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때문에 입고 싶은 옷을 포기했어요.

슬프다 조회수 : 3,789
작성일 : 2014-09-22 00:59:32
쇼핑을 하러 갔다가 마음에 드는 원피스가 있어서 사왔어요.
베이비 돌 스타일이지만 색상이 점잖아서 튀지는 않더라구요.집에와서 입어보며 딸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귀엽긴 한데 엄마가 그걸 입고 나갈꺼냐고...이런 얘기 오늘 처음 들었네요ㅜ ㅜ

제 나이 마흔 하나...아 이제 나도 그런 나이가 되었구나 싶어 좀 서글펐지만,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입고 싶어도 못 입는 옷들을 사줄수 있는 딸이 있다는거에요.이제부터는 십대 딸아이의 빛나는 젊음을 보면서 대리만족 하며 살아야겠어요.


IP : 99.225.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9.22 1:06 AM (99.225.xxx.210)

    네 환불하려구요.
    저도 이 원피스를 떠나 보내야해서 슬퍼요 ㅜ ㅜ

  • 2. ...
    '14.9.22 1:10 AM (118.42.xxx.194)

    왜이리 글이 어색한 느낌이지...

    나이탓, 늙어서 루저
    젊음이 부럽다, 위너

    뭔가 글을 짜맞추어쓴 느낌...

    요즘 이런 대립구도의 어색한 글들이 자주 올라오네요
    포기 어쩌구, 슬프다...
    참...세상 요상하게 변해가네요.

  • 3.
    '14.9.22 1:16 AM (1.250.xxx.141)

    118.42님..
    전 그렇게 생각안하는데요
    원글님 긍정의 모습이 보이는데
    같은글을 읽고 이렇게 생각이 틀릴수도있네요.

  • 4. 낙천아
    '14.9.22 1:42 AM (121.142.xxx.162)

    지금 42살인데 저도 나름 레이스 귀여운옷같은거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탈의 옷을 입을시간이 계속 줄어든다 생각을 하면 가끔 너무 슬퍼져요..

  • 5. 원글
    '14.9.22 2:03 AM (99.225.xxx.210)

    118.42님 제 글이 어색하다구요?
    특별한 얘기도 아니고,나이듦과 소소한 일상에 대하여 쓴 글인데 그렇게 느낄수도 있군요.

  • 6. ~~
    '14.9.22 8:36 AM (58.140.xxx.162)

    따님 취향도 존중해 주세요^^

  • 7. ...
    '14.9.22 9:05 AM (180.229.xxx.175)

    그래도 크게 이상하지 않으면 입는게 어떠세요...
    내년보다는 올해가 한살 젊은데요~
    41살이면 젊으신데~

  • 8. 원글
    '14.9.22 9:28 AM (99.225.xxx.210)

    ~~님 댓글 때문에 웃음이 나네요.
    딸의 취향 존중.명심할게요.ㅋㅋ

    ..님의 긍정적인 답글에 갑자기 뭉클하네요.
    환불하지 말고 입을까봐요.내년보다 한살 젊을때..

  • 9. ,,m,
    '14.9.22 10:06 AM (121.150.xxx.56)

    저 나이 39인데요..

    예전엔 뭘 입어도 좀 싼거 입어도 잘 소화하고 약간 화려해도 또 이쁘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옷을 살려고 백화점 다녀도 별로 사입을 만한게 없어요..

    돈 많으면 나 사고싶은 매장 들어가겠는데..

    그건 일단 안되고..

    이젠 좀 질좋고 분위기 점잖고 갈끔한 옷 사입고싶어요..

    브랜드 어디가야할까요??

  • 10. ...
    '14.9.22 10:44 AM (218.234.xxx.94)

    나이 마흔 접어들면 이런 감정 비일비재하게 느끼는데요... 조작이라고 하신 분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
    전 20대부터 무릎길이 프린세스라인의 민소매 원피스를 매우 좋아해서 그런 거 많이 있는데
    마흔 중반에 도저히 입을 수가 없음..ㅠ.ㅠ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래서 집에서 입고 나 혼자 샬랄라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465 걷기1년이상 하신분 6 걷자 2014/09/30 3,663
423464 자궁근종 5센치 4센치있대요‥수술해야하죠? 19 무서브 2014/09/30 15,155
423463 몽클레어 패딩 지금 사야할까요? 1 청어좋아 2014/09/30 2,434
423462 어떤 부엌의 광경, 부엌에서 풍기는 냄새를 좋아하시는지... 15 내음,광경 2014/09/30 3,584
423461 박근혜대통령이 다시 보이네요. 4 ... 2014/09/30 3,148
423460 (속보)세월호 가족대책위 '여야 타결안 거부' 7 기자회견 2014/09/30 1,954
423459 이렇게 영리한 개를 어떻게 팔아요 18 귀여워요 2014/09/30 4,447
423458 30대 여자 향수 어떤게 좋을까요? 10 ㄹㅇ 2014/09/30 4,925
423457 발렌시아가 파트타임 어때요?? 4 발렌시아가 2014/09/30 2,532
423456 건강검진애서 녹내장유사 시신경유두 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5 .. 2014/09/30 4,347
423455 가장 정확한 위치추적 어플 좀 알려주세요 ..... 2014/09/30 2,058
423454 꽂게 샀단 말이지요~ ㅎ 4 꽃게킬러 2014/09/30 1,921
423453 쿠슈2박3일 가능할까요? 9 부산이어요 2014/09/30 2,250
423452 저처럼 김구라 너무 싫은 분 계세요? 27 북한강 2014/09/30 5,018
423451 어제 뒷방송 자막에 한전부지 옆 땅이 90억짜리가 4천억이라고 .. 2 ..... 2014/09/30 1,855
423450 운전 7개월째, 겁이나요 6 초보 2014/09/30 3,361
423449 다른 남자에게 흔들립니다 28 .. 2014/09/30 18,207
423448 중2 수학문제 풀이과정 설명 좀 부탁드려요 4 플리즈 2014/09/30 1,243
423447 연아에 이어 제시카 까지. 8 칸투 2014/09/30 6,232
423446 야당으로서는 더이상 답이 없긴 했지요 1 솔직히 2014/09/30 1,489
423445 선천적으로 키안크는 체형이 있는 거 같아요 6 체형 2014/09/30 2,807
423444 이 일이 내 남편을 화나게 하는건가 ~~``` 60 물어보자 2014/09/30 10,918
423443 이민 상상 5 ㅇㅇ 2014/09/30 1,614
423442 도로변 아파트는 몇층까지 먼지가 많이 들어오나요? 5 ... 2014/09/30 6,887
423441 60일된 아기 직수? 유축? 질문드려요 3 저기요 2014/09/30 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