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있는데 회사에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한다면요?
상주아줌마 있고 회사는 택시타면 15분 거리, 지하철 타면 40분 (도어투도어)이고요.
회사 일은, 몰릴때 엄청 몰리고 널럴할땐 엄청 널럴해요.
한 이주간 거의 하루에 한시간 일하다
일주일은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밤새고...
하는 형태.
회사에서 야 너는 굳이 사무실 안나와도 되는거 아니냐면서 재택근무 제안했는데
저는 일단 1) 그러면 저한테 마구 과중하게 일 던지고 왜 못하냐 그럴까봐 걱정스럽고,
2) 집에선 사실 잘 집중이 안돼요. 서재가 있긴 하지만 답답하고, 누가 옆에서 언제 되나요?? 하고 기다리고 있어야 긴장감이 팍 들어서 모든걸 잊고 집중하는 타입이라서
집에서 가끔 일할때는 효율이 낮더라고요.
애도 엄마 있으면 아줌마랑 안 놀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고요...
사무실은 일하기에 딱 최적화되어 있는데 집 서재는 에어컨도 없고 거실이나 안방엔 에어컨 있지만 노트북으로는 제가또 일을 잘 못하는;; 마우스랑 자판이 어딘가 불편해요.
이건 익숙해지면 될 문제인가요??
사실 어캐 보면 아줌마 내보내고 아이 케어 더 밀착해서 할 수 있는 기회인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뭔가 일은 일대로 다 하면서 괜히 재택이라고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1. 요건또
'14.9.26 11:51 PM (182.211.xxx.176)저는 가능하면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딱 끝내고 오는걸 선호합니다.
이러는 저도... 집에서 일합니다. 저는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구요, 원글님 입장이라면 저는 회사에서 일하는걸 선택합니다. 아기 조금 더 크면 진짜 집에서 일 하기 힘드실 겁니다. 요구 사항이 얼마나 많아지는데요. 그리고, 엄마가 뻔히 집에 있으면서 아기랑 안 놀아주면, 그런 상황을 이해 못하는 아기가 얼마나 상처를 받겠어요?
아기 어린이집 다닐 나이고 조금 있으면 유치원도 다니게 되니 회사 강추!
아이가 밖에서 엄마랑 놀고 싶다는데 안 된다고 서재 문 잠가놓고 밖에서 달래고 혼 내는 소리 들으시면서 일하는거, 정말 보통 일 아닙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애를 베이비 시터랑 나가서 놀라고 등을 떠미는데, 그렇게 하면 어차피 엄마가 집에 있는 의미도 없구요.2. 나는나
'14.9.27 12:10 AM (218.55.xxx.61)재택하지 마세요.
아무래도 집중도 떨어지고, 애는 애대로 들러붙고, 집중도 떨어지니 업무시간 길어지고..인사상 불이익도 있구요.
저의 경우는 재택이 퇴사로 이어지고 말았어요. ㅠㅠ3. 아이까지 있다면
'14.9.27 1:20 AM (122.128.xxx.223)재택은 무리죠.
해보시면 알겠지만 인터넷 쇼핑몰 하는 사람들이 비싼 임대료 내가면서 구태여 따로 사무실을 구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겁니다.
애가 없어도 집중하기 참 힘든게 재택근무입디다.4. 브낰
'14.9.27 1:20 AM (65.189.xxx.103)원글님과 비슷한 성격이예요.
재택 두배는 더 힘드네요. 능률은 훨씬 낮고.5. 어보브
'14.9.27 7:28 AM (121.169.xxx.62)저도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 중 하나가 재택근무라고 생각합니다.
전 6세 7세 애들 키우는데 물론 유치원보내기도 하지만
유치원 안가는 주말에도 옆에 두고 일합니다. 물론애들이 어느정도커서 둘이 잘 노니까 더 가능하기도 한데
아직도 막내는 일하는데 옆에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귀찮게 하지만...그래도 전 집에서 애들옆에서 일할수 있다는게 너무 행운이라고생각하면서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어요..물론 성향나름이지요..6. 어보브
'14.9.27 7:30 AM (121.169.xxx.62)전 더군다나 초 집중해야 하는 번역일 하는데도...워낙 단련이 되어서 옆에서 애들 떠들고 싸우고 노래부르고 하는 가운데에서도 일을 하네요..장점만 보시면 재택처럼 좋은게 없는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2331 | 바자회 가고 있어요 18 | 오세요 | 2014/09/27 | 1,602 |
422330 | 저렴하고 좋은 기초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20 | 40대 주부.. | 2014/09/27 | 6,736 |
422329 | 굳이 에너지낭비할게 아니라 2 | ... | 2014/09/27 | 922 |
422328 | 지록위마...김동진판사님 징계받으실듯... 결국 ㅠㅠ 12 | ㄷㄷㄷ | 2014/09/27 | 1,910 |
422327 | 대상포진이 4 | ㅇ ㅇ | 2014/09/27 | 1,525 |
422326 | 죄송합니다. 글 내리겠습니다. 40 | 굿럭7 | 2014/09/27 | 8,102 |
422325 | 급질) 스마트폰 지금 바꿔도 될까요? 4 | *** | 2014/09/27 | 1,276 |
422324 | 어린이집에서...모기를 7 | 어린이집에서.. | 2014/09/27 | 1,372 |
422323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차비용 많이 나오는지요?? 2 | ㅣ | 2014/09/27 | 2,274 |
422322 | 여초사이트에서 은근 자주보이는 이해안가는글.. 31 | ㅁㅁ | 2014/09/27 | 9,950 |
422321 | 아이가 뇌전증일까..걱정되요ㅠ 6 | 뽕남매맘 | 2014/09/27 | 3,770 |
422320 | 머리를 당기거나 손으로 꼬집는 아기,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4 | cookoo.. | 2014/09/27 | 3,941 |
422319 | 휘슬러 냄비가16?18 양수가 15만원이면 싼건가요 3 | 휘슬러 | 2014/09/27 | 1,481 |
422318 | 9시-10시만 참석할수있으면 바자회 안가는게 나으려나요.. 7 | baraem.. | 2014/09/27 | 1,692 |
422317 | 시카고 공항인데요.... 도와주세요 8 | 우라미 | 2014/09/27 | 3,909 |
422316 | 바자회 갈 생각에 잠을 설치고 있어요 ㅠ_ㅠ 13 | 푸른달빛 | 2014/09/27 | 2,477 |
422315 | 약 복용에 관해 여쭙니다. 2 | 약사님이하 | 2014/09/27 | 939 |
422314 | 세월호 진상규명) 내일 바자회 아주 잘 될 겁니다. 2 | 닥아웃 | 2014/09/27 | 1,046 |
422313 | 닭요리 껍질 벗기나요? 6 | ㅇ | 2014/09/27 | 1,868 |
422312 | 거동은 안되시고 정신은 멀쩡하신데.. 요양원 적응 하실 수 있을.. 18 | .. | 2014/09/27 | 6,791 |
422311 | 생존학생들,얼마나 억울했으면. 5 | 닥시러 | 2014/09/27 | 3,934 |
422310 | 아랫집에서 천장을 치면 윗집에 들리나요? 13 | 아랫집 | 2014/09/27 | 10,329 |
422309 | 합피말고 진짜 가죽부츠 no브랜드 얼마면 살수있을까요? 6 | . | 2014/09/27 | 1,401 |
422308 | 스냅스 | 파란하늘보기.. | 2014/09/27 | 609 |
422307 | 바자회 물품, 저도 동참합니다. 5 | 불면증 | 2014/09/27 | 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