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이렇게 애교가 많다니 놀라워요~

순백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4-09-22 18:22:15
얼마전에 밥주는 고양이가 있다고 글썼는데요~
오늘까지 유심히보니 저희아파트 나홀로아파트인데요
여기 주민들을 따라다니네요
먼저가서 쫒아다니고 다리에 몸을 비비며 애교부려요
제가 밥주고 아파트들어가면 아파트입구 비번누르는곳에서
울어요
누가 키우다 버린고양이일까요?
배는 홀쭉해가지고 넘불쌍해요
IP : 222.103.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백
    '14.9.22 6:24 PM (222.103.xxx.80)

    고양이 안좋아하시는 아파트주민이 고양이한테 혹시
    때리거나 못된짓할까바 걱정되네요

  • 2. 주디
    '14.9.22 6:31 PM (175.223.xxx.129)

    고양이건 사람인건 성격이 있나봐요.
    개냥이들 정말 강아지 못잖아요.
    저희집 마당에서 노는 냥이한테 엄마가 밥을 몇번 줬더니 멀리서 엄마가 오시는거 보면 달려와 야옹거리며 떼굴떼굴 굴러요. 쓰다듬어도 즐기구.
    이젠 우리집 사람한텐 다가와서 밥달라고 웁니다.
    밥얻어먹고 꼬질한 채로 조는거 보면 안쓰럽다가도 얘한테 우리집이 쉴곳이 된다니 다행이다싶어요.
    그 냥이도 동네분들이 돌아가며 챙겨주면 좋겠군요.

  • 3. vv
    '14.9.22 7:00 PM (222.237.xxx.124)

    이쁜 고양인데 걱정이 되네요. 그렇게 애교가 많은 냥이들이 사람들한테 더 많이 먹이를 얻을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기도 해서, 항상 보면 사람들 경계하고 눈치보는 녀석들이 더 오래 버티고 사람에게 애교가 많은 녀석들이 가장 먼저 해꼬지를 당하고 먼저 사라지는거 같아 맘이 많이 아팠는데 너무 걱정이 되는군요. 이쁜 냥이인데 부디 그 아파트 분들 중 냥이를 가엾게 여기시는 분들만 만나서 배도 채우고 험한 일 안당하고 살았으면 해요. 우리나라도 길위의 생명들이 최소한 쫒기지 않고 험한 일 안당하면서 살기를 바랄뿐이예요

  • 4. 나쁜인간세상
    '14.9.22 7:27 PM (1.215.xxx.166)

    사람이건 동물이건 착하고 순진한 생명일수록
    헤코지당하고 함부러 한다는...

    ㅜㅠ 누군가 천사같은분이 나서서 그 착한 냥이 좀 키워주시면 좋겟어요

  • 5. ..
    '14.9.22 7:35 PM (39.118.xxx.14)

    원래 길에서 난 애들은 절대로 사람 안 따라요.
    제친구가 가게에서 길냥이들을 돌보는데 몇년째 밥주고 집지어주고 해도 절대 곁을 안줘요.
    그냥 밥달라고 냥냥거리거나 조금 가까이 올뿐 절대 만지지도 못하게 해요.
    그런데 집에서 기르다가 버려진 아이들은 그렇게 애교가 많더라구요. ㅠㅠ

  • 6. ...
    '14.9.22 7:35 PM (175.244.xxx.214)

    전 그래서 밖에서 만나는 개나 고양이들은 막 사납고 사람 피해야 괜히 안심이 되더라구요.
    사람눈에 띄어서 걔들한텐 좋을게 없다 싶어서... 배가 홀쭉하다니 정말 맘이 그렇습니다..
    우리동네로 오면 밥은 내가 많이 줄수있는데 ㅜㅜ

  • 7. ....
    '14.9.22 7:54 PM (1.241.xxx.158)

    길냥이는 밥달라고 냐옹냐옹은 해도 절대 사람 근처에 안와요
    근데 사람손을 탄. 그러니까 태어나서 어느정도 사람과 같이 산 고양이가 그렇죠.
    제 생각에 그 고양이는 사람손에서 태어나서 길러지다가 발정기때 탈출한거든지 버려지던지 한것 같아요.

  • 8. 저희
    '14.9.22 9:00 PM (1.225.xxx.163)

    저희 동네 그런냥이 있어요. 배가 홀쭉하다니 원글님이랑 같은 동네는 아니겠지만..
    부비부비하고 밥달라고 애교도 많고, 밥먹고나면 쌩하고 ㅋㅋㅋ
    10년 가까이 길에서 살았어요, 길냥이 평균수명이 2년 내외라는데 얘는 챙겨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로지 고양이 사료와 캔만 먹을뿐 사람 음식은 입에도 안대요.
    개냥이라 해꼬지 걱정도 많았는데, 오랫동안 잘 살고 있어요. 보니까 사람 가리더라구요.

  • 9. 애묘인
    '14.9.22 10:05 PM (182.216.xxx.123)

    얼마전 아이랑 숙제하면서 고양이를 조사했는데,
    순종들은 성격이 유순하고 얌전해지는데, 한국 길고양이들은 잡종이라
    성격이 활발하다고 써있더라구요.
    지인도 외국순종과 길고양이를 같이 키우는데 길고양이가 훨씬 애교가 많아 이쁘다고 하네요.

  • 10. ???
    '14.9.22 10:44 PM (27.117.xxx.222)

    순종과 잡종의 차이라기 보다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형성된 성격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순종이라고 불리는 애들은 보통 돌봐주는 사람곁에 자라고 길고양들은 험한 환경에서 자라죠.
    우리집 고양이들은 다 어릴때부터 저랑 살았는데도 길고냥출신인 애는 너무 얌전하고 점잖고 터키쉬앙고라인 고양인 가정분양으로 제가 데려왔는데 까불고 애교가 장난 아닙니다. 그냥 성격이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45 나이들수록 겁이 많아져요 2 38 2014/09/23 1,362
420944 렌즈를 오랜시간 끼지도 않는데 눈을 늘 충혈이 되네요 8 ,,,,,,.. 2014/09/23 3,829
420943 준중형과 중형차 유지비 차이가 많이 날까요? 2 ... 2014/09/23 4,208
420942 뉴욕, 인디애나폴리스 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시위 light7.. 2014/09/23 555
420941 친정엄마 칠순 14 .. 2014/09/23 3,721
420940 웃긴 동영상 레전드급으로 있을까요? 6 동영상 2014/09/23 1,416
420939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요 14 ny0817.. 2014/09/23 4,551
420938 안철수의원의 좋은 글 12 푸른 2014/09/23 1,313
420937 젊을 때 모아야 하는거죠? 16 ㅇㅇ 2014/09/23 3,836
420936 그린 쥬스 저도 정말 감사해요 3 그린쥬스 2014/09/23 2,715
420935 송파)임플라논시술어떤가요?추천좀 1 궁금 2014/09/23 1,883
420934 박태환 4 2014/09/23 1,608
420933 알바들 아주 피를 토하네요 8 .. 2014/09/23 1,301
420932 아래 예물 글 보며, 그럼 행시 5급 며느리는 동서끼리도 대우가.. 24 어이 2014/09/23 6,282
420931 박태환한테 인터뷰하는 거 완전 짜증나요 ㅠㅠ 4 근데 2014/09/23 2,389
420930 중정 프락치 의혹 전 한나라당 곽성문이 또 낙하산으로 1 더러운세상 2014/09/23 643
420929 4돌 아들이 저에게 후식을 줬네요. 9 ... 2014/09/23 2,188
420928 눈영양제 추천이요 4 눈영양제 2014/09/23 5,670
420927 남자들이 치마좀 입으래요 6 ㅠㅠ 2014/09/23 2,166
420926 (공뭔 연금 개정 찬성) 공뭔연금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8 계산해 봅시.. 2014/09/23 1,225
420925 출근길 폐지줍는 할머니와 젊은총각과의 짧은 인연. 2 운전자 2014/09/23 2,245
420924 강아지 간식 믿을수 있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9 ..... 2014/09/23 897
420923 영어고수님들 간단한 문구 번역 좀 부탁드려요.(한->영) 2 도움절실 2014/09/23 799
420922 폐렴 입원을 일주일 넘게 하기도 하나요? 10 ... 2014/09/23 3,075
420921 중고에어컨... 관악파크 2014/09/23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