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부자집 선 다 마다하고 부모 반대뿌리치고 결혼했는데
후회한적없는데 요즘 좀 후회가 되요
후회에대한 죄책감도 들구요
워낙 어렵게 커서 대학때 노점도해서 돈도 많이 벌고 한사람이라 뭘하든 돈은 벌어 올거 지만
10년 그럴듯한 사업 사장이다가 경기가 안좋아
내려놓고 노점 하면서 돈벌고 기술 배운다네요
1년 쯤이야 돈안벌어와도 내가 먹여살릴 수 있지만 상황이 우울하고 계절이 우울하네요
내가 남자라면 이런기분 안들었겠죠
남녀평등 남녀평등 주장하고 살았는데 이런상황되니 맘이 어지럽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40에 새로운거 한데요 우울한거 정상이죠
우울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4-09-23 20:13:23
IP : 211.36.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운내세요
'14.9.23 8:27 PM (112.104.xxx.209) - 삭제된댓글당장 생활비가 없는 것도 아니고
허황된 꿈에 부풀어서 사업한다 주식한다 한탕주의에 빠진것도 아니고
안될게 뻔한 사업에 매달려서 집안 말아먹는 것도 아니고
현실 분석 냉철하게 하시고
발은 땅에 머리는 미래에 두고 계시는 믿음직한 남편이네요.
그런 분이면 금방 재기하실 수 있을거예요.
옆에서 자꾸 한숨쉬고 우울해 하면 오던 복도 달아나고 될 일 도 안돼요.
40에 새로 시작한다니 불안하시겠지만
힘내라고 응원해 주세요.
다 잘될거예요.2. ㅁ
'14.9.23 9:04 PM (112.169.xxx.119)위에 님 정말 멋진 댓글이네요
3. ....
'14.9.23 11:37 PM (124.111.xxx.3)남편 40에 새로운 시작을 해야만 할때 제 도움이 필요했고 저도 잘 나가던 외국계회사 그만두고 함께 했어요
물론 저도 계획에 있던 일이긴 했지만 저로서는 10년정도 당겨진 셈이었거든요 ...
함께 정말 고생 많이 해서 2년정도 지나니 가게도 하나 더 내고.. 완전 자리 잡아서 좋습니다
더이상 오피스레이디도 아니고 사모님도 아니지만 정직하게 땀 흘려 힘든만큼 버니 즐겁습니다 무슨일을 하든 긍정의 에너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팍팍 밀어주시고 힘이 되어 주세요4. 원글
'14.10.14 12:46 PM (121.166.xxx.70)다시한번 읽어보고 위안이 됩니다.
늦었지만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3533 | 국민정보원 들어보세요 8 | 무서운것들 | 2014/09/30 | 1,204 |
423532 | 팥 후원 어떻게 하나요 | ㅇㅇ | 2014/09/30 | 988 |
423531 | 피땅콩 쪄서(삶아서) 냉동해 두었다가 2 | ... | 2014/09/30 | 1,531 |
423530 | 미시usa 주도한 분. 대단한 상 받았었네요. 11 | 정말대단. | 2014/09/30 | 3,785 |
423529 | 키158에 45kg인데 21 | 오늘도 | 2014/09/30 | 6,522 |
423528 | 해외 직구로 타미힐피거 옷 살 수 있을까요? 1 | ... | 2014/09/30 | 3,994 |
423527 | 왜 나이들면 얼굴살이 빠지는거죠 6 | 페이스 | 2014/09/30 | 6,648 |
423526 | 연애의 발견 여름이 마지막 대사 뭔가요 4 | 못들었어요 | 2014/09/30 | 3,036 |
423525 | 저도 중2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 5 | 부탁드려요... | 2014/09/30 | 1,618 |
423524 | 결국 새정연 안이라는것이 공동으로 특검추천이었네요 2 | .... | 2014/09/30 | 1,175 |
423523 | 중학생 남자아이 지갑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5 | 선물 | 2014/09/30 | 2,371 |
423522 | 영어 인터뷰처리 2 | 능력자이신 .. | 2014/09/30 | 938 |
423521 | 보고 안읽으면 말을 못하는 여자 8 | 최악 | 2014/09/30 | 2,414 |
423520 | 부모님이옆에계신데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쩌나 눈물나요 2 | 늙어도딸 | 2014/09/30 | 1,438 |
423519 | 갤노트4 지금 사면 호갱님되는건가요? 2 | 핸드폰 | 2014/09/30 | 2,186 |
423518 | 엄마와 함께 있는게 너무 괴로워요. 8 | ikee | 2014/09/30 | 2,634 |
423517 | 중1 혼자서 공부 해서 시험보나요? 15 | 정말로요? | 2014/09/30 | 2,540 |
423516 | 팽목항의 어둠 2 | .... | 2014/09/30 | 1,263 |
423515 | 자주 해 먹는 반찬이 있나요? 15 | 김치 다양 | 2014/09/30 | 4,749 |
423514 | 앞으로도.. | 아마 | 2014/09/30 | 981 |
423513 | 몸이 너무 차요,, 2 | () | 2014/09/30 | 1,297 |
423512 | 몸이 피곤하면 염증이.. 1 | 578 | 2014/09/30 | 2,035 |
423511 | 드라마에서는 찬물도, 따귀도 손쉽게 1 | 가을날이유 | 2014/09/30 | 1,168 |
423510 | 때로는 아줌마 오지랖도 꽤나 쓸모있는 것 같아요 4 | // | 2014/09/30 | 2,232 |
423509 | 부천 현대백화점이요, 입구에서 브랜드 의류 저렴하게 판매하나요 .. 2 | ..... .. | 2014/09/30 | 1,3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