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선배님들 가정 교육 어떻게 시키는지 의견 좀 공유해주세요~

궁금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4-09-19 12:07:26

사실 아이들마다 기질도 다르고 타고난게 결정적이겠죠.

부모의 교육은 그 기질을 어떻게 발현시키느냐.. 겠구요.

그럼에도 궁금해서요.

 

아이들 교육, 특히 4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겐 어떤 식의 교육이 좋을까요?

아이가 좀 무서워해도 엄하게 해서 엄마가 주도권(?)을 확 잡고 그 이후로 쉽게 가는게 맞을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이가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까지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야하는지..

 

제가 교육업에 종사하는데 사춘기 심하게 앓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 애들 어머니가 특별히 오냐오냐 키우고 ..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서운 어머니였을수록 아이들을 혼내는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아이들은 그거에 맞춰 더더 강해져서 제 말을 안듣더라구여..

그래서 제 아이를 키울때는 최대한 혼내는 강도를 약하게 해야겠다는 '생뚱맞은' 결심을 했는데요..

 

 

사실 제 방법이 시간도 너무 걸리고

때로는 토달지말고 그냥 어른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에서도 (제가 아닌 다른 어른이 볼 경우라든지..)

아이는 계속 거부하고 떼를 씁니다.

 

아직 유아기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유치원에 들어가면 제가 좀 변신? 을 해서 무섭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실 이제까지 제가 아이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해결된 부분이 많았거든요..

어른들한테 인사를 안해서 고민이었는데 자꾸 얘기해주니까 1년만에 이제 좀 인사를 해요.

밥도 막 돌아다니면서 먹었는데 그것도 한 2년만에 고친거같네요 ㅠㅠ

근데 문득.. 이런걸 무섭게 확 혼을 내서 며칠만에 고칠 수 있는건데 제가 너무 미련하게 하고 있나 해서요...

 

육아엔 정답이 없다 하지만.. 경험해보시니 어떤 장단이 있는지 살짝 귀띔좀 해주세요.

제가 궁금한건... 무섭게 단시간에 교육 VS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때까지 교육

둘이 차이입니다.  

IP : 175.253.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4.9.19 12:19 PM (125.134.xxx.74)

    선배는 아니구요 저도 애 키우는데
    막 무섭게혼낸다고 바로잡아지지는 안던데요..
    제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무섭게많이 혼내는데요 못참고 그냥 아이가 상처만받고 별로 교육적인 효과는 없었어요

  • 2. 김흥임
    '14.9.19 12:28 PM (175.252.xxx.64)

    일단 나부터일관적행동하는지
    돌아볼것

    되고 안되의 선분명히하면 쉬워집니다
    가령 해줄거면 말하기전에해줘버리고
    안된다고한건 어떤방법을동원해
    조르더라도 무심하기

  • 3. ^^
    '14.9.19 12:43 PM (123.212.xxx.190)

    김흥임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구요.
    안되는 것은 이해를 하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외의 것에서는 책임이 따르는 자유방임이요!

  • 4. 윗님들
    '14.9.19 3:11 PM (36.38.xxx.139)

    네살에서 여섯살 사이라는데요?

    일단 무조건 많이 사랑해주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보호받고 있고 세상이 안정된 곳이다 하는 인식이

    제일 중요하죠.

    어릴 수록 사랑이 중요하고

    점점 자라면 윗님들 말씀대로 좀 이성적인게 필요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77 저에게 올 한해는 너무 꿈같아요!! ...:&a.. 23:14:25 14
1590876 소주는 정말 요물이네요 23:14:19 13
1590875 나솔 20기 정숙, 누구 닮았냐면 ., 23:13:36 31
1590874 다른댁 강아지들도 빤~히 쳐다보나요.  4 .. 23:04:12 221
1590873 전현무. 위고비 힘이 대단하네요. 3 전현무 23:03:04 811
1590872 40대인데 방금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거 2 .. 23:00:07 353
1590871 궁선영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유투브) ... 22:59:27 357
1590870 단톡방에서 차단이요 질문 22:58:09 172
1590869 50대 이상인데 운동 전혀 안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5 ... 22:56:02 679
1590868 엄마가 살던 시골 집 증여 받기로 했는데요 1 절차 22:53:02 525
1590867 요즘 화장품 시장이 치열하긴 하네요. 무료로 막 나눠주는 앱도 .. as1236.. 22:51:55 411
1590866 14년간 첫사랑 기다린다는게.. 8 제가 무물 22:51:45 898
1590865 소형 통돌이 oo 22:45:13 154
1590864 하모니카 연주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 1 Corian.. 22:44:38 148
1590863 이찬원이 뮤직뱅크1등함 트롯으론 17년만이네요 5 ㄴㄴㄴ 22:42:44 1,018
1590862 서울 취미미술 화실 정보 좀... 슈돌이네 22:33:10 143
1590861 생리안한지 3개월 지나서 산부인과 가보려고 하는데 5 ㅇㅇㅇ 22:31:10 941
1590860 사춘기때 부모에게 진상도 부려봐야... 7 ..... 22:29:34 1,137
1590859 울 할매 이야기.... 3 7 손녀딸 22:24:08 1,009
1590858 아이폰 클라우드 사진 날라가서 복구해보신 분 계신가요? .. 22:19:32 113
1590857 근로장려금 신청하려는데요 ㅠ 1 ㅠㅠ 22:17:40 546
1590856 K8과 그랜저 중 고민 중입니다. 8 차차차 22:16:38 721
1590855 사진 찍을때 자연스럽게 웃는 법 7 어휴 22:15:09 1,439
1590854 밀양가면 꼭 먹어야 하거나 가봐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2 ... 22:12:32 317
1590853 지렁이를 살려주었는데 24 22:06:59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