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 위원장이랑 같이 일하기 힘드네요

어이구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4-09-26 10:59:26
제가 일하는 곳 관련해서 규정이 있는데
'사무실에 ~~서류를 비치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어요.
 
근데 그걸 오늘 어디서 봤는지
저보고 중요 서류들을 다 꺼내오랍니다.
그리고 그걸 회의 테이블 옆 보조테이블에 늘어놓으랍니다.
 
'비치'하라고 했으니 비치해야 한답니다.
나중에 진열용 유리장 맞춰서 그 안에다 넣어둬야 한답니다.
 
금전소비대차계약서 원본,
발신공문서 원본,
타업체와의 계약서 원본,
개인정보가 가득 들어 있는 회원목록
 
이걸
 
출입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보조테이블 위에
나란히 늘어놓아야
그게
'비치한 것'이랍니다.
 
어서 비치하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이보세요.. 댁 눈에는 '금고 또는 잠금장치가 달린 장소에' 비치하라는 건 안 보이시나요.
이 조항 보여주면 뭐라고 할 지 궁금합니다.
 
비치하다의 국어사전 뜻 : 마련하여 갖추어두다.
 
어디에도
진열하라는 소리는
없네요.
IP : 121.16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두시면
    '14.9.26 11:10 AM (121.148.xxx.161)

    직장의 위원장이
    무식해서 직원분 맘에 안들면
    어쩌지요.
    위원장은 그만둘수는 없고 이런 험담 하지말고
    그냥 그 사무실 그만 두면 되요.

  • 2. 윗님
    '14.9.26 11:34 AM (115.86.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상급자 대하는 태도가 안되어 있다는건 뭘보고 판단한거죠?

    그리고 원글님이 뭘 실수했는데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니 비꼬지말고 가르쳐주세요

  • 3. 게시글에선
    '14.9.26 11:47 AM (121.148.xxx.161)

    같잖은게 위원장이랍시고
    일을 시키네,,
    전 이게 느껴지는데...

  • 4. ....
    '14.9.26 12:13 PM (218.48.xxx.131)

    이게 글쓴이를 욕할 내용인가 싶네요.
    회사에서 저런 상사 만나면 진짜 속 엄청 터지죠.
    성격이 더러운 상사, 행실이 안 좋은 상사, 우유부단한 상사 등 여러 부류가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뒷골 땡기는 부류는 관련 업무에 대한 심각한 몰이해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조언따위 뒷등으로도 안 듣는 배째라형이에요.
    연줄은 퍽이나 좋아서 이 회사 저 회사 팀장으로 돌아다니며 여러 팀 박살내는 거 목격했네요.

  • 5.  
    '14.9.26 12:40 PM (121.167.xxx.152)

    음 제 글에서 싸움이.... ㅋㅋㅋㅋ

    1. 서류는 잠금장치가 2중으로 된 캐비넷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꺼내서 출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누구나 들어오며 볼 수 있는 곳에 '전시'하랍니다. 비치가 그 뜻이랍니다.

    2. 운영규정을 보여드리고 아니라고,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곳에 비치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니까 저희 사무실 문이 '잠금장치'랍니다. 그래서 비치는 밖에 해야 한답니다.

    3. 결국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물으니까.................... 위원장님 바꿔달랍니다. 그리고 그 담당자가 직접 이야기했습니다. 사무실 문은 '잠금장치'에 해당 안 된다구요. 근무시간엔 사무실 문을 잠그지 않기 때문에 안 된답니다. 그리고 '비치'라는 게 사무실에 두는 것이지, 외부에 전시하라는 뜻이 아니라고 담당자가 이야기해줬습니다.

    .............. 지금
    담당자가 잘못 알고 있다고 투덜거립니다.

  • 6.  
    '14.9.26 12:40 PM (121.167.xxx.152)

    그리고 윗사람 씹는다고 뭐라 하시는데
    82쿡 익명게시판에서 하소연도 못 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613 정말 쓰잘데기없는 자랑질 하나씩만 해볼까요?ㅎㅎ 114 ㅇㅇㅇ 2014/10/08 8,296
425612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에 무지방우유??? 3 노랑 2014/10/08 1,624
425611 왜 같은 증세인데 동네병원은 약개수가 더 많은가요? 4 동네병원약 2014/10/08 861
425610 나라 사정 덕에 영어실력이 많이 는것 같아요. 3 대단 2014/10/08 1,285
425609 아마존 배대지 없이 직구 성공했어요. 음홧홧홧 18 기뻐요 2014/10/08 52,681
425608 비타믹스, 바이타 믹스.. 이거 실제로 써보신 분들 어때요? 18 망설망설 2014/10/08 14,856
425607 82쿡에 이상한 블로그 글이 자꾸 올라와요. 4 ㅎㅎ 2014/10/08 3,064
425606 공부못하는 자식놈땜에.. 8 .. 2014/10/08 3,136
425605 전기포트 포트메리온vs드롱기 5 장바구니 2014/10/08 4,131
425604 감동 적인 KCC 건설 스위첸 아파트 브랜드 광고 입니다. 쪼매매 2014/10/08 1,188
425603 화장품+속옷 합배송시 관세 면세 범위가 얼마나 되나요? 2 관세 2014/10/08 722
425602 학군 따라 이사..제 욕심인건지요? 17 갸우뚱 2014/10/08 4,892
425601 저 김치 사먹는데요, 6 김치녀 2014/10/08 2,955
425600 좀 저렴한 재생크림은 없나요? 4 .. 2014/10/08 3,030
425599 남학생이 피아노 전공하는거는 5 sag 2014/10/08 1,414
425598 나이들면 갖고 싶은것도 없어지나요? 10 2014/10/08 3,143
425597 너무나 사이 나쁜 동생 결혼식 가고싶지 않아요 21 내적불행 2014/10/08 5,479
425596 콩껍질은 일반쓰레기인가요 .. 2014/10/08 2,380
425595 바보 짓 했었어요.(화장품 샘플 무료사용 후기요청 사기) 3 바보짓 2014/10/08 26,572
425594 이제 남편을 버려야겠어요 75 20년차 2014/10/08 19,560
425593 허접한 예언하나 할께요. 7 예언 2014/10/08 3,755
425592 국감 야당의원 발언시 여당의원들이 1 니네가그렇지.. 2014/10/08 564
425591 김치 담으려는데 스텐다라이 어느정도 싸이즈 사야할까요 3 초보 2014/10/08 1,524
425590 [OBS] 다큐스페셜에서 사례자를 모십니다^^(사례비 有) 7 ciemil.. 2014/10/08 1,274
425589 강화마루 알콜로 닦아도 되나요? 포로리2 2014/10/08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