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야동도... 끼리 끼리 인듯요

00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4-09-28 12:45:48

아래 야동글 읽고 한번 써봐요.

A, B 둘다 제가 만났던 사람들이에요. (둘다 몇년씩 만난 사람이이에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야동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어요.

A는

" 야동 보는건 문제가 없다. 근데 정상적이지 못한것들(아동, 청소년이나 학대하는 것들)을 보는 건 반대다.

  내 주변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이게 보통 남자들 생각이다." 라고 하더군요. 가치관을 매우 분명하게 밝히

 더군요. 실제로도 주변에 그런 지인들이 있었습니다. 휴일 오전에 모여서 축구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B는

B는 제가 사실 미리 컴퓨터를 들여다본 적이 있었는데, 헉... 청소년물 하며 학대, 심지어 동물(?) 영상도 있더군요.

모른척하고 야동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이후 물어보니

" 본인이 실제로 한것도 아닌데, 청소년 강간물 그런거 보는게 문제는 아니다. 내주변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남자들 다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 남자 친구들과 어울려 업소(?) 간 이야기도 들을 수 있

었어요. 물론 본인은 밖에서 기다렸다고(푸하하) 하고요. 아무튼 가치관이 매우 분명했어요.

일단 두 사람의 의견중 어떤게 옳다고 생각하기 전에, 저는 공통적으로 "보통 남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한다..." 라는 말에

주목했어요. 저 둘의 말이 모두 맞다면 A, B 둘중에 한명은 여자인거죠.. 근데 아니죠. 

제가 느낀 건 정말 끼리끼리 모이는 구나, 자기 주변인의 성 관념이 바로 아무런 비판없이 '보통의 남자들'

이란 말로 받아들여지는 구나, 그러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밖에 ... 하는 것이었어요.

둘다 멀쩡한 사람들이고요. 학벌 좋고 안정된 직장 가진 사람들이에요.

  

IP : 203.226.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balls
    '14.9.28 12:55 PM (66.249.xxx.107)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학벌. 82분들은 정말 학벌을 중요시 하시나봐요.

  • 2. 00
    '14.9.28 12:58 PM (203.226.xxx.69)

    제글은 A,B 둘다 시회적으로 어디가 부족하거나 그런 면이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 긴글에서 "학벌" 이라는 두글자게 그리 도드라지진 않아요. 예민하신 분인듯. (왜인지는... 알것도 같네요)

  • 3. 4balls
    '14.9.28 1:05 PM (66.249.xxx.107)

    ㅋㅋ 아~예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792 시댁식구들과 좋게 더불어 살기요.. 6 시한폭탄 2014/09/28 2,131
422791 추자현이 얼마나 대단한지 중국에 가보고 알았어요. 19 222 2014/09/28 317,166
422790 110v 쓰는 외국에서 쓸 밥솥 7 싱글족 2014/09/28 1,607
422789 제가 만약 자봉이었음 23 누규? 2014/09/28 4,713
422788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 중학교..어디일까요 1 중계, 노원.. 2014/09/28 1,088
422787 60대 후반이신 친정엄마, 아날도 바시니 롱패딩 괜찮을까요 ? .. 3 ........ 2014/09/28 1,513
422786 19금인데 야함을 넘어선 감동영화 뭐있을까요? 135 . . 2014/09/28 28,130
422785 채식주의하는 분과는 어디서 외식을 해야할까요 13 채식주의자 2014/09/28 3,701
422784 비정상회담에서 누구를 좋아하세요? 31 무지개 2014/09/28 4,688
422783 풀바셋라떼랑 비슷한 맛 있나요? 14 나비 2014/09/28 3,517
422782 방바닥 냉기 차단하고 싶어요 12 2014/09/28 8,240
422781 등산복 없이 등산가려니.. 20 ... 2014/09/28 5,496
422780 이불 뭐 쓰세요? 3 더워 2014/09/28 1,929
422779 게시판글을 읽다... 시댁에 잘하려고 했었던 제 예쁜 마음이 아.. 8 2014/09/28 2,240
422778 세월호166일) 겨울 되기 전 돌아오셔야 합니다..! 27 bluebe.. 2014/09/28 992
422777 보험 캔슬시 설계사께 피해 안가는 세월?개월수 아시나요? 4 죄송 2014/09/28 1,467
422776 경주 숙소 부탁드려요 5 2014/09/28 2,098
422775 다음멜은 대용량 멜 온거바로확인안하면 사라지나요? 2 2014/09/28 699
422774 초등1학년이예요 6 아이 안짱다.. 2014/09/28 1,510
422773 트랩볼 써보신 분 있으세요? 화장실담배냄.. 2014/09/28 1,266
422772 냉전2주째인데..남편이 제 생일 장 봐왔는데.. 8 .. 2014/09/28 5,297
422771 이런 경우. 제가 이해를 해야하나요? 2 사과 2014/09/28 1,080
422770 엄마가 보고싶을 땐 어떻게 하세요.....? 30 그리움 2014/09/28 25,838
422769 30대 초반분들 회사다닐때 입는 옷 어디서 사세요? 6 ........ 2014/09/28 2,617
422768 일드 추천바랍니다. 4 시벨의일요일.. 2014/09/28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