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저에게 단 한번도 먼저 저준적이 없어요...

연애 조회수 : 6,275
작성일 : 2014-09-23 23:37:25
결혼한지 2년차구요
연애는 2년하고 결혼했어요..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싸우면
남편은 한번도 저에게 먼저 저준적이 없네요.
이게 억울하다긴 보다..저를 기센 여자로 만드는거 같고
예전에 사겼던 사람들이 떠올라요...
정말 남편이 저를 사랑하긴 할까.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먼저 저주는척이라도하면 싸우다가도 여자 맘이 응어리가 풀리자나요.
싸움은 그렇게 오래 가진 않고 얼굴 마주보며 사니깐 풀리긴 하는데...
예전에 먼저 나에게 저주는 척이라도 했던 시절이 제가 사랑받았던 시절이구나하며 서글퍼져요....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ㅜㅠ
IP : 110.70.xxx.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9.23 11:39 PM (58.140.xxx.188)

    저줄 필요가 있나요 잘했으면 잘한거고 못했으면 못한거지 저는 저주는게 이해안가네요 저준다는건 시시 비비 가릴때 저준다면.. 누가 잘한건지 뻔히 나오는거 아닐지;; 어거지 아니라면..

  • 2. 여기
    '14.9.23 11:40 PM (211.59.xxx.111)

    한명 추가요
    7년찬데요 지 성향이라 안바껴요
    단, 사랑의 크기라기보단 개인 성향 아닐까요
    져준다고 더 사랑하는 것도 아닌듯요

  • 3. 음...
    '14.9.23 11:42 PM (115.140.xxx.66)

    원글님은 가끔 일부러 져 주기도 하시는지요?
    그럴 맘이 없으시면 상대에게도 바라지 않는게 맞지 않나요?
    원글님 글로 봐서는 한번도 원글님이 져 줄 생각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왜 님 먼저 풀어볼 생각은 안하시는 건가요
    한번 해 보세요....뭔가 느끼는게 있을 거예요

  • 4.
    '14.9.23 11:42 PM (203.226.xxx.104)

    루나틱은 남자법학도라던데.. 여자 심리를 정말모르는듯
    앞으로도 영원히 이해안가실 겁니다...

  • 5.
    '14.9.23 11:44 PM (223.62.xxx.36)

    저두 예전 남친이 다받아주고 싫은소리 한번 안했었는데
    그다음 만난 남자가 할말다하고 싸울때도 잘 안져줘서
    혼란?스럽고 예전 남친 생각났던적이 많았어요 ㅎㅎ
    근데 그거 성격인거 같더라구요
    잘맞춰주고 다정다감한 사람..
    반대로 자기주장 강하고 상대가 맞춰주기를 자라는 사람..
    사랑의 척도와는 관계없으니 너무 상심마시구요
    상처받지마세요 성격인걸 우째요

  • 6. 루나틱
    '14.9.23 11:45 PM (58.140.xxx.188)

    심리야 잘알죠 어처구니 없어서 그렇지... :) 많은 남자들의 속마음은 왜 여자들은 논리적이지 못한가이고, 많은 여자들의 속마음은 그냥 나 편좀 들어줘.. 좀 사람 받고 싶어 좀 져주면 안돼? 라서 싸우는겁니다 저는 그걸 아 주 자~알 알고 있으나 속마음은 저런건데 어쩌겠어요 ㅎㅎ

  • 7.
    '14.9.23 11:52 PM (203.226.xxx.104)

    루나틱님 틀렸네요 ㅎ싸우는 여자입장도 남자가 논리에 맞지 않는 겁니다 . 여자가 무작정 내편들어줘 이런 이야긴 아니구요. 남자도 터무니없는 논리(자기딴엔 이성적인논리)
    펴면서 여자한테만 감정적이라고 하는 루나틱같은 분들은 절대 이해 못하시죠...인터넷서 보고 들은 지식으로 아는척은 이제 그만 루나틱!

  • 8. 루나틱
    '14.9.24 12:09 AM (66.249.xxx.107)

    그건 여자가 맞다고 생각할 때고 말이죠 답답한 님.. 본문에 저준다 안보이세요? 여자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저주는게 아니죠... 아니면 여자는 다 국어를 못하는건가요?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저주는게 저주는거 아닌가요. 남자도 여자도 자기가 옳다고 샬각했을때 남자가 지든 져주든 그건 여자 입장에서 이긴거지 남자가 져준게 아니죠 너무 티나게 져주면 또 욕먹는데요 ㅋ.

  • 9. 루나틱
    '14.9.24 12:12 AM (66.249.xxx.107)

    내가 꿀리는게 없는데 왜 져줌을 받나요? 이긴거지.. 티 안나게 저주는것도 스킬입니다.. 남자를 인터넷에서 배운건 아니실테고.. ㅎㅎ 물론 티나도 여자도 애충 넘어가 주응 경우도 있죠 기분좋아서.

  • 10. ,,
    '14.9.24 12:23 AM (72.213.xxx.130)

    이 정도면 알고 결혼한거죠. 님이 더 좋아서 결혼했다면 게임 끝. 그런 남자인 줄 알면서 결혼한 탓이죠.

  • 11. ...
    '14.9.24 12:28 AM (59.15.xxx.61)

    져주는 사람이 더 속이 넓고 큰 사람이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겨서 뭐하게요?
    부득부득 이기는 남자는 속이 밴댕이라서 그래요...루나틱인가 뭔가처럼...
    원글님이 져주어도 됩니다.
    마누라가 져 주는 것 알면 챙피하겠죠.

  • 12. 루나틱
    '14.9.24 12:33 AM (66.249.xxx.107)

    저준다니까 왜 이러시나.. 흠 그 짧은 글도 제대로 못읽으셔서 불쌍한 맘이듭니다.

  • 13. 신비로운
    '14.9.24 12:43 AM (122.40.xxx.54)

    루나틱 아내님이 있다면 불쌍한 맘이 듭니다.
    논리가 다가 아닙니다.
    지는게 이기는거라는 지혜를 터득하시길...

  • 14. ㅎㅎ
    '14.9.24 12:59 AM (182.219.xxx.11)

    초등 동창 남편과 결혼 10년차인데요, 져주길 바라지 않아요.
    서로 입장이 팽팽할 때가 많지만, 최대한 소리지르고 화내는 것만 자제하고
    서로 할말하고 끝냅니다.
    당시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자주 싸우다보니 상대가 뭘 싫어하는지 알게 되어 지금은 서로 조심하고요.
    누구 말이 맞는지 판결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요. 내 입장과 감정을 설명하면 상대방이 바로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지 않아도 그게 나중에 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게 될 거란걸 알게 됐어요.
    남편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편이라 제가 감정적으로 나가면 오히려 손해이고
    같이 이성적으로 대응하고요. 나름 편하게 느껴지네요. 에너지 소모도 적고요.

  • 15. ㅇㅇ
    '14.9.24 1:58 AM (175.114.xxx.195)

    남자가 져주는 집이 평안하긴 하던데.
    보통 여자보단 남자가 문제요소가 많은 집이 많으니까 남자가 져줄 정도의 아량을 가진 남자면
    여자들은 크게 문제될것도 없으니 집이 편안하고 부부사이도 좋더라구요.

  • 16. 별로,,,
    '14.9.24 4:59 AM (59.6.xxx.151)

    사랑해서 져 주는 건지
    여자는 남자부다 아래 로 봐서 그냥 져주고 말지 하는 건지,,

    성인들끼리 져주고 봐주고 해야 하나요
    판단받아야만 할 일 아니면 서로 자기 입장 이야기 하고 들어주고 조율해야 하는게 아닌지,

  • 17. 루나틱님
    '14.9.24 7:13 AM (110.13.xxx.33)

    You ain't lunatic for no reason, eh?
    닉 값 하시네요!!

  • 18. ㅇㅇ
    '14.9.24 9:19 AM (39.119.xxx.21)

    우린 항상 남편이 먼저 풀어요
    제가 잘못한거든. 본인이. 잘못한거든
    근데 이게요 저도 먼저 사과하고 싶은데 입이 안떨어져요
    그래서 갈등하다봄 남편이 먼저 풀죠
    어쩔땐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표현하기가 뻘쭘해서 변명아니라 뻘쭘해서 못해요
    지금은 많이 노력해서 바꿀라고 하는데 싸울일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052 지금 사운드 오브 뮤직보고 있는데 1 .... 22:24:47 65
1713051 셀리맥스 지우개패드? ㅡㅡㅡ 22:24:36 24
1713050 지루성 피부염 샴푸 좋은거 있나요 . . 22:23:51 23
1713049 조희대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3 .. 22:22:50 125
1713048 오늘 제주도 계신분 날씨어떠셨어요? 호리 22:22:26 43
1713047 하다하다 베트남 갈때 간식, 쪽지 넣어 팁봉투를 준비하라고 11 ㅎㅎ 22:17:52 752
1713046 유심교체하라고 안내가 왔는데요 3 .... 22:15:52 509
1713045 한덕수-이낙연, 6일 오찬 회동…이낙연 제안으로 성사 10 ㅇㅇ 22:14:42 517
1713044 5월15일에 선고 절대 할 수 없는 이유ㅡ최강욱 2 22:14:12 598
1713043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사진 수업 들어보신 분 있나요? 1 사진 22:10:22 149
1713042 남편이 바람났냐고 물어보는데 8 22:07:13 1,339
1713041 하루도 편할 날이 없어요 4 ... 22:03:54 825
1713040 챗지피티에게 제 IQ 물어봤어요 7 ... 22:02:34 1,015
1713039 나르시시스트 남자 5 ㅇㅇ 21:58:41 529
1713038 친정엄마 고민 9 21:53:58 892
1713037 하나하나 조옷같은 판결을 내린 희대의 재판관 11 파파괴 21:53:09 690
1713036 ㄷㄷㄷ 헐. 몰랐던 조희대 과거 14 .. 21:49:27 2,007
1713035 배우자가 술 안 마시면 큰 복이죠? 12 ㅇㅇ 21:48:52 1,058
1713034 대법관 법비들 의자 좀 바꿉시다. 8 . . 21:48:50 488
1713033 김앤장 우리가 남이가 아니 우리는 같은편이다 21:48:14 243
1713032 백상 염혜란 배우 13 오잉 21:45:31 3,267
1713031 챗이 저보고 거절 잘 못할꺼라면서 방법 알려줌요 6 ,,, 21:41:21 992
1713030 쫄지마 5 .. 21:39:42 553
1713029 눈밑지방제거 주사로 해보신분 4 주사 21:37:00 562
1713028 (학씨최대훈 수상축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지금 보고 있는데 6 배우들 광난.. 21:36:30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