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선배님들 가정 교육 어떻게 시키는지 의견 좀 공유해주세요~

궁금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4-09-19 12:07:26

사실 아이들마다 기질도 다르고 타고난게 결정적이겠죠.

부모의 교육은 그 기질을 어떻게 발현시키느냐.. 겠구요.

그럼에도 궁금해서요.

 

아이들 교육, 특히 4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겐 어떤 식의 교육이 좋을까요?

아이가 좀 무서워해도 엄하게 해서 엄마가 주도권(?)을 확 잡고 그 이후로 쉽게 가는게 맞을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이가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까지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야하는지..

 

제가 교육업에 종사하는데 사춘기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애들 어머니가 특별히 오냐오냐 키우고 ..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서운 어머니였을수록 아이들을 혼내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아이들은 그거에 맞춰 더더 강해져서 제 말을 안듣더라구여..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울때는 최대한 혼내는 강도를 약하게 해야겠다는 '생뚱맞은' 결심을 했는데요..

 

 

사실 제 방법이 시간도 너무 걸리고

때로는 토달지말고 그냥 어른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아닌 다른 어른이 볼 경우라든지..)

아이는 계속 거부하고 떼를 씁니다.

 

아직 유아기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유치원에 들어가면 제가 좀 변신? 을 해서 무섭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이제까지 제가 아이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서 고민이었는데 자꾸 얘기해주니까 1년만에 이제 좀 인사를 해요.

밥도 막 돌아다니면서 먹었는데 그것도 한 2년만에 고친거같네요 ㅠㅠ

근데 문득.. 이런걸 무섭게 확 혼을 내서 며칠만에 고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미련하게 하고 있나 해서요...

 

육아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경험해보시니 어떤 장단이 있는지 살짝 귀띔좀 해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무섭게 단시간에 교육 VS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교육

둘이 차이입니다.  

IP : 175.25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4.9.19 12:19 PM (125.134.xxx.74)

    선배는 아니구요 저도 애 키우는데
    막 무섭게혼낸다고 바로잡아지지는 안던데요..
    제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무섭게많이 혼내는데요 못참고 그냥 아이가 상처만받고 별로 교육적인 효과는 없었어요

  • 2. 김흥임
    '14.9.19 12:28 PM (175.252.xxx.64)

    일단 나부터일관적행동하는지
    돌아볼것

    되고 안되의 선분명히하면 쉬워집니다
    가령 해줄거면 말하기전에해줘버리고
    안된다고한건 어떤방법을동원해
    조르더라도 무심하기

  • 3. ^^
    '14.9.19 12:43 PM (123.212.xxx.190)

    김흥임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구요.
    안되는 것은 이해를 하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외의 것에서는 책임이 따르는 자유방임이요!

  • 4. 윗님들
    '14.9.19 3:11 PM (36.38.xxx.139)

    네살에서 여섯살 사이라는데요?

    일단 무조건 많이 사랑해주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보호받고 있고 세상이 안정된 곳이다 하는 인식이

    제일 중요하죠.

    어릴 수록 사랑이 중요하고

    점점 자라면 윗님들 말씀대로 좀 이성적인게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933 헉 ! 지금 단말기를 사면 ..... 1 이런 2014/10/09 2,061
425932 결혼전 부모님으로 받은 돈은 배우자에게 말하나요? 5 궁금 2014/10/09 1,754
425931 말린묵 어떻게 요리하나요? 2 모모 2014/10/09 894
425930 도쿄에 있는 현지 여행사 3 김파래 2014/10/09 1,733
425929 머라이어캐리는 다시는 내한안했으면 쉽네요 37 추워요마음이.. 2014/10/09 13,949
425928 4인가구 생활비 1 생활비 2014/10/09 2,022
425927 이쁜 우희진 보니 9 선호 얼굴 2014/10/09 4,536
425926 텔레그램 개발자 갑부에 꽃미남이네요 2 깜놀 2014/10/09 2,159
425925 이현우 3 가수 2014/10/09 1,735
425924 초등생 식욕억제제 먹여도 될까요, 8 엄마사랑해요.. 2014/10/09 2,568
425923 젊은 여자분들을 보는 나이 든 분들 시선 불쾌해요. 11 2014/10/09 3,244
425922 이튼알렌 침대 가격 어느정도인가요? 3 새벽 2014/10/09 7,282
425921 백화점에서 남대문제품을 파네요 4 가을 2014/10/09 3,215
425920 머리 샴푸 안 한 지 46일째인데요. 34 왔다초코바 2014/10/09 23,815
425919 길고양이가 결막염으로 눈을 거의 못뜨는데...좋은 방법 없을까요.. 15 ㅜㅜ 2014/10/09 11,253
425918 아이허브 구매 관세가 얼마 이하여야 하는 거지요? 2 아이허브 2014/10/09 2,696
425917 갑자기 카톡문의글이 많이 보이네요 2 우연 2014/10/09 866
425916 카카오톡 신규 업데이트.jpg 이것참 2014/10/09 1,026
425915 아래 일드 메꽃 얘기가 나와서 더불어 일드 추천합니다 1 ... 2014/10/09 1,848
425914 디지털펌 잘하는 미용실 아시는지요....서초 강남 근처에서요.... 미용실 2014/10/09 788
425913 (급 도움요청)김치통이 열리질 않아요. 1 김치 2014/10/09 983
425912 흑흑 교차로에서 살짝 카메라에 찍힌 것 같아요. ... 2014/10/09 574
425911 이러면 진상인가요?;; 3 하하 2014/10/09 1,391
425910 유자식상팔자 오현경이요 사회 잘보네요 7 .. 2014/10/09 3,574
425909 강아지털이 자꾸 뻣뻣해지는 것 같아요~~ 5 솜사탕 2014/10/09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