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소홀히 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은 양육방식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요.

ㅋㅌㅊㅍ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4-09-26 14:40:03

남자라고 다 집안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에서 어렸을때부터 딸 아들 똑같이 집안일 시켜버릇하면 결혼해서도 잘하죠.

근데 상당수의 어머니들은 남편이 집안일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해 평생 한이 되어 불평하면서도

정작 내 아들이 결혼해서 집안일 하는 꼴을 또 못보죠.

여기서 모순이 발생하는 겁니다.

아들들이 결혼해서 집안일 자연스럽게 할수있도록

어렸을때부터 딸, 아들 가리지말고 집안일 친숙하게 역할배분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 남편이 집안일 안하면 꼴보기 싫다면서도

내 아들이 집안일 하는 것은 못마땅해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면 문제의 해결이 어렵다고 봅니다.

내 소중한 아들이 며느리한테 욕먹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기를..








IP : 122.153.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ㅌㅊㅍ
    '14.9.26 2:42 PM (122.153.xxx.12)

    윗님

    본문과 전업이 뭔상관이죠?

  • 2. 사람 나름인듯
    '14.9.26 2:44 PM (180.65.xxx.29)

    요즘 아들딸 할것 없이 집안일 시킬 시간도 없고 딸은 공주같이 키워야 한다고 다들 집안일도 안시키고
    아들딸 다 있음 아들만 시켜야 하는데 그럼 그것도 차별이잖아요
    저희 남편 대학부터 10년자취 했는데 집안일 안해요. 지긋지긋하다고
    앞으로 젊은 엄마들이야 내아들 집안일 하는거 못마땅 하던가 말던가 발언권도 없고
    결혼한 아들집 갈일 몇번 없을겁니다
    저희 엄마도 아들집 결혼 5년 됐는데 집들이때 딱 한번 가봤어요
    오라 초대도 안하니 못가죠 아들집은

  • 3. 저는
    '14.9.26 2:46 PM (39.7.xxx.175) - 삭제된댓글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 시아버님이 커피 타 주시고 과일 깎아 주셨어요.
    20년 전 일이에요.
    보고 자란 게 있어서 남편도 가사나 육아를 돕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더라구요.
    아들딸 남매 키우는데 대학 들어가면 집안 일 다 가르칠 거예요.
    애들도 아빠엄마 모습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서 당연히 배워서 잘 해야 한다 생각해요.

  • 4. 제생각엔
    '14.9.26 3:16 PM (121.140.xxx.3)

    양육방식이 문제가 아니라 대가리가 문젠거 같아요... 대가리 안에 돌이 들어서 그래요.

    그리고... 심장에는 떡이 들어있는건가? 뭐가 들어있는건가...

  • 5. 직장인
    '14.9.26 3:23 PM (119.203.xxx.55)

    우리 신랑은 그냥 천성이 게을러요. 사실 우리 신랑 뿐만 아니라 시댁 식구 모두가 그렇다고 봐야죠. 자기가 먹은 컵하나 갖다 놓을지도 모르고, 과일 하나를 깎아 먹을 줄 몰라요. 심지어 배달음식 전화도 못 해요. 귀찮아서요. 일하고 애 키우고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제가 어디론가 그냥 사라져버렸음 좋겠어요

  • 6. .....
    '14.9.26 3:47 PM (121.160.xxx.196)

    전업하는 엄마가 남편이 집안일 안해서 가슴에 한이 맺히나요?

  • 7. 참내
    '14.9.26 4:14 PM (63.217.xxx.140)

    집안일이 뭐 김연아 피겨처럼 어릴때부터 갈고 닦아야 되는 엄청난 건가요?
    된장 고추장까지 담가먹는 것도 아니고 집안이리 뭐 그리 대단하다고 가르치고 말고
    학교 문앞에도 안가본 사람들도 다 잘하는 거
    저도 밥한번 안해보고 결혼했지만 다 하고 삽니다
    때되면 닥치면 다하는 겁니다. 다만 부지런하고 깔끔하냐,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할것이냐 차이죠
    전업님들 과대포장 좀 하지 마세요
    전 아들이고 딸이고 "집안일" 가르칠 생각 전혀 없어요

  • 8. 레어초코
    '14.9.26 4:38 PM (110.70.xxx.197)

    남자들 집안일 안하는거 집안 분위기탓 커요. 못해서 안하는것일 뿐 아니라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아들이 나중에 집안일 동등하게 하는 남자로 키우고 싶어요 그럴려면 당연히 시켜야 되구요. 전업 아니고 맞벌이임당.

  • 9. ....
    '14.9.26 5:15 PM (112.155.xxx.72)

    집안 일 안하는 남자들 가정 교육이 잘 못 된거 맞는 얘기죠.

  • 10. 맞는 이야기
    '14.9.26 7:07 PM (175.113.xxx.9)

    울 시아버지 전혀 집안일 안하시는데... 딱 하나 요리는 좀 하세요.
    온 부엌을 초토화 시키시면서요,.ㅎㅎㅎ
    시댁가면 어머님이 맨날 흉보시는데.... 제 남편도 똑같네요.

    남편은 집안일 자진해서는 절대 안하지만..... 도와달라 말하면 흉내는 내줘요.
    나란히 앉아서 TV를 보며.. 저는 빨래를 개고 있으면 도와줄법도 한데...
    도와달라 소리 안하면 전혀 손가락도 까딱 안하죠.
    도와달라고 말하면 재활용품도 버려주고, 청소기도 돌려주고, 걸레질도 해줍니다.
    설겆이는 싫다네요. 젤 싫은일이라고 해서 안시켜요. ㅎㅎ

    이 소리 했더니 울 시어머니.. "넌 좋겠다." 그러십니다.
    뭔소리여.. 어머님이 안시켜버릇해서 못하는거죠.

  • 11. 남편이 하는 집안 일이란게..
    '14.9.27 3:42 PM (112.186.xxx.156)

    우리 남편..
    뭐 그냥 전형적인 한국남자예요.
    집안일이고 청소고 빨래고 다 귀찮은..

    결혼하고선 이제 29년차인데그 긴 세월동안 제가 누누히 말한 결과
    지금은 빨래 널어달라, 빨래 걷어달라..
    출근 길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거..이런 건 하는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근데 그 외에는 몸이 안 움직이네요.

    또 그 집안 일이란게 그래요.
    뭐 몸으로 움직이는거 말고도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거나
    가족이 일정한 시기에 뭘 해야 한다든가.. 이런 일에 도대체 관심이 없더라구요.
    그저 자기 일 하나 하면서 집안 일에는 아무 생각 자체를 안 해요.

    얼마전에도 남편이 때맞추어서 뭘 해야 하는게 있었는데
    남편이 그걸 잊어버리고 안해서 3천만원이 날아간 일이 있어요.
    그것이 이제는 3천만원 다시 들인다고 해도 찾아올 수도 없는 일이예요.
    정말 너무 허망해서 말이 다 안나오더라구요.
    내가 남편한테 그랬어요.
    이게 다 당신이 집안 일에 아무 관심이 없게 살아온 결과다..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대체 어쩔거냐.. 이러니 자기가 정말 잘못했답니다.
    용서해줄수밖엔 없는데 정말 저는 분통이 터져요.
    왜 이렇게 집안 일에 아예 관심을 끄고 사는지..
    나는 남편보다 훨씬 더 바쁘게 살면서 내가 해야 할 집안 일 다 하면서 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058 현대라이프란 보험 회사 아세요? 3 보험몰라 2014/09/29 1,074
423057 두피가 미칠듯 가려워요 ㅠㅠ 10 가려움녀 2014/09/29 3,657
423056 남자애 일반고 간다면, 중계동 VS 광장동 중에 어느게 나은지요.. 4 굽실굽실 2014/09/29 3,052
423055 [세월호진상규명] 바자회 후기 그리고 또... 19 청명하늘 2014/09/29 2,470
423054 납 안 나오는 그릇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6 그릇 2014/09/29 3,117
423053 스페인 자유여행을 계획중입니다. 15 가고싶어요 2014/09/29 3,620
423052 화장실 배수구 머리카락 해결법? 4 ^^ 2014/09/29 5,879
423051 갑자기 생각난 용필 오라버니 꽈당사건 10 넘어진 오빠.. 2014/09/29 2,212
423050 원글은 지우겠습니다.답글주신분들 다들 감사드려요. 48 꽃보다청춘 2014/09/29 13,499
423049 남편 정서적 외도, 용서가 안 됩니다 66 왜 그럴까 2014/09/29 36,480
423048 인터넷으로 영양제 살수있는 약국 추천해주세요~~ 4 약국 2014/09/29 1,658
423047 운전을 잘하면 부자가 된다.. 2 ^^ 2014/09/29 2,843
423046 교복이 벌써 작아요 8 중1인데 2014/09/29 1,997
423045 실비보험 암보험 알아보고 있는데 6 궁금 궁금 2014/09/29 1,474
423044 엘* 광파오븐으로 베이킹 하시는 분 4 ... 2014/09/29 5,746
423043 삭카린 , 달고나,를 김치나 반찬에 넣어요 13 ... 2014/09/29 3,493
423042 비전다이렉트첫구매쿠폰적용이 안 되네요ㅠㅠ .. 2014/09/29 1,343
423041 직장상사가 정말 싸이코 같아요.그렇게 잘하면 혼자 하지. 2 2014/09/29 1,960
423040 초등상담 전화상담 한다고했는데요 궁금 2014/09/29 1,150
423039 6개월 된 아이가 통잠을 못자고 항상 깨요. 12 두오모 2014/09/29 5,629
423038 패딩은 딱 맞는거ᆞ낙낙한거어느게좋을까요 11 모모 2014/09/29 4,038
423037 카드 질문요. 1 23 2014/09/29 891
423036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면서 남은돈 은행에 넣어두는거요 1 고달픈셋방살.. 2014/09/29 1,471
423035 거절을 잘하는 방법 공유 13 외동맘 2014/09/29 3,541
423034 얼마만에 한번씩 교체하세요? 5 코팅 후라이.. 2014/09/29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