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복잡해요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4-09-27 19:31:21

간단하게 뒤돌아버리던 아버지.

몇년에 한번씩 저를 부릅니다.

4년전에 한번 오라더니..

그때도 왜 불렀는지 몰라요

이번엔 이사를 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딸아이에게

내일 아빠 엄마랑 한번 오라구...

갈 마음 없지만, 엄마가 계셔  자존심 죽이고 이번에도 가려 합니다.

제 고집데로 하다가는

할머니 사랑하는 저희 딸아이(세상에서 젤로 사랑한다네요) 가슴찢어지고,

시키는데로 하지 않는다고 횡포부리면 엄마가 또 죽어납니다.

저희 아버지  독 재 자시거든요  평생.

당신 보기 싫으면 자식도 가위자르듯 싹둑이구요.

 

근데,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오라면 가는 제 자신도 화가나지만, 그 감정 죽여야하고

낼 가서 어찌할까~

뭘 사가야할까~ 이사한집이면, 부모집이지만 예의도 지켜야하고~

너무 복잡해 정리가 안됩니다.

 

IP : 115.139.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9.27 8:12 PM (116.127.xxx.116)

    가면 아버지께서 어떤 태도를 취하시나요? 전처럼 그렇게 막 대하시나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누그러져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시나요? 눈꼽만큼의 변화라도요.
    바뀐 게 전혀 없고 전과 같은 태도를 여전히 보이신다면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따로 만나시고
    조금이라도 태도의 변화가 있다면 원글님께서 좀 참아 보세요.

  • 2. .....
    '14.9.28 7:51 AM (220.76.xxx.172)

    오라면 쪼르르 오고, 오지 말라면 못 오고..
    이 패턴을 고착화 시키는 게 좋을까요?
    차라리 이 번에 안 가고,
    다음에 원글님 마음 내킬 때 가시든지,
    아버지 안 계실 때 어머니만 살짝 보고 오시든지..
    이런 건 어떠세요?
    아버지가 자기가 자식을 휘두르고 살 수 있다 생각하지 저러시지,
    자식이 휘둘러지지 않으면 꺾일 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01 세월호 유가족 대상 명예훼손은 어디에다가 알려야하나요? 3 ... 2014/09/30 1,083
423500 딸아이의 다이어트 조언 좀 주세요 6 ........ 2014/09/30 1,844
423499 운동을 너무 많이 해도 안 좋은가요? 20 운동 2014/09/30 4,940
423498 메꽃 결말이 왜 이래요?? 7 뭐야 2014/09/30 4,387
423497 정동하 라디오. 같이진행하는분 누구에요 2 ㅇㅇ 2014/09/30 1,927
423496 시중에 나오는 베이컨 중 어떤 게 좋으세요? 3 == 2014/09/30 2,022
423495 사랑하는 엄마 정말 미안해요 내곁에 조금만 더 있어주세요 5 치유의 역사.. 2014/09/30 2,666
423494 침맞은후 팔이 저려요 ㅠ ㅠ 1 쪽빛 2014/09/30 3,325
423493 최근 꽃게 드신 분들께 여쭤요 3 꽃게 2014/09/30 1,884
423492 디스크인 것 같아요 ㅠㅠ 4 부탁드려요 2014/09/30 1,712
423491 한복 구김 어떻게 펴요? 4 한복 2014/09/30 2,611
423490 의료실비보험 청구할 때요.. 4 쿠키 2014/09/30 1,616
423489 코스코에 메이플 시럽이있나요? 4 궁금이 2014/09/30 1,582
423488 한 집에서 남처럼 살아야 할까요??... 4 ... 2014/09/30 2,829
423487 축구광 아들 진로 4 아리송 2014/09/30 1,337
423486 롯*월드 같은 놀이공원 갈때 카드요... 2 ... 2014/09/30 1,230
423485 뜬금 없지만.....봉준호 감독님은 기혼이신가요 ? 7 ........ 2014/09/30 5,628
423484 대전시 유성구 대덕구 청원군 등에 사는분들 창문 닫으세요 6 그거참 2014/09/30 2,351
423483 아파트청약시 계좌번호 알아야하나요? 1 질문 2014/09/30 1,212
423482 저체중. 신체활동 부족. 진짜 코스모스입니다. 6 .... 2014/09/30 2,624
423481 새아파트 입주일 이전에 이사를 할수도 있나요?? 2 2014/09/30 1,725
423480 b형간염주사 2 2014/09/30 1,547
423479 여러분의 컴퓨터는 남자입니까? 여자입니까? 3 oops 2014/09/30 1,738
423478 에릭 연기력 답답해요 17 코리1023.. 2014/09/30 6,983
423477 회사 다니시는 분들 파마 얼마나 자주 하세요? 5 궁금해서 2014/09/30 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