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추절일때 적정 시간은?

배추절일때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4-09-21 12:40:03

50이 되도록 친정엄마덕분에  김치란걸  먹기만하고 살아왔습니다

올봄 엄마가 아프셔서  독립해야겠다 고추도 준비하고 이것 저것  ...

차근차근 배워야지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건강하게 계실때는  나이드신 친정엄마의 고집이 부담스럽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어쩌면 떠나실지도 모른다 싶으니까   배워야할것도 너무 많고

몇년이라도  옆에 계셔줬으면  너무 간절합니다

아빠가 돌아가실때는  엄마가 건강하셔서  지금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던거 같아요

이제  엄마마저 가시면  세상에  우리 부모님 피붙이는  저와  언니만 남아요

물론 모두 가정이루고  아이들 다 있지만

또 다른 느낌이예요  외롭다고나 할까요?

엄마가 아프시면서  동생이나 이모들이 살뜰하게 챙겨주셨어요

아픈니까  자식하고 형제밖에 없다고

요즘 젊은것들  가르치기 힘들다고  하나만 낳는데

나중에 그아이들 나이먹고 아프면  무척외로울것 같다 하십니다

자식이무슨소용있냐고  애먼소리했지만  

아프시니까 그래도 들락거니는게 형제 자식이다보니

그런생각이 드셨나 봅지다

저 또한  이럴때  속이야기나눌 언니마저 없었으면  어쩔뻔했냐 싶습니다

남편은  이럴때는 또다른 존재입니다 

결코 같은 맘일수없는

시부모가 아프셔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배추절이는 시간 물어보려고 들어왔는데  엉뚱한 이야기만  ..

그래서 김치를 담가보려하는데

배추를 소금을 많이넣고 빠른시간안에 절이는게 좋은지

연한 소금물에  오래절이는게  김치맛에 좋은지 궁금합니다

자식이 있어도 엄마 병원가시는데  누구하나 힘께시간을 맞추지를 못하네요

내일 새벽에 내려가겠지만 자식 소용없다 싶습니다

 

IP : 1.241.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1 8:29 PM (203.229.xxx.62)

    너무 연하지 않은 소금 물에 오래 절이는게 더 나아요.
    염도 10% 나 20% 정도에서 절이세요.

  • 2. 하이디라
    '14.9.21 9:31 PM (220.76.xxx.238)

    소금은 적게넣어야하고 연한소금물에 절이세요 포기배추김치는
    저녁5시경 연한소금물에 담가서 다른다라에건지고 쭉지에소금
    약간씩뿌리고 잠자기전 11시쯤 포기를벌리고 소금을 적게뿌려요
    다음날 새벽에다시한번 손질해요 위에거는 아래로 아래거는위로 바꾸고
    적당히절여지면 씻어요 인터넷 레시피참고

  • 3. 감사합니다
    '14.9.21 10:43 PM (1.241.xxx.71)

    진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소금을 뿌렸더니 너무 빨리 절여지는 지라
    엄마가 김치 절이던 시간과 비교해보고 당황스러웠어요

    연한 소금물에 절여야겠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나이가 부끄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839 ted강의. 군문제로 심난한 요즘 한번씩들보면좋을거같아요 3 ㅇㅇㅇ 2014/10/06 816
424838 입에서 쓴맛이 나요 3 .. 2014/10/06 3,429
424837 '카모메 식당' 좋아하시는 분들... 3 ... 2014/10/06 2,228
424836 단통법 해보니 예상과 다르네 2 세우실 2014/10/06 2,360
424835 차승원 아들 사진 첨 봤는데 28 추워 2014/10/06 21,300
424834 인덕션 매립형 식탁 어떨까요? 1 바라바 2014/10/06 6,850
424833 삼수하는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네요 5 걱정하지마 2014/10/06 2,641
424832 TV없는 집은 주말에 가족들과 뭐하시나요? 4 TV 2014/10/06 1,469
424831 퀸사이즈 이불커버에 싱글사이즈 양모이불 속통 넣어도 되나요? 4 .. 2014/10/06 1,383
424830 68년생님들 흰머리 염색 하시나요? 8 염색 2014/10/06 3,279
424829 2014년 10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06 757
424828 세상 불공평-아니 뭐 이렇게 이쁜 기자가 있나 싶어 검색해보니 9 크하하 2014/10/06 3,266
424827 군대 훈련소 퇴소 질문. 7 군대 아들 2014/10/06 2,057
424826 일본 야쿠자 영화보니..무시무시하네요 감독 2014/10/06 7,418
424825 [번역]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3/ 뤼디거 사프란스키 새벽의길 2014/10/06 760
424824 연락없는 그 4 방울방울해 2014/10/06 1,608
424823 혹시 대전 구봉마을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멋쟁이호빵 2014/10/06 2,058
424822 머리 염색 어떻게 하시나요 3 ;;;;;;.. 2014/10/06 1,580
424821 제이름으로 개인연금 들면 어떨까요 1 .. 2014/10/06 1,140
424820 버스 운전 기사 불친절도 신고 접수 되나요? 2 싸가지 2014/10/06 1,326
424819 집에 디지털 벽시계 걸면 업소 느낌일까요? 5 ㅡㄹㄱ 2014/10/06 1,457
424818 저를 옴팡지게 배신했던 사람이 19 이마 2014/10/06 6,852
424817 31세 여자 장래고민? 12 장래고민 2014/10/06 4,441
424816 지방에 계시는 시부모님께서 갑자기 편찮으세요. 7 저는 2014/10/06 2,190
424815 세탁기 취소해야겠죠 4 머리아퍼 2014/10/06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