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그린라이트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4-09-20 22:35:01
전 아줌마고
제 친구 이야긴데 제가 연애한지 너무 오래되서 감떨어져서
조언이 안되네요

남자는 직장상사시구요
젠틀하신 좋은분이고
다른 직원들하고는 잘 안어울리고 선긋는스타일
나는 대표 너넨 사원 이런식인데
제친구한테는 좀 다른가봐요
골프라운딩 같이 가자고 하시기도 하고 겨울에 보드타러가자고 한다고 근데 이건 그냥 직원으로 같이 가자는건지
뭔지 모르겠다고
이분이 외국에서 오래공부하시고취업하셔서
한국에는 별로 아는 사람이 없고
늘 혼자 일만 하는 사람이고
실은 젊은시절 한번 결혼하셨었다는 근거있는 소문이 있는 상태구요
상당히 까칠하고 신경질적인데도있어서
일하기 힘든 사람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제친구가 궁금한건
얼마전에 남자분이 심하게 체하셔서
식사를 못하시길래 외근 나갔다가 죽을 사가지고 와서 드렸는데

전에 상사한테도 이렇게 해줬냐
이런반응

같이 밥먹으러 가자고 하다가
사람들 이목이 신경쓰인다고 그냥 없던일 만들기도 하고

제친구가 회식자리서 밥을 먹는데
반찬을 제대로 안먹고 밥을먹으니까
반찬 그릇을 휙 끌어다 앞에다 놨다하더라구요
원래 그렇게 남 챙기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라네요

그모습에 제친구는 마음이 쿵덕했다는데
전 그냥 니가 밥먹는게 영 못마땅해서 그런거라고
상사가 직원 챙기는거 당연한거라고 그랬는데
둘이 일할땐 엄청 다정하고 그런다고 하는데


썸타는건가요 아닌가요











IP : 223.33.xxx.1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에요
    '14.9.20 10:36 PM (223.62.xxx.118)

    절대 아니예요

  • 2. ..
    '14.9.20 10:40 PM (115.143.xxx.41)

    절대 아니예요22222

  • 3. 썸탄다고 하기엔
    '14.9.20 10:4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너무 약하네요.
    일방적인 생각인듯해요

  • 4. 그린라이트
    '14.9.20 10:46 PM (223.33.xxx.127)

    그렇죠 실은 친구는 30 초 미혼이고
    그분은 40대 이혼남이에요 제친구가 그분을 좋아하는 입장이라 올려봤어요 객관적으로 정신차리라고

    뭐 좋은 남자같지도 않은데말이죠

  • 5. 여자가
    '14.9.20 10:52 PM (39.113.xxx.190)

    착각하게끔 하네요
    반찬그릇을 앞에 갖다놓고 또 밥먹자하고
    약한거 같지만 여자 마음도 살짝 흔드네요
    근데 아니네요
    흔들리기엔 많이 약하네요

  • 6. 실속없는
    '14.9.20 11:08 PM (110.13.xxx.33)

    고우 해봤자 실속없는 신호같음.

  • 7. ㅇㅇㅇ
    '14.9.20 11:15 PM (121.130.xxx.145)

    그렇다고 믿고 싶은 게 여자 마음이지만
    사실 남자는 별 거 아닌 행동일 가능성이 커요.

  • 8. 혹시
    '14.9.21 12:03 AM (1.227.xxx.63)

    친구분 직장이 분당인가요?

  • 9. 왜요?
    '14.9.21 9:45 AM (121.141.xxx.2) - 삭제된댓글

    왜 아니라고 보는건지.
    어차피 둘이 미혼인데 남자가 돌싱이라도
    소문이니 확실한것도 아니고 맞다해도 혼자인건 맞으니
    그린라이트로 보임.
    서로 호감이면 연애하다 결혼하는거죠.

  • 10. 썸타는 거 같은데요......
    '14.9.21 3:29 PM (36.38.xxx.139)

    뭔가 좀 그냥 상사와 사원 사이는 아닌 거 같음........

    친구분이 마음에 들면 좀 은근하게 대시를 해봐도 되는 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216 구리 한강 코스모스축제 구경오세요. 3 ... 2014/10/03 1,457
424215 오랜 학창시절의 왕따와 사회부적응 11 오홋 2014/10/03 3,722
424214 대학생 딸의 질문이 웃겨서요~ 11 ㅎㅎ 2014/10/03 4,151
424213 자기 일상을 모두 보고하고 같이 논평다는 놀이를 즐기는 친구 1 지겨워 2014/10/03 1,035
424212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이 왔어요 8 엄마 2014/10/03 2,764
424211 이제 휴대폰도 못 사나봐요 16 2014/10/03 9,434
424210 두피 가려움 4 lily 2014/10/03 2,459
424209 생글생글 오물오물 조근조근 6 생글생글 2014/10/03 1,518
424208 국어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이 3 국어꽝 2014/10/03 1,811
424207 제가 느낀게 맞는지 봐주세요. 3 언니들 2014/10/03 1,739
424206 초간단 원두커피 5 아정말 2014/10/03 2,821
424205 볶은참깨 볶은땅콩으로 죽만들어도 되나요 1 참깨죽 2014/10/03 1,289
424204 돼지비계 따로 달라고 하면 주나요 6 ♥♥♥♥ 2014/10/03 4,595
424203 다섯살 울딸 말~말~ 3 2014/10/03 1,477
424202 '눈먼 자들의 국가' - 소설가 박민규 5 들어봅시다 2014/10/03 1,594
424201 반짇고리 어디서 사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4 모히토 2014/10/03 2,468
424200 손연재 키 9 미소 2014/10/03 4,534
424199 혼자 살면서 아프니깐 괜히 서러워서 울뻔했어요 ㅡㅡ 18 어부바 2014/10/03 4,000
424198 노대통령의 예언 10 그립다 2014/10/03 3,609
424197 참 외롭네요.. 어떻게 멈추죠? 4 함박 2014/10/03 2,029
424196 알뜰폰이 뭐예요? 1 2014/10/03 1,085
424195 크라운제과 과자들이 롯데보다 더 비싼이유가 있나요? 멍멍 2014/10/03 895
424194 최진실 언니 장남 최환희 4 인생수업 2014/10/03 4,159
424193 헤나 염색 또 실패했어요. 6 왜 나만 2014/10/03 54,113
424192 이가 아파요 ㅠㅠ 3 2014/10/03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