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에 한번씩 뵙는 배달기사님이 너무 불친절해요

...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4-09-29 16:31:33
생협에서 온라인 주문을 매주 해요.
같은 기사님이 매주 한번씩 오시는데 벨이 울려서 나가면 저는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있고
그 분은 네~ 건성으로 인사하고 물건은 현관과 문의 중간에 놔두고 휙 가버려요.
냉동식품 중 완전히 해동된게 왔을 때 본사에 전화하니 이 기사님이 수거하러 온다고 했을때도 벨 눌러서 나가보면
저 혼자 인사하고 문 열고 물건 홱 낚아채서 엘리베이터 타버리네요.
여태껏 수거를 두번 해가셨는데요, 두번다 문 열자마자 바로 낚아채가더라구요
시간에 쫓기는건 이해하지만 이건 조 너무 하지 않나요?
원래 생협 배송기사들은 불친절하나요?
매장이 좀 멀리 있어서 늘 온라인 배송 시키는데 이사온 후로는 배송기사때문에 너무 불쾌해요.
요즘은 택배기사님들이나 이마트 배송기사님들도 다 친절하시던데 매주 봐야하는 생협 기사가 이렇게 불친절하니 난감하네요.
본사에 컴플레인 하기도 뭣한게 기사가 바뀌지 않는 이상 매주 봐야하는데 제가 컴플레인한걸 알면 또;;;
아 정말 불편하네요.
IP : 121.161.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29 4:42 PM (210.121.xxx.6)

    저라면...원래 그런 사람이구나..하고 말거 같아요. 원글님이 좀 무안하시겠지만요. 그런 분이 오래 하시진 않을 것 같아요.
    일단은 좀 더 두고 보세요~^^

  • 2. 그분 생각
    '14.9.29 4:45 PM (131.220.xxx.42)

    엘리베이터 한번 놓치면 다시 잡을 때까지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하잖아요.

    나름 배달 기사의 경제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님은 편하게 집에 앉아서 물건을 받아보지만
    그분은 이곳저곳 다니면서 배달하잖아요.

    저는 이해해줄려고 하고 그 모습에 안쓰럽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 미소가 지어질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 한번 놓치면 언제 올지 모르고
    업무량을 감당하지 못할 텐데요.
    아니면 배달비 돈을 더 지불해서 그 분들 처우가 개선되도록 해야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모두들 저비용 고효율을 요구하는 사회에서요.

  • 3. 그분 생각
    '14.9.29 4:48 PM (131.220.xxx.42)

    저비용 고효율 사회에서 친절은 사치재여요.

    그래도 기분이 나쁘시다면 생협에 전화해서 의견을 개진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른 택배기사님들은 안 그런다고 하니까요.

  • 4. ...
    '14.9.29 4:49 PM (39.121.xxx.28)

    불친절이라기보다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일듯해요..
    민망해서 그냥 얼굴 마주치지않고 그러는것같네요.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 5. 거긴
    '14.9.29 4:53 PM (61.79.xxx.56)

    배송기사 친절도 점수는 안 매기나요?
    gs인터넷 장 보는데 주문 할 때마다 메뉴에 기사님 친절도를 체크해요.
    님이 그렇게 느끼면 다른 분도 그럴 테니 아마 곧 변화가 있을 듯요.

  • 6. 나도 생협..
    '14.9.29 5:00 PM (211.218.xxx.243)

    우리 기사님은 너무 친절한데.. 그래서 생협은 다 그런줄...

    오히려 한살림이 좀 쌩한 느낌이고..

  • 7. ...
    '14.9.29 5:07 PM (119.193.xxx.239)

    제가 말하는 생협이 한살림이에요..
    그리고 문 사이에 놔둔 물품박스들을 제가 옮기고 있으면 기사님은 엘리베이터 앞에 그냥 계세요;;
    저도 택배기사님들 편의 봐드리고 싶어서 미리 전화하시는 분은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렸다가 바로 받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냉랭한 기사님은 처음이라 인사할때마다 저도 민망함이 ㅠㅠ

  • 8. 바쁘잖아
    '14.9.29 7:47 PM (112.173.xxx.214)

    엘리베이터 놓쳐서도 안되고 차도 시동 켜 둔채 올라오는데 맘이 바쁘죠.
    좋게 이해하고 그러려니 하세요.
    그분들은 하루에 수십군데 돌기에 정신이 없어요.
    조금만 늦어져도 고객들 화 내고..
    모든 사람들이 다 내 생각대로 살아주길 바라는 욕심을 버리세요.

  • 9. 저도
    '14.9.29 9:34 PM (125.177.xxx.190)

    한살림 회원된지 10년도 훨씬 넘었는데
    배달하시는분 2~3년에 한번씩 바뀐중에 기분 나빴던 적 있어요.
    어떤 분은 참 친절하시고 어떤 분은 참 순진하시고..
    뭐 이런 느낌인데
    어떤 사람은 물건도 현관에 박스 거꾸로 쏟아버리듯 내려놓고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그러더군요.
    솔직히 그럴때는 물건을 일부러 주문 덜했어요.
    요즘엔 대형마트나 다른 쇼핑몰도 있으니까요.
    원글님 기분나쁜 심정 완전 이해됩니다. 원글님도 인사 그냥 성의없게 덜하세요. 그게 맘편하실거예요.

  • 10.
    '14.9.30 6:14 AM (182.229.xxx.124)

    근데 여기서 생협관련 글들 보면 생협은 백화점이나
    마트같은 서비스를 바라면 안된다 하는 글들이 많지
    않았나요 ? 저는 배송분들은 모르겠고 매장 직원들이
    참 어이없더라구요. 불친절하고.
    그래도 생협이라 서비스 부분은 참아야하는 건가보다
    하며 넘겼어요.

  • 11. 샤랄
    '14.9.30 7:10 AM (211.111.xxx.90)

    그러려니 합니다
    워낙 힘든일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620 아모스03 트리트먼트 9 겨울이네 2014/10/15 4,370
427619 친환경 드럼세제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2014/10/15 1,002
427618 콘도 키즈클럽에서 당했던 봉변 4 강가딘 2014/10/15 1,550
427617 한국은 서민이 살기 좋은나라라고 생각하나요? 11 ㄴㄴ 2014/10/15 2,184
427616 큰일 났네요. 우리나라 핵피아 문제... 1 충격 2014/10/15 730
427615 무료 꿈해몽 할 만한데 있을까요? 1 아리 2014/10/15 790
427614 문득 책임이라는 게 어렵단 생각이 드네요. 1 세상 2014/10/15 455
427613 아토세이프 주방세제 이거 괜찮나요? 머리아픔 2014/10/15 1,105
427612 ...매우 놀라운 자료를 공개합니다. 3 닥시러 2014/10/15 1,389
427611 우리나라 문화가 전반적으로 3 ee 2014/10/15 862
427610 7-8살짜리 남아 저렴한 선물 아이템 추천부탁해요. 4 오늘은선물 2014/10/15 644
427609 입냄새...양배추즙으로 없앨수있나요? 6 ... 2014/10/15 8,216
427608 인터넷 ,TV.상품 돈많이주는곳 아시는분~~ 2 혹시 2014/10/15 862
427607 경복궁 야간개장 성공했어요 ㅎㅎ 3 만세 2014/10/15 1,785
427606 친정엄마와의 갈등, 조언 부탁드려요. 8 파란나무 2014/10/15 5,479
427605 게시판에 나왔던 마스카라 샀어요. 마스카라 2014/10/15 1,110
427604 사람은 자기 그릇 크기를 알아야 해요 2014/10/15 1,426
427603 직구하는 언냐들 얼른 직구하고 선결제하셍-금리인하로 환율상승중 직구 2014/10/15 1,345
427602 한달짜리 해외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7 ... 2014/10/15 4,015
427601 혹시 개인사업자분 계세요?? 개인회생... 5 개인회생 2014/10/15 1,290
427600 5살 조카.. 저를 좋아하는거 맞죠? 고모에요..^^ 7 조카 2014/10/15 2,359
427599 동서울터미널에서 보훈병원가는 방법 3 가을바람춥다.. 2014/10/15 1,195
427598 조언부탁 -성적 꼬리표 고친 딸~ 13 어머나 2014/10/15 2,773
427597 강아지파는 곳 6 O_o 2014/10/15 1,173
427596 제일 깔끔한 라면이 뭔가요? 22 라면 2014/10/15 3,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