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을 때 모아야 하는거죠?

ㅇㅇ 조회수 : 3,838
작성일 : 2014-09-23 10:52:02
결혼 4년정도 됐구요 시작할 때 저희끼리 일어서다보니
이제야 겨우 한숨 돌렸어요
30대 초반인데 주위에 요새 결혼하는 커플들 보면
2~3억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물론 집에서 해주시는 경우 둘다 회사 오래다녀 모은 경우
등등 사정은 각기 다르구요
시작은 다 비슷하고 연봉도 비슷 ...
앞으로는 어떻게 가정경제를 꾸리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물론 물려받을 거 있는 집은 논외구요 ;
올해 가계부쓰고 남편 카드쓴 거 체크해가며 살았더니
돈은 모이는데 답답하더라구요 저도...
치킨 하나 시킬 때도 망설이고 ..
그래도 이렇게 살면 나중에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요
사실 저희끼리 살면 모르겠는데 양가 부모님 노후도 생각하면
막 쓰기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IP : 211.36.xxx.1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3 10:57 AM (14.34.xxx.13)

    젊어서 모아야하지만 쓸 땐 쓰면서 모으세요. 일주일에 한 번은 맛난 치킨, 족발 등등 망설이지 말고 외식 하세요. 돈도 모으는 재미가 있어야하고 현재도 중요해요 그렇게 아둥바둥 살아서 노년에만 좋으면 뭐해요 좋은 시절 다 갔는데. 지금 몇 만원 더 쓴다고 노후에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구요.

  • 2. 다 좋은데
    '14.9.23 10:57 AM (14.39.xxx.102)

    주변 친구나 동료와 비교하면서 살지 마세요.

    노년에 한달에 100만원이면 충분한 삶이 있고.
    700도 모자르는 가계가 있을꺼고요.

    어떻게 살고자 하는지, 그런 철학적인 생각도 중요하더라고요.
    안그럼 늙어서 노후 준비 하는데 젊음을 낭비하게 되거든요.

  • 3.
    '14.9.23 11:00 AM (223.64.xxx.229)

    걍 적당히...

    근데 남들 따라서 하는 소비는 하지마시구요.
    본인들이 즐거워지는것만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가끔...

  • 4. 저도
    '14.9.23 11:01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에 공감요..
    비교하지 마세요..

    물려받을 재산이 있다거나 확실한 노후대책이 없으면 젊을때 열심히 모아야죠..

    요즘 주위 보세요..

    돈 없으면 늙어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건 순식간일 듯..

    그렇다고 정신건강 해칠 정도로는 마시고..

    적당히 마인드 컨트롤 하시면서 최대한 아끼고 모으는게 안전책이라고 생각해요..

  • 5. ㅇㅇ
    '14.9.23 11:02 AM (211.36.xxx.122)

    ...님 / 저희 남편이 늘 하는 말이네요 ㅋ
    다좋은데 님/ 좋은말씀이네요 기억해둘께요

  • 6. ㅇㅇ
    '14.9.23 11:04 AM (211.36.xxx.122)

    음 님/ 남들 따라서 하는 소비..동감이요 ㅜㅜ
    저도 님/ 네 마인드콘트롤 명심할게요

  • 7. ㅇㅇ
    '14.9.23 11:07 AM (211.36.xxx.122)

    화이팅 님/ 맞아요 소비할 때 생각해볼게요
    나이가 약간 드니 더욱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 길게 볼게요 ^^

  • 8. 화이팅..
    '14.9.23 11:09 AM (211.207.xxx.203)

    젊을 때 꼭 써야하는 돈도 있어요.
    소비를 할 때 절제 해야 하는지 써야 하는 지 헷갈리면
    이 소비로 삶의 큰 틀이 바뀔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렇게 하다보면 충동적이고 소모적인 소비는 줄이게 되고, 미래를 염두에 둔 소비는 하게 되거든요,
    제 경우엔 물건은 적게 사고 문화적인 소비는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물건도 되게 많이 샀거든요.
    소비 절제가 답답은 하더라도 길게 보면 장점이 있어요. 종잣돈이 있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큰일들이 있더라고요.

  • 9. 22
    '14.9.23 11:09 AM (219.240.xxx.9)

    소소한기쁨을 주는 소비는하고요 궁상떨지 않을정도요 그안에서 미래도 준비해야할듯요

    저같은경우는 화장품 소비 확 줄였어요
    욱하면 질렀는데 운동하고 이너뷰티 신경쓰니
    화장품이 별로 중요하지않더군요

  • 10.
    '14.9.23 11:18 AM (211.207.xxx.203)

    길게 가려면, 꼭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식이 있어야 할 거 같아요.
    마음 속에 희망과 에너지가 가득 차 있으면 소비로 굳이 활력을 찾으려하지 않거든요.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 야식 땡기고 무료하면 쇼핑하게 되고 저는 그렇더라고요.
    윗님의 화장품보다 운동, 이너뷰티 얘기처럼, 평화로운 마음을 갖는 것도 소비를 절제하게 해 줘요.
    책제목은 생각 안나는데, 정은길 아나운서가 쓴 책, 이서재 작가가 쓴 저축 책 검색해 보세요.
    요 세련된 여성들의 글을 보면, 아끼는 것 = 궁상 이라는 생각도 사라져요, 재밌고요.

  • 11. 하이디라
    '14.9.23 11:28 AM (220.76.xxx.238)

    알뜰하게 살면서 열심히 저축하면 스트레스 무엇으로 푸느냐는
    저축통장 보면서 허름하게 살아도 부자하나도 안부러움
    자식에게 손자에게 부모노릇 조부노릇 챙기니 꺼뻑좋아함
    돈의힘 대단해요 돈없어 무시당하면 비참함 이사도 마음대로
    못가고 좋은동내가서 살아야함

  • 12.
    '14.9.23 11:56 AM (1.240.xxx.189)

    전 어릴적에 풍족하게 살았어요.
    아빠가 지방에 계셔서 엄마랑 주말부부셨지만...생활비도 풍족하게 주시고..
    물론 돈관리는 아빠가 하시기도 했고...엄만 넉넉한 생활비로 맘껏 쓰시더라고요...한평생 아빠가 잘버실줄알았다고...지금은 노후가 ....아주.....아빠가 돈날리고 건강잃고..엄만...쪄들어생활...
    반면...어릴적 가난하게 못살았던 제친구 부모는 또 안정되게 지금 노후를 보내시더라고요.

    젊을때 분명 쓸돈이 있고 즐길부분이 있는 말맞아요..
    그치만..늙어서 돈이 없음 정말 비참하고 초라합니다..아무리 늙어 즐길거없어 돈쓸곳없다해도..사치부려도 빛나질 않은 늙은나이라도..제가 부모님 옆에서 보니 젊을때 잘사는거 소용없구요..정말 나이들어서 돈쥐고 잘살아야 해요..

    언니나 저나 교훈받은거 많아서 결혼해서도 알뜰까지는 아니더라도 노후준비이야기 많이하고 준비도 합니다. 서로 사치부릴일있음 자제도 시켜주고요...

  • 13. 절약이 최고
    '14.9.23 12:00 PM (206.212.xxx.202)

    절약이 몸에 베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절약이 힘들지 않아요 ..
    절약이 재미있답니다.
    통장에 돈 쌓이는 것 보는 것도 재미있고요 ...
    돈 벌 수 있는 기간은 한정되어 있어요 ...
    우리 인생 ... 언제 돈이 안들어올 지 모릅니다.
    회사에서 짤릴 수도 있고 .... 건강이 나빠져도 못 벌 수도 있고 ..
    미래가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
    벌고 있을 때 ... 절약해야해요 ..
    늙은 사람들 보세요 ... 돈없어 병원 못가는 사람 많습니다.

  • 14. 분별필요
    '14.9.23 12:28 PM (175.223.xxx.13)

    물건사는건 아끼고
    건강.외모.여행.자기계발 투자엔 좋은것 같아요

  • 15. 아껴서
    '14.9.23 1:40 PM (14.52.xxx.140)

    후회하는 사람보다는 써서 후회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삼십대에는 잘 몰라요. 사십 후반 오십대쯤 보면 비슷하게 출발했는데 자산 차이 몇 억씩 나요.
    제 친구는 저보고 남들 다 사는 명품백 하나 없다고 놀렸는데요, 얼마전 저축액 듣더니 믿을 수가 없대요.
    어떻게 그렇게 모을 수가 있냐고 ㅎㅎ.
    조그마한 습관들이 모여서 통장에 쌓여요. 한 번 습관 들이고 나면 힘들지도 않고요^^

  • 16. ..
    '14.9.23 2:00 PM (1.233.xxx.185)

    너무 아끼시지 마시고 두분이서 같이할땐 적당히 쓰세요
    젊은 신혼시절이 돈주고도 못사니,적당히 외식도 하시고
    놀러도 다니세요

  • 17. 진리
    '14.9.23 3:25 PM (175.252.xxx.192)

    만고의 진리

    넘 아끼면 똥된다
    이말이 딱이에요

    평생 자리고비로 자식에게도 돈한푼 안쓰고 움켜쥐고
    살았던 아부지
    돈 10억을 주식투자로 날렸어요

    돈이란게 그렇더군요
    움켜쥐고 있다고 그게 온전한 행복이 되는게 아네요

    인생 단한번 사는거고 뭐 있나요
    적당히 돈쓰고 사세요
    한순간에 써보지도 못하고 날리거나 질병 사고등으로
    갑자기 세상 뜨는일도 많습니다

    자린고비들 결코 노후에 행복해죽는게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65 관계 후에 왜 배가 아플까요? 5 999 2014/10/01 4,706
423564 계약하지 않은 걸 해달라는데 어떻게 대처할까요? 5 파트타이머 2014/10/01 1,001
423563 소녀시대 멤버들은 제시카 결혼식참석할까요? 10 2014/10/01 5,201
423562 닭대가리 선물 거부하는 새누리!!! ㅋㅋ 2 닥시러 2014/10/01 1,434
423561 케미컬 라텍스 매트리스 1 케미컬 라텍.. 2014/10/01 1,383
423560 영문 이력서 수정 부탁드려요. 4 김떡순 2014/10/01 848
423559 혹시 전직 트레이너나 수중 운동 많이 해보신 분들께 질문 2 근육질문 2014/10/01 1,093
423558 여기서 말하는 법령이 팔자주름인가요? 1 관상 2014/10/01 1,675
423557 너무 답답해서요.... 남편의 썸녀(?)... 30 펑할지도 몰.. 2014/10/01 14,324
423556 저 모닥불 티라노랑 사귀기로 했어요~야호 50 크롱대박 2014/10/01 8,320
423555 아기분 파우더향 향수는 정녕 없는건가요? 13 dmotyr.. 2014/10/01 6,228
423554 비밀의문...한석규 대사를 잘못알아듣겠어요. 2 한지원 2014/10/01 1,771
423553 “박근혜의 시선" 충격적 이군요. 2 닥시러 2014/10/01 2,774
423552 20년동안 지지했던 마음을 이제 접으려구요 14 ㄷㄷ 2014/10/01 3,727
423551 피부정보 하나 드리고갑니다~ 12 baraem.. 2014/10/01 5,045
423550 신규 구입한 애플 핸드폰 충전기가 정품이 아니래네요 .. 2014/10/01 949
423549 정말 힘든 밤이네요.. 9 123 2014/10/01 2,814
423548 옆의 영어 잘했던 비결을 읽고... 6 ........ 2014/10/01 2,759
423547 얼굴에 패인 흉터 한의원가서 침 맞으면 채워지나요? 7 ㄹㅇ 2014/10/01 2,742
423546 제시카 내년 5월 홍콩서 결혼 16 d 2014/10/01 14,896
423545 글 지웁니다. 14 하늘 2014/10/01 1,716
423544 이 남자들 결혼할수 있을까요? 19 ... 2014/10/01 3,277
423543 도와주세용 아이가 비염 축농증 ㅜㅠ 9 엄마 2014/10/01 2,557
423542 샐러드마스터 시연회 다녀왔어요~ 3 컥... 2014/10/01 5,431
423541 어느 알콜중독자의 항변(?) 19 ........ 2014/10/01 3,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