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이 사라지니 괴로워요. 관심있는 사람 앞에 나서기도 두렵고 뭐 그렇네요.

....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4-09-29 20:40:34

지금 시험 준비중이에요.

작년까진 직장이 있었는데 그만두고.... 시험준비중이에요.

 

작년까지는 변변치 않은 직장에 다녀서 위축이 많이 됐었는데

올해부터는 직업도 없고, 공부하느라 살도 많이 찌고 꾸미지도 못해서 더 위축되네요....

그러던 와중에 관심있는 분이 생겼어요 ㅠㅠ

근데 친하게 지내고 싶어도 지금 제 모습이 너무 못나서 다가가질 못하겠어요.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까 맞벌이 부부인 친구를 부러워하는 글도 쓰고....(본인도 공무원 쪽이긴 함)

거기다 자기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던 ㅠㅠ 페이스북에 막 친구들이

넌 잘생겨서 좋겠다 이런 댓글 정말 질투없이 써 줄 정도더군요....ㅠㅠ

 

그에 비해 저는 지금 직장도 없는 상태고 ㅋ

외모....... 살찌기 전엔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살쪄서 뭘 입어도 이상, 뭘 화장해도 이상.....

거기다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지 이 사람 옆에 가면 오징어 될 것 같아요 ㅠ

그냥...참 망설여지네요

같은 시험 준비하는 언니들은 아무 직업 없이 시험만 준비해도 남자들이 따르는거 보면서

저 언니들은 어떻게 저러는거지..싶은게 ㅠㅠ  공부하면서도 살이 안 쪄서 그런가....

그러다 시험에 실패해도 그 남자가 결혼하자 해서 그대로 결혼하더군요

그런 여자들은 어찌 그러나 싶고....ㅠ

 

올해 합격하게 되면 꼭 관심있는 분에게 제 마음을 전해보고 싶네요

그래도 한 가지는 떳떳해질 테니까요. 그 분이 받아주든 말든이요....

IP : 182.172.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a
    '14.9.29 8:43 PM (121.169.xxx.62)

    일단 살부터 빼시는게 어떨까요..전 애들 낳고 찐 15kg 다 뺐어요..그 전에는 매일매일 우울의 연속이었는데 거울도 안보고 살고..올해는처녀처럼 살빼고 외모 신경쓰고 다니니 믿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나고하네요...매일매일이 즐겁더라고요..

  • 2. gga
    '14.9.29 8:44 PM (121.169.xxx.62)

    진짜 목표하나가지고 독하게 뺐는데...열렬한 목표가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3. 정신차리고
    '14.9.29 8:49 PM (203.152.xxx.194)

    공부하세요. 지금 이성에 관심갖는걸 보니 공부 열심히 안하는듯 합니다.

  • 4. ..
    '14.9.29 8:52 PM (220.94.xxx.7)

    맞네 공부네
    잡념이 많으시네요

  • 5. 청춘남녀 ^^
    '14.9.29 9:04 PM (211.207.xxx.203)

    저도 그런 경우 있었어요.
    내가 좀 상대적으로 못나 보일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열받는데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지라, 그냥 그사람은 나 혼자 막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걸 모르니 상관없다 여겼고요,
    설렘을 에너지로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좋은 추억, 향긋한 향주머니로 남았고요.
    너무 나를 보이는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요, 그냥 좋아하는 그당시의 내 느낌을 즐겨요.

  • 6. 살아보니
    '14.9.29 9:33 PM (211.36.xxx.178)

    네 팔자 따로 있고 내 팔자 따로 있더군요.

    인생 불공평해요. 사회는 더 불공평하구요.

    그나마 인생이든 사회든... 뭘 좀 바꿔 보려면 공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님 말씀대로라면 취업해도 그 남자분과 잘 될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님의 인생은 그 남자 한 1만명의 인생보다 값지지 않나요? 다른 누구도 아닌...바로 님의 인생이니까요.

    그러나 아닥하고 공부나 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117 요미우리, 韓 인권과 언론자유 규제 우려 홍길순네 2014/10/07 531
425116 인터넷 사진 저작권 잘 아시는 분.. 2 저작권 2014/10/07 1,246
425115 한세영양 생존 사일간.. 33 디옴. 2014/10/07 12,193
425114 정보기관을 잘 하려면 홈랜드 2014/10/07 459
425113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라네요. 17 문배동마미 2014/10/07 3,588
425112 앞동 할머니 오지랖에 영혼까지 털릴뻔... 25 아짜증 2014/10/07 11,693
425111 수원에 청담 고센같은 수원 2014/10/07 1,030
425110 모던패밀리 시즌6 2화 1 # 2014/10/07 2,733
425109 이제야 자는 중학생... 3 쩝... 2014/10/07 1,625
425108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안보고 이용할수있나요? 3 ... 2014/10/07 1,972
425107 70대 후반 노인네가 국회의장이었어요????????? 6 박희태 영감.. 2014/10/07 1,575
425106 오늘 저녁 출산한 친구 내일 문안가도 될까요? 9 하늘 2014/10/07 1,463
425105 아진짜 지겨워서 6 stop 2014/10/07 2,559
425104 거실에 커텐과 블라인드 동시에 달고 싶어요. 5 ^^ 2014/10/07 6,836
425103 잠안올때 기도문? 3 82쿡스 2014/10/07 1,620
425102 서울대 전과에 관해.. 12 조언 구함 2014/10/06 5,487
425101 미국한의사인데 네팔이주에 관해서 7 남은인생 2014/10/06 2,508
425100 베스트가 차승원얘기로 도배네요 그만합시당 3 그만 2014/10/06 1,230
425099 아이가 "나머지공부반" 갈까봐 너무 걱정스러워.. 17 걱정 2014/10/06 2,825
425098 그제밤에 삶은계란 언제까지 먹을수 있나요? 3 .. 2014/10/06 1,377
425097 40대 주부님들 어떤 일 하고 계세요? 12 ........ 2014/10/06 4,586
425096 곱게 자란거같다는 의미는? 23 .. 2014/10/06 10,313
425095 중부고속도로타고 서울시내 진입. 최단거리코스는? 15 서울막혀 2014/10/06 1,479
425094 현재 베스트 글 제목들-82가 부끄럽다. 14 작금의 상황.. 2014/10/06 2,447
425093 연애의 발견, 헤어질 줄은 알았는데,,, 10 ㅠㅠ 2014/10/06 7,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