이 피곤하면 염증이.. 1 578 2014/09/30 2,036
423503 드라마에서는 찬물도, 따귀도 손쉽게 1 가을날이유 2014/09/30 1,169
423502 때로는 아줌마 오지랖도 꽤나 쓸모있는 것 같아요 4 // 2014/09/30 2,232
423501 부천 현대백화점이요, 입구에서 브랜드 의류 저렴하게 판매하나요 .. 2 ..... .. 2014/09/30 1,366
423500 비밀의 문을 처음부터 봐야겠어요... 7 ... 2014/09/30 2,288
423499 세월호 유가족분들 이제 그만 수용하셨스면 합니디 14 .... 2014/09/30 2,357
423498 세월호168일) 겨울되기전 꼭 돌아오시기를 바라며 부릅니다. 12 bluebe.. 2014/09/30 889
423497 서울에서 신장내과 잘보는곳이 어딘가요? 3 happyd.. 2014/09/30 4,881
423496 시월! 이루고 싶은 계획 있으신가요?공유해요. 4 자자 2014/09/30 1,448
423495 유아교육전문가님들께 조언구해요 (베테랑 부모님도요~) 8 00 2014/09/30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