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야동도... 끼리 끼리 인듯요

00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4-09-28 12:45:48

아래 야동글 읽고 한번 써봐요.

A, B 둘다 제가 만났던 사람들이에요. (둘다 몇년씩 만난 사람이이에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야동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어요.

A는

" 야동 보는건 문제가 없다. 근데 정상적이지 못한것들(아동, 청소년이나 학대하는 것들)을 보는 건 반대다.

  내 주변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이게 보통 남자들 생각이다." 라고 하더군요. 가치관을 매우 분명하게 밝히

 더군요. 실제로도 주변에 그런 지인들이 있었습니다. 휴일 오전에 모여서 축구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B는

B는 제가 사실 미리 컴퓨터를 들여다본 적이 있었는데, 헉... 청소년물 하며 학대, 심지어 동물(?) 영상도 있더군요.

모른척하고 야동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이후 물어보니

" 본인이 실제로 한것도 아닌데, 청소년 강간물 그런거 보는게 문제는 아니다. 내주변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남자들 다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업소(?) 간 이야기도 들을 수 있

었어요. 물론 본인은 밖에서 기다렸다고(푸하하) 하고요. 아무튼 가치관이 매우 분명했어요.

일단 두 사람의 의견중 어떤게 옳다고 생각하기 전에, 저는 공통적으로 "보통 남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한다..." 라는 말에

주목했어요. 저 둘의 말이 모두 맞다면 A, B 둘중에 한명은 여자인거죠.. 근데 아니죠. 

제가 느낀 건 정말 끼리끼리 모이는 구나, 자기 주변인의 성 관념이 바로 아무런 비판없이 '보통의 남자들'

이란 말로 받아들여지는 구나, 그러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밖에 ... 하는 것이었어요.

둘다 멀쩡한 사람들이고요. 학벌 좋고 안정된 직장 가진 사람들이에요.

  

IP : 203.226.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balls
    '14.9.28 12:55 PM (66.249.xxx.107)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학벌. 82분들은 정말 학벌을 중요시 하시나봐요.

  • 2. 00
    '14.9.28 12:58 PM (203.226.xxx.69)

    제글은 A,B 둘다 시회적으로 어디가 부족하거나 그런 면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 긴글에서 "학벌" 이라는 두글자게 그리 도드라지진 않아요. 예민하신 분인듯. (왜인지는... 알것도 같네요)

  • 3. 4balls
    '14.9.28 1:05 PM (66.249.xxx.107)

    ㅋㅋ 아~예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326 독할수록 ‘베스트’… 이슈마다 ‘독버섯’ 4 세우실 2014/09/30 1,001
423325 자고일어나니 눈이 잘 안보여요... 4 안과... 2014/09/30 2,939
423324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3 ... 2014/09/30 1,270
423323 입주청소 혼자 할 수 있을까요? 19 ㅇㅇ 2014/09/30 19,584
423322 통상적으로 바쁜 외벌이 남편에게 기대하는 가사육아 수준? 6 ㅇㅇㅇ 2014/09/30 1,788
423321 아래 올케 교육 얘기 읽고... 체벌에 대해서 6 .... 2014/09/30 2,276
423320 생일축하는다는 인사가 어려운 사람 3 신기신기 2014/09/30 1,339
423319 진짜 급여수준이 낮네요 7 참.. 2014/09/30 3,647
423318 숯알갱이 있는 제습제 버리기 넘 구찮네요 .. 2014/09/30 2,437
423317 삶의 막바지에 온거같은... 67 ... 2014/09/30 12,579
423316 내일모레 퇴사일인데 아직까지 공지를 안하는 사장 1 후회는없어 2014/09/30 1,323
423315 용서하고 싶은데 용서가 안돼요 5 미움 2014/09/30 2,634
423314 제주에 약잘짓는 양심한의원 없나요? 2 몸이 아파요.. 2014/09/30 1,602
423313 수납공간이 부족해요. 1 수납 2014/09/30 1,630
423312 5평 원룸에 장롱 냉장고 들어 갈까요? 7 2014/09/30 1,934
423311 입가 팔자주름, 뭐가 제일 좋을까요? 3 ........ 2014/09/30 4,092
423310 수시면접에서 엉뚱한질문을 받았다면....불합격일까요 합격일까요 12 수시면접 2014/09/30 3,513
423309 현미밥이 오래한 밥처럼 냄새나요 6 2014/09/30 2,748
423308 조용한데 할말 다하는 사람 좀 그런가요? 6 2014/09/30 4,892
423307 화장품 전성분좀 봐주세요. 피부에 안좋은 성분은 전혀 없는건가요.. 8 궁금이 2014/09/30 1,540
423306 배달 가능? 3 봉골레 2014/09/30 1,343
423305 김종국 한남자가 드라마 OST였나요? 7 .. 2014/09/30 1,799
423304 시모님 산소 갈때 준비할게 뭐가 있을까요? 8 초보새댁 2014/09/30 7,296
423303 꿈이 좀 이상해서 찜찜해요,,,,,, 2 유부 2014/09/30 1,403
423302 외신, 朴 세월호 진상규명 외면, 북한 인권 거론 어불성설 light7.. 2014/09/30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