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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물비누 다 만들었어요..^^

깨비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4-09-23 22:44:15

지난달부터 인력 부족으로 휴일을 제대로 쉬질 못하는 와중에 치과 진료까지 겹쳐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고 있네요..

그 와중에 바자회 한다는데 퀼트 용품 만들기는 시간이 안되고 물비누라도 기증하자..작정하고 글까지 떡하니 올렸다죠.

그런데 이 물비누라는 것이 재료만 섞어서 되는것이 아니고 물비누용으로 만들어둔 덩어리를 녹여야 하는 작업인지라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죠..

사실 저희집에서 사용하는건 중탕해서 대충 만들어 사용하는데..

그래도 남의 집에서 돈주고 구입하는건데 싶어서 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뭔가 좀 더 쌈빡한 재료 없나 궁리하고..

속으론' 내 두번다시 다른사람 만들 비누 만드나 봐라 ' 그러면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비누 담을 용기를 구입하러 나갔는데..

왠걸..제 눈에 예뻐 보이던 용기는 또 품절이네요..짜증만땅..

눈에 덜차는 용기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통과하고..

어쨋건 다 만들었어요..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용기구입하러 갔다가 날씨가 쌀쌀해지면 입술 트실분도 계실것 같아 립밤 용기도 구입해 왔어요..

립밤도 몇개 만들어 갈께요..

지갑만 무겁게들하고 오세요..

27일에 뵙겠습니다.

IP : 112.158.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14.9.23 10:46 PM (211.207.xxx.143)

    내 두번 다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아이고
    '14.9.23 10:53 PM (1.236.xxx.134)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 3. 와우
    '14.9.23 10:54 PM (110.13.xxx.37)

    저도 그날 지방에서 상경합니다. 아 기대기대^^

  • 4. horng
    '14.9.23 10:56 PM (114.201.xxx.102)

    아고 제가 다 감사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 5. 아...
    '14.9.23 11:03 PM (125.178.xxx.54)

    립밤 땡겨요.
    전 365일 립밤 붙들고 살아야 되는 저주받은 입술을 지녀셔요.
    고생 많으셨어요. 내 두 번 다시ㅋㅋㅋㅋㅋ음성 지원되는듯해요.

  • 6. 유지니맘
    '14.9.23 11:03 PM (121.169.xxx.106)

    ♡♡♡♡♡♡♡♡♡♡♡

  • 7. ㅂㄹㅎ
    '14.9.23 11:03 PM (118.222.xxx.164)

    어머 제 큰 아들이 여드름땜에 짜증내던데..
    저를 위한 기증 물품인거 같아용^^
    내 일찍가서 꼭 득템할고야요

  • 8. ...
    '14.9.23 11:20 PM (223.33.xxx.7)

    울집에도 여드름땜에 고민하는 고딩이 있는데. .
    근데 멀어서 못가요 아우 서러워라~~
    그대신 오늘 기증품 택배로 부쳤어요 ㅎㅎ
    원글님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완판 예감이요 ~~ ♥♥♥♥♥

  • 9. 잘배운뇨자
    '14.9.23 11:27 PM (116.127.xxx.145)

    아기때문에 천연제품만 찾고있는데요, 천연비누인거죠?? 많이좀 구입해와야겠어용~~

  • 10. 잘배운뇨자님
    '14.9.24 12:00 AM (112.158.xxx.28)

    혹시 조계사로 오실꺼라면 제글 아래 덧글 달아주세요..
    아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것 하나 만들어 갈께요..
    지금 올린비누는 여드름용이라 항균성분이 첨가되어 있어요..
    더불어 에센셜오일도 여드름용으로 첨가했고요..
    아가가 사용할꺼라면 좀 더 순한걸로 만들어야 해서..
    만약 오신다면 운영진께 '잘배운뇨자'님께 드리라고 따로 부탁드릴께요..
    내일부터 저도 나이트 근무라 작업 시작하려면 오늘밤에 시작해야 하거든요..
    저도 아이 아토피때문에 천연비누 시작한 사람이라 마음이 쓰이네요..

  • 11. 진정,
    '14.9.24 12:15 AM (211.194.xxx.150)

    훈훈한 광경이네요.
    바자회가 비누 거품 일 듯,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 12. 불굴
    '14.9.24 10:40 AM (211.110.xxx.174)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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