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vs 상암동 전세 어디가 좋을까요?

[부탁드려요 ^^]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전세로 과천은 3단지 래미안슈르 26평, 상암동은 월드컵파크 5~7단지 32~3평을 보고 있습니다.

초등입학 직전에 이사하여 그곳에 정착할 예정인데 위 두 곳 중에 어디가 더 좋을까요?

생활환경은 비슷한것 같아요.

주변에 녹지가 많아서 쾌적하지만 편의시설, 학원 등은 부족하다는것.

아이들이 순한 편이고 학구열이 너무 거세지(?) 않다는 것.

전세가도 과천 26평과 상암동 32평이 비슷한 가격으로 형성돼 있어요. (저희는 26평도 좋습니다.)

살기는 비슷할 것 같아서, 다니게 될 초등학교, 중학교를 결정하면 될 것 같은데...

(상암)상지초나 (과천)문원초 보내보셨던 분들 계실까요?

이사가면 엄마들도 아이 친구들도 새로 사귀어야 하는데

동네 분위기나 초등학교 아이들, 학부모님들 분위기는 어떤지... 

살아보셨거나 살고 계신 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

과천은 아이와 주부 노인분들에게 좋은 곳인듯.
적은 비용으로 빙상 태권도 등을 배울수있고 과학관 도서관 좋구요.곧 거리축제가 열리는데 한번 놀러오셔서 소도시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관악산도 청계산도 걸어서 가고 강남접근도 좋구..
유흥업소가 몇년새 늘긴했으나 그래도 적구요.
도시 인프라보다는 저는 만난 이웃들도 참 좋으네요.

[저라면.]

저라도 과천이요. 친정언니가 집보러 다닐 때 몇 번 쫒아다녀봤는데,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이란 말이 왜 생겼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공기도 좋고 무엇보다 유해업소(?)가 눈에 띄질 않아서요.그리고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도 많고, 박물관 미술관 산-전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