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김지하 얘기가 없을까요..ㅠㅠ 15억 세금으로 보상해준다네요.

ㅇㅇㅇ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4-09-24 23:10:50

박정희때 아무죄 없이 고문당하고 사형당한 사람이 한둘인가요??

그래도 김지하는 살아있잖아요..

왜 이사람만 15억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린건가요?

 

 

 

 

1970년대 민청학련 사건 등 각종 시국사건에 연루돼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시인 김지하씨와 가족이 국가로부터 15억원 상당의 배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http://bit.ly/1rjEQKr

IP : 116.127.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대
    '14.9.24 11:32 PM (74.101.xxx.3)

    변절이 원인???
    하지만 그가 변절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유신시대 그가 걸었던 길, 아무나 못 합니다.
    펜을 든 사람들이 김지하씨 때문에
    많은 열등감에 시달렸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감옥에서 나왔을 때
    많은 문제들이 생겨서 가정사에 문제가 많아
    식구들이 죽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문제가 생겼고...

    일테면 감옥에서도 저항하니 관 싸이즈 만한 독방에 자주 갇혔는데
    그 휴유증으로 벽이 김지하씨를 밀고 들어오는 환상등 많은 것에 시달린 거 같아요.
    감옥에서 나오고 나니 세상은 바뀌어있고 사람들은
    그 양심수들을 잊고 더 이상 눈길을 주지 않고요.

    전 그래도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엠네스티가 감옥에서 빼주니
    바로 인터뷰에서 반정부 발언을 다시 했습니다.
    또 다시 감옥에 갔지요.

    한국에서 양심은 고통이고 가난입니다.
    이명박 때 변절한 이재오씨도 단칸방에 살았다고 합니다.
    장모님까지 모시고..

    비난하지 맙시다.
    그래도 무서워서 아무도 나서지 않는 유신시대에 자신의 모든 걸 던진 사람이고
    그 덕으로 민주화의 발판이 이루어졌던 겁니다.

    전 그의 변절 안스럽게 여깁니다.
    그런 분들을 우리가 잊었고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겁니다.
    친일파가 득세하는 세상에 무슨 말을 더이상 하겠습니까?
    그 동안 해준 것만도 고맙습니다.
    그거 받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2. ..
    '14.9.25 2:23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윗님 글에 수긍이 가네요..

  • 3. 김지하씨
    '22.5.8 8:03 PM (14.38.xxx.43)

    별세하셨네요. 만감이 교차합니다. 75.101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802 로린이 초등학교 교사 어이없네요. 6 일베 교사라.. 2014/09/25 3,387
421801 이민정 이병헌이랑 이혼할 생각은 없나봐요? 24 -- 2014/09/25 29,822
421800 우족이 들어왔는데.. 처음이라 2014/09/25 931
421799 나이드니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네요 1 .... 2014/09/25 1,527
421798 실비나 암보험 생명이나 손보 어디로 가입하는게 더좋을까요?.. 5 보험 2014/09/25 1,366
421797 집에서 돈벌기 좋은날입니다.. 2014/09/25 1,339
421796 중고나라 에스크로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2 /// 2014/09/25 3,411
421795 신문... 어떻게 보세요? 1 신문 2014/09/25 960
421794 영주권 있으면 미국 취업 쉽나요? 5 궁금 2014/09/25 2,627
421793 베란다앞에서 담배피는 아저씨와 싸웠어요 ㅠㅠ 26 담배싫어 2014/09/25 8,453
421792 저 아래 여자들 질투무섭다는 글 보고... 2 세대차? 2014/09/25 2,418
421791 기가 막히고.. 2 .... 2014/09/25 1,007
421790 가을날씨가 너무 좋아 아메리카노 4 어쩔수없이 2014/09/25 1,639
421789 꾸역꾸역 달려왔는데 취업하기 무서워요 꾸역꾸역 2014/09/25 1,543
421788 중학생 아들이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어하네요 3 바이올린 2014/09/25 1,741
421787 진짜 여러모로 모든 면에서 부족한 거 없는 사람이 15 근데요 2014/09/25 5,433
421786 우씨.. 짜증나요.. 3 ㄷㄷ 2014/09/25 1,044
421785 감정치유 관련 글쓰기 추천 부탁드려요 1 지지지 2014/09/25 879
421784 취향이 확실한.. 5세 남아,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함을 알려줄.. 1 직장맘 2014/09/25 1,033
421783 피아노 그만 시켜도 되겠죠? 5 직장인 2014/09/25 1,923
421782 김성주,"박근혜후보는 약속은 꼭 지키는분" 5 ㅇㅇㅇ 2014/09/25 1,767
421781 택시에서 핸드폰 분실시 보통 이런가요? 8 택시기사 2014/09/25 2,110
421780 색맹테스트 게임 해보셨어요? 2 요리왕12 2014/09/25 1,729
421779 취미삼아 공모전 참여해 보신분 민언련 2014/09/25 837
421778 전기 계량기 체크 요청했는데요~ 3 궁금 2014/09/25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