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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봉사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테나르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4-09-27 13:47:06
일손이 필요하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일에, 공부에, 아직 꽁무니 따라다니는 아들래미에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없는 시간 쪼개어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하셨어요.
봉사하시는 분들 얼굴, 이름표도 한번씩 유심히 보고
재능기부로 만든 가방, 팔찌, 배지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이 땅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딱 39이 되자마자
사는 게 너무 슬프고 허무하고 갈 길을 찾지 못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옳은 일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찾아 하는 님들을 보며
위로도 받고 힘도 얻네요.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누며 살고 싶고요...

아직도 한참 진행중이고 너무 바쁜 와중에 여러 일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바자회가 기분좋게 마무리되길 기도하고 있을게요.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어서 가셔서 힘 보태주고 오셔요~
IP : 182.219.xxx.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4.9.27 2:04 PM (116.127.xxx.188)

    담번엔 저도 꼭 자봉할께요..아기가 너무 어려 암것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오늘 수고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 2.
    '14.9.27 4:26 PM (211.58.xxx.49)

    용기가 없어 구경만 하고 참석만 하고 온 눈팅 회원입니다.
    늘 82에 도움을 받는데...
    다음에는 더 더 행동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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