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유근통증후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속상한 딸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4-09-30 10:23:18

언젠가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근 10년 넘게 이른바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셨어요.

원래 몸도 약했고 갱년기여서 그런가보다 했고

결정적으로 온 몸에 실제로 증상이 있었어요.

그냥 이유없이 아픈게 아니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회전근개파열 등등

실제로 병이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예민하고 몸이 약해서 유독 더 아픈가보다 한거죠.

 

얼마 전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호르몬 등 검사 받아보고

호르몬 몬제, 소화효소 문제 등 다른 문제도 많지만 일단 섬유근통 진단을 받았거든요.

현재는 그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계신데

몸이 너무 약하니 운동도 하지 말라, 너무 늦게 오셔서 완치가 힘들 것이다, 당분간은 차도가 없을 것이다

탄수화물 소화효소가 거의 안 나온다, 채소랑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라

이거 말고 다른 처방이 없더라구요. 그냥 주사나 맞는 건데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아무 효과 없으시다고.

 

어느 분은 이것이 류머티스 쪽 질환인데 왜 가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느냐고 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병 앓고 계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병원이나 의사, 치료법 등 정보 좀 나눠주시겠어요?

온몸 통증에 만성피로감, 불면증, 우울증 다 왔어요.

워낙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살아오셨는데 이렇게 몸이 아픈데도 여전히 일을 놓을 수 없고

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시니 참 속상하네요.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이런저런 근심걱정 90%는 해결되니 확실히 덜 편찮으실건데...

 

이 병도 유전이라 하더군요.

아직 40도 안된 저 역시 이유없이 허리, 목, 다리, 엉치 저리고 아프고

1년 365일 하루도 속이 편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소화력도 안좋아요.

그나마 전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고 힘든 일 안하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어요.

 

IP : 116.34.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주 명의에
    '14.9.30 10:28 AM (115.140.xxx.142)

    원글님. 제가 프로그램을 보진 않았는데요,
    지난주 ebs 명의 주제가 말씀하신 섬유근통증후근 이었을 거에요.
    (얼핏 광고만 보고 내용을 안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ebs 명의 홈페이지 한 번 보세요.

  • 2. 좋아질거야
    '14.9.30 10:35 AM (122.203.xxx.66)

    대학병원 류마티스 내과 가 보셔요. 섬유근통증후군은 류마티스 종류로 대학병원에서 치료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치료 받으시면 증세가 호전되니 꼭 모시고 가 보세요.

  • 3. 첫댓글님 말대로
    '14.9.30 10:57 AM (1.225.xxx.5)

    ebs 명의에서 섬유근통증후군 했어요.
    꼭 찾아보세요. 많은 도움 되실거 같아요!

  • 4. 인내
    '14.9.30 11:18 A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병원약이 단기 도움은 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별 도움안되요.
    근데 이병에 걸리면 기력이 없으니 우선 약을 먹어 통증이 덜할때 움직이셔야 해요.
    기력을 차릴 때 까지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우선이지만 가족의 도움이 있어야 고통의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쉬워요.
    아침에 눈을 못 뜰 정도로 아니 지옥이란 표현이 맞을 거예요.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요.
    먼저 배를 주물러 드리세요.배가 풀리면 어느정도 정신이 들 거든요.
    치료라 생각하고 아예 배맛사지하는 샾에서 푸는게 효과좋구요.
    아침에 기력이 차려지고 차츰 나아지면 상태보고 목욕이나 아쿠아로빅으로 근육을 움직이고 풀어줘야 차츰 나아져요.
    기력이 회복되면 햇빛 받으며 산책하는 순서로 인내를 가지고 길게 보셔야 낫는 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903 홈쇼핑에서 파는 라이카 후라이팬 셋트요.. 후라이팬 2014/10/01 2,094
423902 이계진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에 3 phua 2014/10/01 941
423901 임파선 쪽 잘보는 병원 좀 부탁드립니다 4 걱정 2014/10/01 6,840
423900 강용석 부인 전업주부인가요? 26 아이들이 다.. 2014/10/01 85,155
423899 제시카 영리해보이지 않네요 5 ... 2014/10/01 4,221
423898 어제 올백 기도 지워졌나요? 1 2014/10/01 1,148
423897 질문 좀) 홍대에서 인천 방향 버스탈때요.. 2 길치 2014/10/01 896
423896 종아리 굵은건.. 어찌 안되겠죠? 12 종아리굵음 2014/10/01 4,790
423895 검찰·경찰 카카오톡 3000명 대화 내용 검열 들통 3 탈퇴하세요 2014/10/01 1,175
423894 피부과 1 고민녀 2014/10/01 755
423893 이마트 피자 VS 코스트코 피자 6 피자중에서 2014/10/01 2,591
423892 최&이 치과 최기수 원장님 진료받아보신분?? 4 최&.. 2014/10/01 1,450
423891 스마트폰서 음악듣기궁금해요 1 노트2사용자.. 2014/10/01 1,721
423890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해서 '내가 손해보고 말자' 하시는 분 6 성격 2014/10/01 1,704
423889 초등5 딸, 다 이런가요? 3 sd 2014/10/01 1,213
423888 오늘지령은 제시카니 13 일곱시간 2014/10/01 2,191
423887 ”인상 좋아 보이시네요”…도심 포교행위 활개 14 세우실 2014/10/01 2,014
423886 다시 이꿈 좀 해몽 5 미리 2014/10/01 837
423885 전에 식단표 추천해 주셨는데 못 찾겠어요 1 밥상고민 2014/10/01 1,033
423884 박근혜가 야당에 발목 잡혀서 못 한게 뭐가 있나요? 8 분노 2014/10/01 882
423883 디*스 910리터 새냉장고의 소음 9 냉장고 골치.. 2014/10/01 2,421
423882 세월호 침몰당시 9시55분 견인되는 잠수함사진과 동영상 7 은폐조작국가.. 2014/10/01 3,453
423881 마음을 다스리는 글 하나.. 3 좋은글 2014/10/01 1,477
423880 정유미... 참 안이쁜데 말이죠. 102 2014/10/01 25,021
423879 가족여행중 부산영화제 같이 즐길 수 있을까요? 5 마멜 2014/10/01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