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들 철들 날이 있을까요?

.. 조회수 : 3,693
작성일 : 2014-09-18 16:01:14

중3 아들이 공부해서 대학가는게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자기는 그렇게 못할거 같다고 특성화고 가야겠다고

그래서 여러 엄마들의 조언으로 요즘엔 등록금만 내도

갈수 있는 대학 많으니까 그 나이에 맞는 경험 하게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또 다니다보면 좋은 대학 가고 싶은

욕심 생겨서 공부하지 않을까 오래 늦게 까지라도 기다려줄라했는데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라 취미로 하는(보컬)학원들 친구들도 다 쉬고

공부하고 있는데 보컬학원 간다고 가네요

지금 상태에서 1순위가 뭔지 생각해보라고 실용음악과를 가도

성적이 어느정도 돼야 가지 않겠냐고 하니까 돈주고 가는 대학 가면

되잖아 그러네요. 어이가 없어서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

사춘기라 그냥 두고 있는데 철들날이 있을까요?

대학떨어지면 돈벌게해서 힘들어봐야 철이들까요?

IP : 211.187.xxx.1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따지면
    '14.9.18 4:18 PM (202.30.xxx.226)

    등록금만 내도 가는 대학을

    특성화고 졸업자가 못가는 것도 아니고요,

    특성화고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 2. 개념맘
    '14.9.18 4:24 PM (112.152.xxx.47)

    저도 온리 게임만이 흥미인 ㅠㅠ 둘째아들 중2 진로때문에...아는 언니랑 상담?을 했는데..지금이 과도기라고 고등학교가면 완전 달라진다고 위로를 하더군요....에효 정말 뭐가 되고싶다..또는 하고싶다라는 생각이나 가지게 될른지 저도 고민이네요..일단 지켜만 봐야지,,어쩔 도리가 없네요...망아지마냥 끌고 다닐 수도 없고...완전 씽크로율100%라 글 남겨봐요~^^

  • 3. ..
    '14.9.18 4:25 PM (211.187.xxx.105)

    아들이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는 아이라서..
    전에 친척아이가 그렇게 해서 대학 가겠다고
    특성화고 가서는 퇴학당한 친구랑 가출해서
    공부도 안하고 새벽알바하고 속썩여서 엄마 병난거 봐서요--

  • 4. 주말?
    '14.9.18 4:27 PM (202.30.xxx.226)

    인가...KBS에서 하는 스카우트 라는 프로그램 있잖아요.

    단칼에 안된다 하지 마시고,

    전국에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정보를 아이랑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같아요.

    그 학교 졸업자들이..실제로 실용음악과(예로 들자면요) 이런 곳으로 얼마나 진학을 했는지도 살펴보시고,

  • 5. 그리고
    '14.9.18 4:30 PM (202.30.xxx.226)

    돈만 내면 대학 갈 수 있다...는 말은...원글님께서 좀..실수하신 것 같아요.

  • 6. ..
    '14.9.18 4:32 PM (211.187.xxx.105)

    스카우트.. 네, 아이랑 한번 알아볼께요
    감사드려요.

  • 7. 특성화고
    '14.9.18 4:37 PM (112.152.xxx.173)

    별로 추천안하던데요 주변에선...그래도 인문고가라고....
    특성화고 대입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요 퍼센티지를 줄이더라구요
    저도 고등학교가면 철들겠거니 마음수련하고 있어요
    남자애들은 그런애들이 좀 있다니 일말의 희망이죠 뭐
    대화 많이 할수록 애가 점점 변하는것 같아서 그것도 희망을 걸고 있구요

  • 8. ..
    '14.9.18 4:40 PM (211.187.xxx.105)

    특성화고로 결정할까봐 걱정돼서 제가 너무 경솔하게 말한거 같아요
    어떻게 다시 말해주면 좋을까요? 지혜를 빌려주세요ㅠ

  • 9. ,,,
    '14.9.18 4:41 PM (203.229.xxx.62)

    대학 보내실 마음이면 인문고 보내야 하는데
    아이가 설득이 안 되고 특성화고 가겠다고 보내셔요.
    포기는 하지 마세요.
    친구 아들이 공부에 취미도 없고 잘 하지 못해도 엄마가 원글님처럼 돈만 내면 갈 수 있는
    대학이라도 보내겠다고 꾸준히 뒷바라지 했어요.
    아이가 체대 가겠다고 축구 하다가 허리 다쳐서 그 꿈도 접고
    고등 2, 3 학년때 과외 시키고 보충해서 토목과 갔다가 적응 못하고 휴학하고
    재수해서 요리사 되겠다가 요리학과 갔다가 그것도 적성에 안 맞는다고 휴학 하고
    허리 디스크로 군대 안가고 보충역으로 구청 근무 하면서 같이 일하는 공무원들한테 조언
    듣고 하더니 밤에는 와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다른 공부도 열심히 하더래요.
    제대하고 수능 보고 전문대 3년제 전자과 갔는데 철이 나서 전과목 A+ 3 년 내내 장학금
    타고 졸업하고 대기업 연구실 갔어요. 사람일은 몰라요.
    포기 하지 마시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세요.

  • 10. ..
    '14.9.18 4:43 PM (211.187.xxx.105)

    네 윗님 감사드려요.

  • 11. 그리고
    '14.9.18 4:53 PM (202.30.xxx.226)

    여기 사이트 들어가서..

    아이랑 머리 맞대고..같이 검색하고 대화해보세요.

    사고치고 퇴학 당하는 애들...인문고에는 없을까요?

    자사고에서도 기숙사에서 동성애들끼리 성추행사고 있었어요.

    어디나..안 좋은 예를 들자면..왜 없겠어요.

    http://www.hifive.go.kr/

  • 12. ..
    '14.9.18 5:07 PM (223.62.xxx.15)

    네..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울 아들은 특성화고 가면 왠지 대학하고는
    영영 멀어질까봐 불안해요

  • 13. 꼭보게하세요
    '14.9.18 5:38 PM (203.11.xxx.82)

    네이버 웹툰중에 기안대.. 인가 암튼 지잡대의 현실이 매우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난 웹툰이 있어요. 그거 보면 공부하고 싶어질 지도 모릅니다.....

  • 14. ..
    '14.9.18 6:53 PM (211.187.xxx.105)

    네..저도 보고 아들 보여줄께요. 감사합니다.

  • 15. ㅉㅉ
    '14.9.18 7:48 PM (36.38.xxx.110)

    마음이 보드라우신 편이신 거 같은데요.....

    때때로 애는 패서라도 제대로 잡으셔야 합니다..ㅠㅠ

    (정말 패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애 의견을 너무 들어주지 마세요....

    너무 애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니 정신머리 없는 소리도 아무렇게나 하는 듯 하네요.......

    님, 성인이 되지 않은 자녀는 의논상대가 아니라

    님이 가르치고 고쳐야 할 양육의 대상입니다.......

  • 16. 씽씽
    '14.9.18 10:53 PM (218.48.xxx.215)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사이트 감사해요

  • 17. ..
    '14.9.18 10:55 PM (211.187.xxx.105)

    사춘기라 확 달라진 아들 튕겨나갈까봐 눈치만보며
    소심해져 있네요. 가르치고 고쳐야 할 양육의 대상....
    새겨들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543 22년된 전세집 낡은 욕조 실금도 가 있는데 얼마나 더 쓸 수 .. 6 .... 2014/09/22 4,228
420542 몸무게 35킬로 정도 나가는 아이 카시트? 부스터? 추천해주세요.. 5 rr 2014/09/22 1,817
420541 주식 배당금 위주의 장기 투자 18 bradKn.. 2014/09/22 5,571
420540 오디오 굽기 하는데요.. 오디오 굽기 안에 파일이 안들어 가집니.. 1 행복한봄 2014/09/22 906
420539 브로컬리 굵은 대와 이파리도 먹는건가요? 5 브로컬리 2014/09/22 2,181
420538 부산에 사시는 님들 아이들 키우기좋은 동네 추천좀해주세요...... 10 대단지 2014/09/22 2,124
420537 영국에 전화하려는데요 2 국제전화 2014/09/22 897
420536 70세 어르신두분 모시고 강원도여행 조언부탁합니다 6 모모 2014/09/22 1,897
420535 여드름자국 없앨 수 있는 방법 있나요? 6 피부고민 2014/09/22 2,587
420534 담관암 인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서울쪽 잘하시는 선생님좀 3 담관암 2014/09/22 2,304
420533 영어고수님들 when where가 의문대명사로 쓰이기도 하나요?.. 2 djkatr.. 2014/09/22 1,864
420532 나이드니 더이상 예쁘지않네요...ㅠ 37 2014/09/21 18,394
420531 못된 사람 망하는거 목격한적 있었어요?? 63 ㅇㅇ 2014/09/21 21,857
420530 며느리 여행다녀오느라 피곤하다며 서둘러 전화끊는 시어머니 1 2014/09/21 2,091
420529 부모님 건강검진 병원 추천 문의드립니다 2 spo82 2014/09/21 2,038
420528 15년 살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 건너갔어요 12 105살 2014/09/21 4,010
420527 랑콤이 일본이었나요? 무지ㅠ 7 ㅜㅜ 2014/09/21 4,722
420526 결혼전 부었던 국민연금 돌려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4 월요병 2014/09/21 2,653
420525 Mp3를 CD로 구웠는데 CD가 컴터에서만 작동하고 CD 플레.. 10 행복한봄 2014/09/21 3,796
420524 공무원연금에 대한 언론의 시각 제대로 봐야.. 2014/09/21 1,170
420523 커크랜드 저지방 슬라이스햄 그냥 먹어도 되나요? 5 ... 2014/09/21 1,908
420522 침술좋은 한의원 추천부탁드립니다 2 fsfsdf.. 2014/09/21 1,548
420521 상담하러 갈때.. 6 초등맘 2014/09/21 1,679
420520 열심히 일한게 실수 한번에 다 날라 갔네요 3 초짜 2014/09/21 1,772
420519 잇미샤옷 어떤가요? 5 ... 2014/09/21 2,886