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힘들때..다른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 조회수 : 15,832
작성일 : 2014-09-28 17:50:45

요즘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집에 혼자 있을때면 이게 우울증인가..싶을 정도로요

회사일도 인간관계도..건강도 다 힘드네요

나이 먹을수록 더 힘들어 지는거 같아요

어릴때야 고민이 있어봤자 몇개 안됬는데

요즘엔 밤잠도 못잘 정도로 힘들어요

거기다 믿었던 남자한테 배신까지 당해서 더 힘든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아까는 훌쩍훌쩍 울기까지 했어요

그냥 인생 사는게 요즘엔 너무 힘들어요

뭔가 허무하달까...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찌 이겨 내시나요

 

 

IP : 121.168.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사람 만나서
    '14.9.28 5:58 PM (211.245.xxx.178)

    한바탕 웁니다. 내얘기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요. 내가 한심해도 뭐라하지않고 이해해주는 사람.

    근데 이런 사람이 꼭 나하고 친한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주 만나지 않고 평소에 별 교류가 없는 사람인데도 이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 우울증 이렇게 이겨냈구요. 3명정도 저땜에 고생했어요.

    가까운 지인은 피하시구요.

    뭐니뭐니해도 해답은 내안에 있습니다.

  • 2. ㅇㅇ
    '14.9.28 6:00 PM (121.168.xxx.243)

    술 한잔 진하게 마시고 픅 주무세요.

  • 3. ........
    '14.9.28 6:11 PM (182.230.xxx.185)

    걸어요 무작정 걸어요,,좀 풀립니다

  • 4. .....
    '14.9.28 6:13 PM (103.25.xxx.5)

    내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줄 사람이 없다고... 실망하지마세요^^
    자기 자신을 위로해주는 방법도 있답니다..

    전 가끔.. 답답하거나.. 외로울땐..
    내 손으로 내 가슴을 위로하듯 쓰다듬어줍니다.
    괜찮아.. 괜찮아.. 잘 했어...하면서..

    그럼..어느땐 정말 누구에게 제 맘을 이해해주고..
    위로 받는 느낌이 들어서 울컥해집니다...

    이세상에서 나 자신을 제일 잘 알고.. 위로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수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 5. grorange
    '14.9.28 6:16 PM (115.137.xxx.162)

    전 너무 힘들면 재미있는 책을 읽어요
    정말 재미있는책..
    현실을 잊는거죠...
    멍..하게 다른 세상에서 살다가 와요...
    그리고 나면 살짝 지난일 같달까.. 남의일 같달까.. 그래지더라고요..

  • 6. 사막을 건너고 계시군요.
    '14.9.28 6:22 PM (211.110.xxx.248)

    누구나 사막을 건널 때가 있어요.
    누구에게나 딕치는 일이죠.

    제1의 방법은 겨딜 수밖에 없다는 거 인정하는 거.
    뜨거운 욕탕에 몸을 담궜다 생각하고 진득하게 견디는 겁니다.
    그래. 이것들아. 나를 쳐라! 나를 씹어라!

    이러다 보면 깡이 생겨요.
    음주는 다른 이들과 마시면 실수할 수 있으니 혼자 딱 마시고 끝내기.
    윗부니 말씀 처럼 산책 자주하며 마음 수양하기.
    저는 도덕경을 소리내어 읽기도 합니다.

    '달리기'라는 노래 아시죠?
    끝은 있어요.
    사막을 잘 건너시길 빌게요.
    건너고 나면 또 다른 행복이 님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분명!!!

  • 7. 운동..
    '14.9.28 6:32 PM (118.46.xxx.79)

    이제 운동하러 나가야겠어요.
    저도 여러가지로 마음이 힘들어 좀 회복해야겠네요.

  • 8. ....
    '14.9.28 7:49 PM (14.36.xxx.155)

    저는 피티 등록했어요.
    거기서 가르쳐준 근력운동 진짜 완전 힘들 때까지 연습해요. 지칠 때까지...
    그러면 집에 오면 잠이 잘 와요.

    술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술 깨면 다시 헬...

    저도 우울증 있었는데요...지금은 증상이 덜하네요.
    지난 한달간 진짜 심해서 밖에 나가지도 않고 침대에서 매일 울었어요.
    내일 아침에 눈을 뜨지 않길 기도하면서...
    그런데 현실은 바뀌지 않더라고요.

    저는 힘들 때 예전에 힐링캠프 나왔던 이지선씨 영상 다시 보곤해요.
    그리고 같이 펑펑 울어요.

  • 9. 막울어요
    '14.9.28 10:02 PM (211.59.xxx.111)

    좀 후련해지면 배불리 먹어요
    멜라토닌이나 자낙스 한알 먹고 기절해요
    다음날 아침되면 또 힘들어요ㅋ
    회사가서 할수 없이 웃고 집에와서 또 울어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집에 와서 안울고 미드보는 날 발견하게 될거에요.

  • 10. ....
    '14.9.29 2:26 AM (86.150.xxx.169)

    저도 걸어요.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제가 사는 나라가 무지 우중충하거든요. 그래서 아이 학교보내놓고 이어폰으로 목사님 설교들으며 한시간 정도 걷다와요.

  • 11. ..
    '14.9.29 3:24 AM (116.37.xxx.18)

    댓글이 좋네요
    저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722 띠별로 태어나면 좋은 시간이 있나요? 5 창공 2014/10/05 17,028
424721 한국 영어강사 월급 4 777 2014/10/05 4,737
424720 남편 용돈 내의 남편의 취미는 인정해줘야할까요? 25 속상해 2014/10/05 5,358
424719 하루에 세 끼를 다 먹으면 몹시 배에 가스가 차고 힘든 게 정상.. 1 뭐지 2014/10/05 1,723
424718 이별후 문자가 왔어요 66 Arenao.. 2014/10/05 31,992
424717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 4 바라바 2014/10/05 3,125
424716 제거보다 작은 옷장 가지신 분 어디 한번 손들어 봅니다. 3 폴라포 2014/10/05 1,917
424715 이런 시누이들 이해하시나요? 87 문제 2014/10/05 14,393
424714 고가의 흰셔츠는 잘 변색되지 않나요? 4 40중반아짐.. 2014/10/05 2,173
424713 결혼하고 시부모님한테 매달 생활비 줘야 한다는 남자 13 .... 2014/10/05 5,763
424712 퀸사이즈 이불솜을 싱글에 넣어도 될까요? 3 .. 2014/10/05 986
424711 조금은 짜증나는... 에휴 2014/10/05 578
424710 너무 답답합니다 ᆢ자식이 웬수 같아요 6 눈물 2014/10/05 3,326
424709 이런 사람과 결혼 어떤지요? 20 .. 2014/10/05 4,227
424708 40대후반 남성선물 골프공 선물 괜찮을까요?^^ 3 40대후반남.. 2014/10/05 1,396
424707 이런분한테 자녀분들 영어 과외시키시나요? 초등생과 홈스쿨하며 .. 10 영어과외질문.. 2014/10/05 1,619
424706 목선 쇄골라인 알아주는 여자 연예인들 누구누구 있나요? 5 ㅇㅇ 2014/10/05 2,976
424705 잔멸치가 짜요.. 어떻게 하죠? 3 쯎쯎 2014/10/05 1,062
424704 중학생 책상의자 어떤제품으로 사주시나요?? 8 자동차 2014/10/05 3,399
424703 [OBS]다큐스페셜에서 우유 호불호가 다른 20세 이상의 형제 .. ciemil.. 2014/10/05 1,071
424702 바람 잘드는 고층은 뒷베란다에서 빨래 잘 마르나요? 4 ... 2014/10/05 1,776
424701 남편과 시어머니를 쏙 빼닮은 자식 13 하필 2014/10/05 8,227
424700 한국가서 살고싶어요. 외국인으로서 직장구하려면 5 learnt.. 2014/10/05 2,114
424699 신라호텔 일식당 가격아시는분 계세요? 1 신라 2014/10/05 4,011
424698 이거..생리전 증상 맞나요? 3 힘든데 2014/10/05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