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혹은 원룸 건물 옥상 집 살아보신분?

빌라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4-09-29 17:42:15

요즘 신도시 가보면

한 5층정도 되는건물인데 1층은 가게세 주고...2,3,4층은 원룸 혹은 빌라로 지어놓고

꼭대기층에 30~40평 되는 집 지어서 주인네가 많이 살더라구요

건물 옥상에 집이 있는거니 앞부분은 어느정도 마당이 있구요~

 

전 지금 2세 계획하고 있는 헌댁? 인데

털을 뿜어내는 단모종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있어서...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몇년정도 저런 꼭대기집에 전세로 들어가서 살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기땜에 산책이며 뭐며 지금처럼 강아지들에게 신경 못써줄것 같아서..하다못해 마당에서라도 좀 풀어놓고

개랑 아기랑 같이 키우면 진짜 큰일나는줄 아는 양가 부모님들도 안심시켜 드리고...

여튼 이게 개도살고 저도 사는 길 같아서.... 계속 주택으로 이사갈까 고민중이었거든요

 

 

평생을 아파트에서만 살아서...일반 주택은 너무 살기 힘들것 같고

저런 집이면 일단 아파트와 흡사하니..괜찮을거 같은데

 

부동산에 문의해보니 신도시라 그런가 전세금도 싼편이고...전세 물건도 조금 있는듯 해서 (그리고 거의 2년이내 신축)

본격적으로 고려해보려고 하는데...

 

혹시 이런 집에 살고계신분이나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아무래도 단열이나 이런게 아파트보단 훨 못할거 같긴한데...

그리고 여름엔 더울듯도 하구요....

그래도 일반 주택보단 더 나을 것 같은데....

한번 살아보신 분들 계시면 어떤지 얘기좀 부탁드려요-

 

진짜 평생을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주택바보 상태입니다-_-;;;;

어떻게든 대안을 찾아서 우리강아지들도, 언제쯤 생길 저의 아가도 함께 알콩달콩 사이좋게 살고싶어요ㅠ

 

 

 

IP : 14.42.xxx.2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어요
    '14.9.29 5:48 PM (223.62.xxx.125)

    옥탑에서 2년 살았어요. 원룸건물 옥상방이었는데 제 방도 원룸이라 보안도 괜찮았고 옥상문 열쇠를 제가 가지고 다녀서 거의 제 전용 마당이었어요. 볕 좋을 때 빨래널면 한시간이면 보송하게 말라서 이불빨래 엄청 자주 했어요.
    여름에 더운건 맞긴해요 지붕아래 집은 낮동안 들어온 열기가 빠져나가질 않아서.. 근데 전 에어컨이 있어서 그럭저럭 괜찮았고요 8월초 완전 찜통 열대야만 아니면 옥상 평상에서 노느라 더운 거 잘 몰랐어요. 퇴근하고 딱 들어갈때 후끈한 열기만 참으면 살만해요 ㅋ
    겨울에 추운것도 뭐.. 제가 추위를 좀 덜 타는 편이긴 하지만 보일러 틀면 괜찮지 않아요? 전 눈사람 만들고 놀고 엄청 좋았거든요 ㅋㅋ
    지금은 그냥 일반 빌라 사는데 나중에 저도 그런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고양이가 있어서 ㅠㅠ

  • 2. 단디
    '14.9.29 5:48 PM (14.32.xxx.97)

    각오는 하셔야죠.
    여름에 푹푹찌고 겨울엔 슝슝~!
    제 시댁이 주택인데 2층을 두 가구 터서 넓게 쓰시고 3,4,5층 세주셨는데
    5층이 원글님 말씀하신 구조예요.
    월세라 2년계약은 안하는데, 정말 1년 이상 사는 사람 못 봤네요.
    안 덥고 안 춥게 살자니 전기료(에어컨,난방) 엄청나서 못 살겠대요.

  • 3. ...
    '14.9.29 6:09 PM (123.211.xxx.116)

    1년내 매달 전기세 또는 가스비로 30만원 이상 낼 능력되면 살아볼만하지요
    가스비30만원나오면 전기세도 덩달아 10만원은 나와요.
    춥고 덥고...ㅠㅠ
    근데 애기가 있다면 엘리베이터 없으면 죽음이예요.
    애기안고 유모차 들고 가방에 장이라도 본게 있으면.......

  • 4. ...
    '14.9.29 6:10 PM (123.211.xxx.116)

    에어컨이나 보일러 안틀고 살 수있는 달은 1년에 2달정도예요...

  • 5. ^^
    '14.9.29 6:23 PM (203.152.xxx.185)

    제가 딱 그런집 살다가 도저히 못살고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여름은 찜질방 겨울은 냉동실 그 자체입니다. 에어컨 없이는 숨막혀 죽고요 겨울에 실내기온 16도 유지하는데도 가스비 30만원 육박합니다. 집안에서 패딩입고 장갑끼고 살아야해요. 샤워는 꿈도 못꿔요. 다시는 그런집에서 못살아요.

  • 6. ㅜㅜ
    '14.9.29 6:26 PM (220.124.xxx.28)

    개 키울 목적이라면 반대요.
    거기도 공동주택이라 개 짖는 소리 싫어해요.

  • 7. 원글
    '14.9.29 6:29 PM (125.184.xxx.132)

    아 진짜 그렇게 춥고 덥단 말인가요ㅠ
    그냥 일반주택보단 훨씬 낫겠지 생각했는데 더 힘든걸까요ㅠ 전 한겨울에도 가스비 3만원 나오면 많이나오는 아파트에서 살고있어서ㅠ 가스비 30만원 나오면 진짜 멘붕오겠네요ㅠ 정녕 그렇게 덥고추운건지ㅠ 개들과 함께 살 최고의방법이라 생각했는데ㅠ 눈물나네요

  • 8. ..
    '14.9.29 6:37 PM (1.225.xxx.163)

    5층 꼭대기 살고 있는데 덥긴 더워요..옥탑에서도 살아봤지만 에어컨 없는 여름은 상상할 수 없어요.
    정말 조그만 투룸에서 살고 있는데 지난달 전기세가 7만원 넘게 나왔어요.
    하지만 겨울엔 난방비가 더 나와요. 그래도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전 꼭대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엘리베이터마저 없다면 심사숙고 하시길..;

  • 9.
    '14.9.29 6:44 PM (116.125.xxx.180)

    그니까 원룸 투룸 있는 건물 말이시죠?
    건물 날림으로 지어서 덥고 추운건 괜찮은데 층간소음이 심해요

  • 10.
    '14.9.29 6:45 PM (116.125.xxx.180)

    아무리 주인집여서 쿵쿵대고 살순없을거예요
    그리고 손님 오거나 등등..
    그래도 월세 몇백씩나오고 좋아요
    대신 집은 아파트에 ...ㅋ

  • 11. 저기요
    '14.9.29 10:00 PM (223.131.xxx.158)

    개를 고려하심 사람 머리위서 개짖는 소리 난다 더 뭐라하는 이웃이 꽤있어요. 잘안짖는 개들이면 상관없구요

  • 12. 샤랄
    '14.9.30 7:04 AM (211.111.xxx.90)

    전 4층 주인세대 살고있어요
    평생 아파트에서만 산 사람이고 첫 주택이에요

    신축건물인데 외관으로만봐도 잘지어진 모던한느낌 팍팍나는 튼튼한구조
    여름 더운거 겨울 추운거 잘모르고 지냈는데
    엘베없어서 불편하겠다 하는데 운동삼아다니고
    관리비 지금 시즌 9만원 나와요

    아파트에선 저희 두식구 15만정도 나온듯
    분당이구요. 싼데 아니데 제가 난방이런거 잘 안틀어요
    에어컨도 없구요

    야외테라스에서 빨래 볕도 바짝말리고 주인세대는 짐도 넣을만한 공간도 많고 넓게쓰고 전 강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224 지금 sbs 엄마의 선택이요 5 아아 2014/10/12 3,111
425223 주택연금 받고 있는 분 계신가요? 1 주택연금 2014/10/12 1,282
425222 軍, 강간도 불기소 처분..일벌백계는 말뿐 샬랄라 2014/10/12 314
425221 임대인분들 요즘 안 힘드세요? 44 .. 2014/10/12 12,042
425220 부동산 상황을 좀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31 ㅇㅇ 2014/10/12 14,042
425219 샤넬 샹스 보라색 향수 쓰시는 분 계시나요? 3 혹시 2014/10/12 2,146
425218 밀가루 안들어간 간식 추천해주세요 5 간식 2014/10/12 1,819
425217 김해나 창원 사시는 님들 3 2014/10/12 1,063
425216 건설대행사가 뭐하는 직업인가요? ㅁㄴㅇ 2014/10/12 755
425215 어젯밤꿈에 이건희랑 조인성 봤는데 6 ... 2014/10/12 2,295
425214 法 "故장자연, 술자리 접대 강요 인정..2400만원 .. 3 샬랄라 2014/10/12 1,275
425213 노트북 한글 자판이 이상해요 1 컴맹 아줌마.. 2014/10/12 2,330
425212 강아지, 브로컬리 먹이시는 분~ 12 .. 2014/10/12 1,873
425211 좀 알려주세요.부의금. 3 ... 2014/10/12 972
425210 아내의 유혹 패러디 ㅋㅋ 5 아하하 2014/10/12 3,115
425209 부동산 얘기가 나와서, 홍콩 집값은 몇십억, 왜 그런건가요? 12 부동산 2014/10/12 7,844
425208 영어회화좀 줄줄 하는 법좀 나눠주세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10/12 3,684
425207 산케이신문 기자 기소, 중요한 것을 포기했다 1 light7.. 2014/10/12 724
425206 초보자스쿼트 3 스쿼트 2014/10/12 1,297
425205 전라남도 맛기행 떠났는데 ㅜㅜ.. 12 남도 2014/10/12 5,641
425204 영화제목.. 6 2014/10/12 653
425203 혹시 스리랑카에 사시는 분 계세요? 2 g 2014/10/12 1,127
425202 "밤에 잠 적게 자는 아이일수록 공격적 행동".. 1 샬랄라 2014/10/12 947
425201 파리바게@ 뚜레..이런 데서 합격 초콜렛 팔까요? 3 급질 2014/10/12 557
425200 트레이너 붙여달라 하는데요 ? 7 헬스 2014/10/12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